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의 박은빈만으로 기대되는 드라마 ‘연모’.

사진=연모경찰 수업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 새 월화드라마 ‘연모’는 배우 박은빈의 7년 만의 사극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입니다.박은빈이라는 배우의 경력에서 특히 사극에서 화려한 발자취를 남겼기 때문에 오랜만에 사극 박은빈을 보게 돼 기대가 됩니다.(사극에서 경력이 강하고 그 단아한 이미지가 너무 강한 게 문제였습니다. 청춘시대와 스토브리그에서 딜레마를 깨고 지난해 SBS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믿고 보는 사극 박은빈, 지금도 사극 재방송을 보면 명성황후 태왕사신기 때의 아역 박은빈은 단아함의 끝이며 사극도 다양한 시대(고구려, 백제, 고려, 조선)와 종류(로맨스, 정통, 판타지), 시대(아역, 성인, 중년)를 섭렵한 배우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극의 탄탄한 기본이라 지난해 작품(스토브리그, 브람스가 좋아요)에서 들뜬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어 타이틀롤 박은빈이 사극을 이끌 연모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최근 사극 작품인 (2014년) 비밀의 문에서의 단아한 혜경궁을 연기했고, 사극에서 한석규, 이재훈과 엄청난 호흡을 선보였습니다. 이미 사극에서의 완벽한 발성과 톤은 동세대 누구도 쉽게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연모 완성된 박은빈에게 아이돌을 뿌릴 수 있을까?사극에서 이미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박은빈의 작품이지만 불안 포인트는 존재합니다. 극을 이끄는 대부분의 출연진(로운 최병찬 남윤수 배윤경 정채영)이 다른 직종에 있다. 3년 이내의 짧은 기간에 연기자로 전업한 배우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당연히 이 배우들 중에서 사극을 찍은 배우들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로운, 최병찬, 정채영은 현역 아이돌 센터 멤버로, 남윤수는 모델에서 재작년 인간수업으로 데뷔한 신예 배우, 배윤경은 하트시그널 1에서 비연예인에서 배우로 데뷔한 경우입니다.다섯 배우들의 공통된 특징은 비주얼로 극찬을 받은 배우들이라는 점인데 연기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합니다.이 어려운 난도(타이틀롤 박은빈)를 통과하면 배우로서 많은 단계를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사진=영모 박은빈과 중심을 잡아주는 사극 경험이 풍부한 중견 배우들(이일화 이필모 배수빈 손종학)의 역할이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보통 주연진이 20대 사극(구름이 그린 달빛, 100일의 낭군님 등) 사례에서 중견배우(이준혁, 조한철)들이 허리 역할을 해주고 중심을 잡아준 사례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혼전에 빠진 월화드라마 시장, 그래도 지금 KBS2 월화드라마 경찰의 수업이 홍천기와 하이클래스 사이에서 선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tvN 하이클래스는 처음부터 시청층이 다르고 충분히 10월 한 달간의 경쟁력에서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작품으로 보이고 후속작이 아마 멜란코리아나 아사랑 조이일 텐데 (아마도 아사와 조이) 충분히 연모가 경쟁력을 보이면 장르가 비슷해서 시청률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천기가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고, 연모 입장에서는 이미 선점하는 사극 홍천기와 10월 한 달간의 경쟁이 불가피한데요.후속작인 그해 여름은 현대극인데 주인공 연령대도 비슷하고 타깃도 비슷해 치열한 시청률 전쟁이 연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오사와 조이, 그해 여름, 영모, 홍천기의 공통점이 주연배우 대부분이 20대라는 점인데 누가 우위를 가지고 시청률 승자가 될지 예측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월화드라마 시청률(9월 14일 기준) 홍천기 10.2(6회) 경찰수업 6.5(12회) 하이클래스 3.9(4회)

재미있는 것은 달리와 KBS 2TV 수목 신작에 김민재가 출연했다는 점입니다. 전작에 타이틀롤로 호흡을 맞춘 배우가 비슷한 시기에 같은 방송국에서 만나는 것도 새롭습니다. 공교롭게도 SBS 그해 여름 주인공 김다미와 최우식은 우연히 박은빈과 영화 마녀2로 호흡을 맞춘 상황이어서 과거 동료들이 이제는 적으로 시청률 경쟁을 하는 공교롭게도 관계도 형성되는 흥미로운 월화드라마 판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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