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말기 개그맨 김철민 눈 깜빡임만…’목소리 듣고 싶어’ 팬분들 울컥하는 영상]

[출처 : 중앙일보]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 중인 개그맨 김철민(54)이 16일 자신의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를 통해 말없이 화면만 바라보고 있었다. 눈을 깜박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라이브에 담긴 3분 가량의 영상에서 그는 말없이 화면을 응시하며 자신의 팔에 꽂은 주사 바늘과 링거 등을 보여줬다.머리는 짧고 코밑과 턱에는 흰 수염이 약간 나 있었다.그의 모습은 본 팬들은 “목소리가 듣고 싶다”며 “잘 이겨내고 있다”고 응원을 보냈다.

[김철민 페이스북 캡처]김철민은 자신이 폐암과 싸우고 있는 투병의 모습을 페이스북에 종종 올리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지난달 17일에는 “지금 온몸에 퍼져 있는 암세포와 싸우고 있다”며 매우 아프지만 끝까지 버텨보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그는 2019년 8월 자신이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암세포가 림프·간·뼈로 전이된 상태였다.그러던 중 온라인에서 개 구충제로 말기 암을 치료했다는 주장이 확산되자 그도 ‘펜벤다졸’을 복용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초반에는 통증이 줄고 간 수치도 정상이 됐다고 희망적인 소식을 전했지만 이후 암이 전이되면서 상태가 악화됐다.

김철민은 당시 개 구충제 복용에 대해 “지푸라기라도 잡고 모험을 해보자.시간이 없어 마지막 희망을 품고 시도했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말했다.현재는 강아지 구충제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화상으로 참석해 “펜벤다졸, 선인장 가루액, 대나무 죽순식초 등 수십 가지 대체요법을 제안받았다”며 “다른 사람이 좋아진다고 해서 자신도 좋아질 것 같아 복용해도 실패할 수 있다”고 암 환자 상담 전문의의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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