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코우먼스 Z2 샌들>
옷이든 신발이든 마음에 든다고 생각하면 사 모으기 바빴던 옛날의 나. 그런 내가 10년 가까이 신은 샌들이 있으니 바로 차코 샌들이다. 내 지인이라면 질릴 정도로 봤을 이 신발은 단순한 여름 샌들을 넘어 물놀이 등산 비오는 날 등 어디서나 활용도 만점인 샌들이다. 20대에 이어 30대까지 국내외를 누비며 알뜰한 어머니와 신랑까지도 “이제 버려라”며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오랜 시간을 함께했다. 무무의 독촉에 못 이겨서 이번에 새 샌들을 넣었는데, 또 차코로…!미쿡 출신의 차코. 본토에서는 다양한 색상과 패턴으로 선택의 폭이 훨씬 넓지만 우리나라에는 심플한 디자인만 넘어온 것 같다. 미국에서는 차코 샌들로 태닝하는게 유행이라고? 나는 여름이 되면 너무 신어서 본의 아니게 매년 합류 중이야.
차코 샌들을 처음 고를 때는 너무 복잡하게 느껴진다. 발볼에 따라 미디엄과 와일드, 스트랩 개수에 따라 Z, ZX, 엄지발가락 스트랩 유무에 따라 1, 2로 나뉜다. 처음 신는 사람은 차코 특유의 겉창이 딱딱하게 느껴지지만 적응하면 이처럼 편하고 안정적이지 않다. 이번에 주문해보니 튼튼한 내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층 가벼워진 ‘클라우드 시리즈’가 나왔다. 기존 샌들은 225를 신었지만 지금은 10단위로 출시돼 사이즈가 고민됐다. 그러다가 안내된 대로 발 모양을 그려 측정해 220으로 주문하니 딱 맞았다. 사이즈 미스가 있어도 자신의 발에 맞춰 스트랩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차코의 장점.
차코 샌들을 처음 고를 때는 너무 복잡하게 느껴진다. 발볼에 따라 미디엄과 와일드, 스트랩 개수에 따라 Z, ZX, 엄지발가락 스트랩 유무에 따라 1, 2로 나뉜다. 처음 신는 사람은 차코 특유의 겉창이 딱딱하게 느껴지지만 적응하면 이처럼 편하고 안정적이지 않다. 이번에 주문해보니 튼튼한 내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층 가벼워진 ‘클라우드 시리즈’가 나왔다. 기존 샌들은 225를 신었지만 지금은 10단위로 출시돼 사이즈가 고민됐다. 그러다가 안내된 대로 발 모양을 그려 측정해 220으로 주문하니 딱 맞았다. 사이즈 미스가 있어도 자신의 발에 맞춰 스트랩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차코의 장점.
출처 : 무신사
그래서 이번 내가 택한 초크 샌들은? 클라우드 시리즈”여자 Z2블랙”이다. 기존 신던 샌들처럼 고리 2열(ZX)를 사고 싶었지만, 품절되서 1줄(Z)을 선택했다. 실제로 입어 보면 단순하고 깨끗하고, 새로운 느낌이 할. 블랙이니 어떤 패션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쓰다가 마치 차코 샌들 아르바이트 같지만 10년 가까이 사랑을 담아 신은 진심이 담긴#나의 돈 內산 리뷰!그래서 아직 기존의 샌들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비의 때 신는 일 앞으로 5년 신고도 좋다고 생각하니? 그렇다면 새로운 것을 왜 샀는지 신경을 쓰다 옆 사람. 댁이 좋겠네요.최근에 깨달은 것이 있다. 인생에서 정말 손이 뻗치다 몇벌의 옷과 몇켤레의 구두만으로 충분하다는 것. 바지와 구두는 더욱 그렇다. 퇴근 후 갑자국에 육아하면서 몸에 배어 있다, 너무 늦게 깨달은 사실.앞으로도 계속 나의 여름의 책임을 지고 주는 차코. 이번의 샌들은 몇년을 함께 할까. 너와 함께 하는 새로운 발걸음을 기대한다.
<차코우먼스 Z2 샌들>
<차코우먼스 Z2 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