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는 2월 18일 밤 8시 반부터 특선 다큐멘터리 완벽한 행성지구(A perfect Planet)를 첫 방송한다.
[사진 출처 = KBS]
31개국을 4년 동안 누비며 찾아낸 완벽한 지구의 비밀
영국 공영방송 BBC의 2021년 대형 다큐멘터리 최신작에서 어떻게 완벽한 지구가 탄생하게 됐는지를 밝힌다.
특히 지구의 크기, 태양으로부터의 거리, 자전과 자전축의 기울기, 달 등 모든 것이 완벽하게 세팅된 지구의 경이로운 모습을 통해 지구 작동의 비밀을 설명하고 있다.
완벽한 행성 지구 시리즈는 자연사뿐 아니라 지구과학 지식을 합친 다큐멘터리로 경이로운 대자연의 풍경과 함께 우리가 사는 지구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하에서 분출하는 화산 활동, 기상 현상과 해류의 대순환, 만물의 에너지, 태양 활동을 생생한 영상으로 포착해 우리가 사는 지구가 얼마나 완벽한지를 보여주고 인류에게 주어진 지구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4년에 걸쳐 31개국에서 촬영됐으며 후반 작업 시기가 코로나19 대유행과 겹쳐 그동안 해설을 맡아온 데이비드 아톰보로 경은 고령인 점을 감안해 스튜디오가 아닌 자신의 집에서 전 과정을 녹음해야 하고 배경음악 제작도 각지에서 나눠 연주, 녹음 작업을 하는 등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며 제작됐다.
KBS는 전체 6부작 중 화산 태양 날씨 바다 등 4편을 시청자들에게 먼저 공개한다.특히 영화배우 김승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부드럽고 열정적인 목소리로 대형 다큐멘터리 특유의 감동을 전한다.
[사진 출처 = KBS]
제1부 화산 Volcano : 2월 18일(목) 저녁 8시 30분 화산은 지구의 건축가이다.지구 표면의 80%가 화산을 통해 땅속 깊이에서 올라온 마그마에서 형성됐기 때문이다. 지구는 여러 차례 화산 대폭발을 겪었고 그때마다 수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곤 했지만 화산이 없었다면 태초에 생명의 역사가 시작되지도 못했다.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탄자니아 나트론 호수, 캄차카 반도 등 세계 화산을 둘러본다.
[사진 출처 = KBS]
2부 태양 The Sun: 2월 25일(목) 밤 8시 30분 지구에서 1억 5천만km 떨어진 우주에서 빛나는 항성, 태양. 지구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은 태양이 주는 에너지 덕분이다.
태양이 내뿜는 빛은 우주공간을 거쳐 8분 만에 지구에 도달해 모든 생명체에 에너지를 공급한다.그러나 지구의 기울어진 자전축 때문에 지역마다 전해지는 빛의 양이 변하고 생물의 삶도 그에 따라 변한다. 태양광 변화에 적응해 사는 다양한 동물들의 삶을 살펴본다.
[사진 출처 = KBS]
3부 날씨 Weather : 3월 10일 (수) 밤 10시 40분
우리는 활기찬 행성에 살고 있다. 대기는 비구름을 만들고, 강력한 바람이 그 구름을 운반하며, 세계 곳곳에 물을 공급해 준다.
이런 기상현상이 없다면 지구는 제대로 작동할 수 없을 것이다. 비의 주기에 맞춰 번식하는 아마존 왕거북부터 바람을 타고 온 눈을 먹으며 겨울을 나는 고비사막의 후타코브라크다까지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날씨 변화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전 세계 동물들을 만나본다.
[사진 출처 = KBS]
4부 바다 Oceans: 3월 17일(수) 밤 10시 40분, 흔히 지구의 바다를 오대양으로 나누는데 사실 지구의 바다는 다섯 개가 아니라 하나다. 그리고 하나로 통하는 지구 바다 구석구석까지 해류가 이동하고 있다.
해류가 지구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천 년, 건강한 해양 생태계를 위해 꼭 필요한 해류에 대해 알아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