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 악 × 악 악한 이야기 악인전 (The Gangster, The Cop, The Devil)
이원태 감독의 악인전. 2019년 5월 15일 개봉했다 마동석 씨랑 김무열 씨, 김성규 씨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라고 보시면 돼요 러닝타임 110분, 평점은 8.53점으로 나쁘지 않은 평점이다. 특히 이 영화는 배우분들의 연기력도 뛰어나고 넷플릭스 영화 중에서도 한국 스릴러 영화이니 이런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영화 줄거리를 자세히 보면 2005년 여름의 어두운 밤. 차도 다니지 않는 한적한 도로를 지나는 두 차량. 뒤따르는 차량은 안전거리를 확보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속도를 높여 앞차를 들이받았다. 목 뒤를 잡고 차에서 나온 앞차 운전자는 보험사에 제출하는 사진을 열심히 찍지만 뒤차 주인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하더니 다짜고짜 칼을 꺼내 앞차 운전자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유유히 자신의 차로 갈아탄 뒤 현장을 빠져나갔다.
다음날 이 사건을 조사하는 한편 충남 천안경찰서 강력3팀 소속 정태석 형사(김무열)가 현장에 출동한다. 현장으로 가는 길, 차가 많이 막히는 길에서 기분이 좋지 않았던 전 형사는 부하 배순호(김윤선) 형사에게 현장에서 보자는 말을 남기고 갑자기 조직폭력배 장동수(마동석)가 운영하는 불법 오락실을 덮쳤다. 아래에 있는 조직원들은 그 사실을 장동수에게 알리고 장동수는 자신을 돌보고 있는 경찰 안호봉 팀장(유승목)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왔으니 잘 처리해 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오락실에서 환전업무를 하던 청년을 상품권 10000원 현행범으로 체포 후 연행하던 태석은 팀장의 전화를 받고 지금 현장으로 가고 있다고 퉁명스럽게 말한 뒤 전화를 끊고 사건 현장으로 향한다. 청년의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에 도착한 태석은 악수하는 척하며 청년의 손을 오토바이에 수갑으로 묶은 뒤 살인사건 현장에 가 감식반 팀장 차서진(김규리)의 사인을 듣고 현장을 둘러보지만 뒷범퍼에 남아 있는 하얀 흔적에 관심을 보인다.
한편 장동수는 허상도(유재명)를 만나 사업 얘기를 나눴다. 하지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상도 탓에 분위기가 험악해졌고 참다못한 동수의 오른팔 권오선(최민철)이 나서 상도에 차원이 다르다며 적당히 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대들자 상도 오른팔 문식(허동원)이 노발대발대발하며 언성을 높였고 분위기는 더 나빠졌다. 그러자 동수는 자신의 오른팔 오성의 얼굴에 강하게 주먹을 찌르며 상도 오른팔의 이빨 2개를 힘으로 빼고 잔에 담은 뒤 술을 따라 상도로 권한 뒤 다시 평화적으로 일을 진행해 보자고 제안한다. 이후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상도는 행동이 어떻든 머리가 좋으니 잘 알아들었을 것이라고 전화로 알린 뒤 자신은 술을 마시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운전하고 돌아가면 조직원들을 따로 내보낸 뒤 동수는 차를 몰고 떠난다.
운전하던 장동수는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가 들이받자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와 담배를 피우면서 뒤차의 차주에게 큰 상처 없이 적당히 돌아가라고 했지만 뒤차의 운전자는 갑자기 칼을 꺼내 다짜고짜 동수를 칼로 공격했다. 그러나 동수는 칼에 찔렸음에도 일반인과 달리 조직폭력배 두목답게 얽혀 싸우고 오히려 칼을 빼앗아 범인을 한방 찌르는 등 선전한다. 칼에 찔린 범인은 황급히 차에 도망쳐, 비틀거리는 동수에게 튕겨져 그대로 도주. 도주한 범인은 길가에 차를 세워놓고 직접 상처를 치료한 뒤 인근 민가로 향하지만 범인을 본 개가 함부로 짖으면 무슨 일인지 확인하러 온 노인을 보고 그대로 살해한다.
그렇게 칼을 받고 차에 치인 동수는 병원으로 옮겨져 2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겨우 살아남지만, 오송은 동수를 공격한 것이 상도의 소행이라고 단정하고 곧바로 상도조직을 공격했다. 그러나 의식을 되찾은 동수는 칼맛이 다른 도시상도의 소행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동수는 칼에 감정도 없고 우리 쪽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란다, 동수 말로는 칼에 감정도 없고 우리 쪽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란다. 한편 태석은 영화 첫 번째로 나온 살인사건 브리핑 중 팀장에게 다른 살인사건 여러 건의 정황을 제시하며 동일범의 연쇄사건이라고 주장하지만 묵살된다. 태석은 동수를 공격한 사람도 동일 인물로 동수가 먼저 붙잡혀 발목을 잡기 전에 잡히지 않으면 다른 살인사건도 모두 미해결되고 만다고 설득하지만 동수를 돌보고 있는 팀장은 듣고 있지 않다. 결국 팀장에게 말해도 답이 없다고 판단한 태석은 동수가 입원한 병원에 가서 증거를 찾으려 한다.
동수가 입원한 병실에 도착한 태석은 동수에게 사실대로 말하라고 졸라대지만 동수는 놈을 직접 붙잡고 다리를 뻗고 싶었기에 자신은 그냥 밤길 미끄러져 넘어졌다며 적당히 둘러댄다. 태석은 그냥 돌아가지 않고 지하주차장에서 같은 수의 차량을 뒤지다 뒷범퍼의 하얀 흔적을 발견하며 동일범임을 확신한다. 한편 상도는 동수에게 찾아와 자기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는데 동수네 조직이 찾아와 우리 조직에 손해를 끼쳤다며 이권을 챙기라고 한 뒤 칼을 맞은 동수를 놀리며 돌아간다. 동수는 사람을 불러 범인의 몽타주를, 그리고 조직원들을 동원해 범인을 수색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누가 범인을 먼저 찾을까. 이 영화는 넷플릭스의 영화이기도 하고 마동석씨와 김무열씨, 그리고 특히 김성규씨의 연기력까지 훌륭했으므로 한국 스릴러영화를 찾으신다면 이런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악인전을 한번 찾아보시길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