얼마 전 혼자서도 말하기 훈련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투고한 적이 있습니다.저는 현재 ‘말하기’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이른바 경제적 자유까지는 blog.naver.com
그런데 제 글에서 말하는 섀도잉, 혼자 단순하게 따라하면 훈련이 되나? 라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한 가지 Tip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Tip을 잘 적용해도 말이 훨씬 맛있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전문적인 느낌 그리고 매력적으로 들립니다.
영상 먼저 볼까요?
질투의 화신 속에서 말하는 교육
영상은 조정석 배우가 공효진 배우에게 너무 짧지만 충실한 교육을 해주는 장면입니다.
근데 대화 내용 ‘중’ 응? ‘저게 무슨 뜻이야?’라는 내용이 없었나요?
2, 4, 5만, 두, 세, 네, 50
배우 조정석 씨가 ‘숫자 장음 기억나?’라는 질문에 공효진 씨가 대답한 내용이었습니다.
만두 3, 4, 5,000, 숫자 장음을 쉽게 외우기 위해 만든 그들만의 표현이었습니다.
만 = 숫자 10,000마리 = 서수 ‘머리’ 세 = 서수 ‘세’ 네 = 서수 ‘네’ 50의 국어, 그리고 숫자 2, 4, 5의 국어는 말할 때 ‘장음’이 존재합니다.사전을 찾아보면 장음 단어에는 :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장음의 단어를 조금 길게 발음하면 말이 훨씬 고급스러워지고 세련된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아나운서나 아나운서 공부를 안 하는 이상 단어의 장음을 다 외우기는 정말 어려워요. (울음)

그래서 저 숫자를 외워서 발음해 보는 거예요.
숫자 장음을 잘 활용하면 상대방에게 훨씬 정확하게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주장해야 할 때, 자신의 매출을 어필해야 할 때, 하물며 자신의 전화번호나 계좌번호를 알려줘야 할 때 장음을 기억해서 활용해 보세요.
영상 속 아나운서 스크립트를 볼까요?밤새 속보입니다.어젯밤 충북에서 54세 조모 씨와 동갑내기 친구인 54세 김모 씨가 술을 마시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달리던 버스를 피할 수 없어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이 사고로 버스 기사 69살 최 모 씨, 24살 이모 씨, 55살 정 모 씨 등 24명이 숨졌습니다.이로써 올해 대형 사고는 1228건을 넘어섰습니다.
숫자 세는 방법에 따라 (나이, 나이, 사람, 건) 숫자 읽는 방법도 다르죠.영상보면서 체크해보세요.그리고 장음에 신경 쓰면서 리딩 트레이닝을 해보세요.
간단한 방법을 알고 말하기 롤 모델만 있으면 셀프 말하기 훈련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말에는 인격이 담겨 있습니다.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말투에 따라 어떤 사람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나운서들이 호감을 느끼는 이유는 말에 품격이 느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말의 품격은 아주 작은 디테일에서 나온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