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하

차인하(본명 이재호, 1992년 7월 15일 ~ 2019년 12월 3일)는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향년 27세.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신촌에서 태어났다. 2019년 12월 3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차인하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매니저가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족이 고인이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어 이전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며 “현장 감식 결과 외력이나 타살 혐의가 없고 고인이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결론내사 종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인배우였던 차인하는 방영을 시작한 MBC TV 수목극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이었다. 전날인 2일까지는 인스타그램에 “모두 감기 조심하라”며 밝은 모습의 셀카를 게재해 근황을 알린 뒤 하루 만에 사망해 충격을 줬다.

차인하는 이 드라마에서 오연서의 차남이자 바텐더인 주원석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

그의 사망 소식으로 대중의 안타까움이 이어지면서 3주 전 인터뷰 영상이 재조명됐다. 영상 속 차인하는 한 번도 밝게 웃지 않았다.

한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화려한 삶의 이면에 우울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연예인들이 많다”며 “노골적으로 호소할 곳이 없어 혼자 해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스타들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예인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장기간 정신적 압박에 시달린다. 그중 가장 큰 스트레스는 인기에 대한 강박관념이다.

인기가 하락하면 모든 명예와 돈이 없어질 것을 두려워한다. 그러다 보니 온라인 악플에 매우 민감해 어쩔 줄 몰라 망설이고 있다.

이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의 공포에 휩싸여 약물에 중독되거나 잠을 못 자고 수면제를 복용해야 잠이 드는 곤경에 빠진다.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하자있는 인간들’이 유작으로 남게 됐다.

한 주변 인물은 그를 가리켜 ‘차스터’로 불리는 것을 특히 좋아했던 27세 배우라며 “그 목표를 꿈에 한순간도 멈추지 않았던 청춘의 모습은 우리 마음속에서 영원히 지지 않는 별에 남을 것이다. 눈부셨던 우리 청춘, 우리 차스타 배우 차인하를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자있는 인간들’에 함께 출연한 오연서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춥지?조심히 들어가. 나의 형이 되어줘서 정말 고맙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한솥밥을 먹고 있는 탤런트 이태환(24)도 차인하(27)=이재호=를 애도했다.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가수 김윤아의 ‘GOING HOME’ 가사 일부를 캡처해 게재했다. 가사에는 “이제 짐을 벗고 행복하길 나는 간절히 소망해본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족 의사에 따라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제작된 하자 있는 인간들로 그의 분량도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하기로 결정됐다.

지난 2019년 12월 5일 방송된 하자있는 인간들 다섯 번째 방송에서 제작진은 고인을 추모했다.

키 183cm, 몸무게 70kg. 최종학교 :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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