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조곡동에 위치한 아마씨 아름마씨의 씨앗 식탁을 줄여 아마씨라고 불리는 이곳은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여 건강하고 담백한 맛있는 음식이 나오기로 현지인들에게도 이미 유명한 곳이다.
처음 가는 곳인데 언젠가 온 곳처럼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셨다.
테이블 4개가 있는 아담한 공간! 🙂 웨이팅이 있다는 글에 늦게 가면 좀 여유가 있을까 싶어서 브레이크 타임 1시간 전에 갔는데도 만석이어서 우연히 한 자리 나와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웃음)
아마씨의 메뉴 무농약 밭에서 직접 수확한 식재료로 만든 식단이란 아주 좋은 것, 밥의 양을 조절할 수도 있고 채식은 선택할 수 있는 육식을 좋아하는 아내나 모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 좋다
따뜻한 우드 분위기의 인테리어도 좋지만 사장님 두 모녀가 찍은 사진이 정말 예뻐요! 일본 가족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
먼저 나온 비구니님(연잎밥정식) 무농약으로 직접 수확한 연잎과 오늘 아침에 딴 상추라고 설명해주셨다! 보기만 해도 전혀 자극적이지 않을 것 같았는데 정답 ㅋㅋ 자극적인 맛 하나 없이 재료 본연의 맛이라 너무 좋았어 🙂
와이프가 블로거면 이런 거 찍어줘야 된다고… 어차피 연잎 펴는 거랑 싸서 찍는 거야.제 블로그에 지분을 넣지 마세요.
이어서 나온 아름다운 맛(야채 토마토 카레) 볶음 양파에 완숙 토마토로 맛을 낸 카레! 직접 만든 느낌이 나는 건강한 맛이 일품인 카레였다. 위에 구운 가지와 호박, 감자를 카레와 밥과 함께 떠먹으면 풍미가 폭발.
입가심으로 주문한 살구 로즈마리 에이드 6월에 자가 재배한 살구로 절인 것이라고 알려주셨어요! 이 가게는 음식이 나오면 모든 요리에 설명해주는 것이 아주 좋아.달콤한 맛이 나는 살구, 그리고 향기로운 로즈마리가 식후 입가에 딱 맞았다. 만약 식전에 먹었다면 제대로 이 맛이 난 것 같은 건강한 유기농 식단 덕분인지 체한 게 하나 없는 게 너무 좋았고 사장님이 너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마음까지 힐링이 된 것 같다. 순천 로컬 맛집으로 인증, 해당 리뷰는 제 돼지내산에 방문, 구매한 리뷰입니다. 😀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