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어닝콜에서 일론은 연내 완전자율주행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완성이라는 게 인간이 운전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얘기다.
기술적으로는 그렇다는 얘기고 제도적으로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다.
일론은 항상 스티브 잡스급 현실왜곡장 기술이 있어 공격적인 목표를 항상 내세운다. 조금 여유롭게 완성 시기를 앞으로 4년 뒤로 생각해보자. 사실 나는 2년 안에 완성될 것 같아.
그래서 2026년 어느 날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해졌다. 서구권에서는 제도적으로 도입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테슬라 차량은 누적으로 1500만대가 팔렸다.
그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 볼 수 있을까?
전 세계에서 본 적 없는 매우 강력한 테슬라 생태계가 완성된다는 얘기다. 즉 전 세계 모빌리티를 장악하게 된다는 얘기다.
물론 모빌리티 이외에도 차량 거주생활을 장악하면서 관련 에너지, 보험, 충전시장 등도 장악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플랫폼 기업 생태계에 회원을 가입시키고 이들에게 구독료를 받는 것이다. 오늘날 이미 그런 기업들이 강하게 시가총액 1, 2위에 자리 잡고 있다.
얼마나 가입시켜야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될까.
애플과 페이스북 가입자는 20억명에 달한다. 엄청난 숫자다.
그렇다면 같은 숫자의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자율주행차가 20억대가 필요한가? 아니야 자율주행차는 쉬지 않고 돌아다닌다.
계산해보자.
우리나라에 국민이 5천만 명인데 택시는 35만 대 정도 되니 대략 140:1 비율로 생각해 볼 수 있다.
택시는 쉬는데 자율주행은 쉬지 않아 더 많은 승객을 운전할 수 있지만 카셰어링을 원하지 않는 테슬라 차주도 있을 테니 그냥 플러스, 마이너스로 비슷한 비율로 보자.
테슬라 차량 1,500만대가 존재한다면 전 세계 20억명의 인구를 커버한다는 것이다.
20억 명의 인구는 테슬라 생태계에 들어가 가입해야 하며 건당 수수료를 내지 않으면 테슬라 차량을 이용하게 된다.
물론 그 순간에도 매년 500만대 이상의 신차를 생산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을 버는 회사가 탄생한다는 얘기라고 보면 된다.
사실 테슬라는 지금까지 기기를 깔았을 뿐 진정한 수익은 아직 거두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홍미에게도 테슬라 생태계는 만들면서 동시에 완성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3~5년이 가장 흥미로울 것 같아.
물론 테슬라봇에서 그 이후 다시금 흥미로운 3~5년 로드맵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어떤 변수가 있을까?
다른 경쟁사에서 테슬라 FSD 이상의 자율주행이 내놓아야 한다.
하지만 내 생각에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
모든 기술은 특이점이 올 때 폭발적인 기울기로 성장의 가속이 붙는다.
그 특이점에 테슬라가 가장 가깝기 때문에 다른 기업들이 테슬라를 추월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반대로 말하면 테슬라가 시가총액 1위에 오를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것이다.
추가로,
이런 글에는 이런 의문을 품는 사람이 꼭 있다.
- 테슬라 차량의 화재가 많이 발생하다.- >통계를 잡아라. 다른 전기차 업체와 내연기관 간의 통계를 잡고 차량 대수당 화재 확률을 계산해보자.2) 테슬라 차량사고가 많다고?- >통계를 잡아라. 다른 전기차 업체와 내연기관 간의 통계를 잡고 차량 대수당 사고 확률을 계산해보자.3) 테슬라 차가 인기가 없다고?- >전 세계에서 테슬라 차를 타는 200만 명의 차주 중 몇 명을 만나고 얘기하자.
- 언론에 노출되는 부정적인 사례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은 스스로 생각을 포기한 것과 같다.
- 추가로,
- 테슬라 주식은 변동성이 매우 크다. 위아래로 30% 정도는 쉽게 움직인다. 테슬라에 확신이 없거나 변동성을 감당할 수 없는 투자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종목을 찾자.
- 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선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