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경화가 무서운 이유는 심각한 상태가 되기 전까지는 뚜렷한 증상이 없고 여러 장기와 혈관을 서서히 망가뜨리는 데 있습니다.심혈관 관련 질환이 수많은 국가에서 사망 원인 1순위로 꼽히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다행히 건강한 식사와 꾸준한 운동을 계속하면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동맥 경화의 원인 이외에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것이 동맥 경화입니다. 최근 2, 30대 젊은 환자가 늘어나는 현상을 보더라도 잘 알려진 노화를 그 원인으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몇 가지 밝혀져 있습니다.
1.가족력,먼저가족력을알아봐야합니다. 가족 중에 35세 전에 심혈관 질환과 심근경색 등 동맥경화 합병증으로 인해 갑자기 사망한 사례가 있다면 본인도 동맥경화 발생 위험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특히 남자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2. 비만 자신의 키와 체중, 나이에 따른 표준체중에 비해 30% 이상 측정되면 이 역시 동맥경화의 원인에 해당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단순히 혈액순환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비만의 정도에 따라 사망 위험도 높아집니다.
3. 혈압의 피부나 근육에 손상이 발생하면 그에 대한 보상작용으로 더 두껍게 회복된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실 겁니다.손상에 대한 보상작용은 혈관에서도 관찰할 수 있죠. 혈관 내피를 두껍게 만드는 손상의 대표적인 원인이 혈압입니다.그래서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이 각각 160, 95를 넘을 경우 심근경색, 뇌출혈, 협심증 같은 동맥경화 질환의 위험이 5배 높아집니다.
4. 흡연 전문가들이 동맥경화의 원인 중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꼽고 있는 것이 흡연입니다. 니코틴과 타르를 포함한 수많은 유해물질은 혈관 내부에 염증을 일으켜 경화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게다가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들어 정상적인 혈액순환을 크게 저해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한 갑의 흡연만으로도 비흡연자의 5배에 달하는 심혈관 발생 위험률을 나타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금연으로 위험률은 급감하고 금연을 1년간 지속할 경우 비흡연자 정도로 회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5. 당뇨병 당뇨병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기에 무서운 병입니다.동맥경화도 그 중 하나입니다. 혈액 속의 과도한 당분이 혈관 내에 침착되어 혈류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또 혈구에 문제를 일으켜 혈액을 응고시키기 때문에 혈전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그렇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의 심근경색 발병 위험은 정상인의 2배에 이른다고 합니다.
6. 고지혈증 고지혈증은 65세 미만의 성인 기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각각 200, 250 mg/dL을 초과하는 경우입니다.대부분 식생활이나 운동을 피하는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며 동맥경화나 심장질환의 위험을 가중시킵니다.동맥경화합병증
동맥 경화는 상당히 진행되어 심각한 합병증에 이르기 전까지는 좀처럼 인지하기 어렵습니다.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동맥경화 합병증은 어떤 부위에서만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입니다.
- 뇌경색 나무를 통해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경동맥이나 뇌혈관에 협착이 발생하면 뇌 조직이 괴사해 말이 흐트러지거나 손발과 얼굴 근육에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뇌경색이라고 합니다.이것은 뇌졸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2. 심장질환의 혈액순환에서 펌프 역할을 하는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는 관상동맥에 경화증이 나타나면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협심증이 발생합니다.여기서 더 나아가는 것을 심근경색이라고 합니다. 심근경색은 동맥경화 합병증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부류에 속합니다.
극심한 통증과 호흡곤란이 찾아와 병원으로 이송되더라도 도착 전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 전체 사망률은 30%입니다.고개를 넘긴다고 해도 1년 안에 재발해 사망에 이를 확률이 최고 10%에 달합니다.
3. 동맥류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고 혈압이 상승하면 혈관이 있는 부위가 이를 견디지 못하고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것을 동맥류라고 합니다.어느 부위에 나타나느냐에 따라 그 증상도 각기 다릅니다.팔이나 다리에 발생하면 팔이나 다리의 혈압치가 낮아집니다.또 대뇌혈관에 협착이나 경화가 발생하면 발음이 둔해지고 시력이나 얼굴 근육에 장애가 나타납니다.심장의 경우는 협심증과 통증이 나타나고, 신장의 경우는 고혈압과 신부전이 나타납니다.
4. 하지혈관폐쇄 복부와 다리를 연결하는 대동맥에는 장골동맥과 고동맥 등이 있습니다. 동맥경화의 원인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모르는 사이에 이 혈관이 막혀 버립니다.걷기 어려울 정도의 다리 근육통이 발생하는 것이 하지 혈관 질환의 대표적인 징후입니다.
심한 경우 발가락을 중심으로 괴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연령에 따라 발생 위험이 높아져 75세 이상 인구의 20%에서 나타나고 심할 경우 괴사 부위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