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러브하드 (리뷰/정보/리뷰) NETFLIX-LOVE HARD
크리스마스 시즌 신작 로맨틱 코미디 러브하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영화가 있어서 시청했어요.
나탈리(니나 드블레브)는 LA에서 여러 차례 데이트 앱으로 남성을 만났지만 사진과 다른 남성을 만나는 바람에 곤궁해 하며 자신의 데이트 이야기를 SNS에 올리고 그 글에 관심을 가진 소시미디어라는 회사에 들어가 자신의 연애 실패 이야기를 글로 쓰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데이트 앱에서 상대방의 검색을 둘레 8km에서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자 뉴욕주에서 조쉬라는 남자를 만나고 그와 채팅이나 대화를 나누다 보면 마음이 맞아 호감이 갑니다.연애 관련 글을 쓰는 게 혼자여서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나탈리는 조쉬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뉴욕주의 레이크플래시드라는 한적한 마을로 갑니다.
나탈리는 마침내 조시의 집 앞에 도착하여 떨리는 마음으로 집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앗! 사진에서 본 매력적인 이케멘은 어디가고 동양계 사람이 진짜 조쉬래요.
조쉬(지미 O 양)는 데이트 앱 프로필에 친구 태그(대런 버넷)의 사진을 올린 것이었습니다.조쉬는 멀리 날아온 나탈리에게 진짜 태그와 연결해준다는데….
2020년 9월 출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러브 개런티드’도 데이트 앱과 관련된 영화고, 본작 ‘러브 하드’도 데이트 앱과 관련이 있었는데 미국인들은 데이트 앱으로 자주 만나는 것 같네요.
2019년 5월 개봉한 우리 사이 어쩌면 영화에서 미국에서의 동양인 이야기를 다루며 주인공 마커스의 아버지로 제임스 사이토 일본계 배우가 등장했는데, 본작 러브하드에서도 조쉬의 아버지로 등장합니다.
본작의 감독 에르난 히메네스는 1980년 코스타리카 국적의 감독·작가·코미디언이며, 2010년 ojoscerrados(Eyes Closed)에서 각본·감독·프로듀서 등을 지내며 영화감독으로 데뷔했습니다.그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유명하며 코스타리카에서 전국적으로 퍼포먼스를 벌여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 판타지 아일랜드에서 본 지미 O씨는 1987년생 홍콩 출신으로 국적은 미국입니다.2012년 투브렉 걸스라는 TV 드라마로 시작해 많은 드라마에 출연했고, 영화는 2013년 인턴십으로 데뷔 후 2018년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해피타임 파티 등에 출연했고, 2020년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스페이스포스’ 시리즈에도 출연했습니다.
나탈리 역의 니나 도브렙은 1989년 불가리아 태생으로 국적은 캐나다입니다.2006년 영화 Repo! The Genetic Opera(레포 유전 오페라)로 데뷔하였고, 2015년 공포 코미디 영화 파이널 걸스에도 출연하였으며, TV는 2006년 플레이하우스라는 TV 영화로 데뷔하였습니다.
조쉬 가족의 고국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고, 스토리로 보면 조쉬의 친구가 중국 타이어 회사 주식으로 망했구나라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조쉬 가족은 중국계 미국인 같은데 아닐지도 모릅니다.
나탈리는 데이트 앱으로 만난 사람을 찾아가지만 사진 속 조쉬와 실제 조쉬는 다른 사람으로 회사에서는 나탈리의 연애가 실패해 재미있는 글을 써주길 바라고 사진 속 남자가 원하는 것은 나탈리와 거리가 멀고 험난한 사랑 찾기가 시작되지만 로맨틱 코미디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조쉬 밖 나탈리 둘이서 가짜 쇼를 하다 보니 어이없이 일이 커졌고 가족 행사까지 난감한 상황도 재밌었고 조쉬가 데이트 앱에 처음 올린 살인마 사진도 웃겼습니다.도중에 재미있는 장면도 등장하지만, 나탈리가 술집에서 노래하는 장면이나 등산하는 장면, 밥슬레이터 장면 등 소소하게 재미있는 장면이 있었습니다.크리스마스 시즌에 볼만한 영화이고 해피엔딩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대충 결말은 알 수 있을 것 같고 중간 과정이 얼마나 재미있게 진행될지 지켜봐주실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웃음도 한번씩 터지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조쉬의 형인 사오웬 부부도 부모님 집에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놀러오는데 조쉬와 나탈리 커플과 형 오웬 부부의 신경전도 작고 오웬이 나탈리에게 이름을 잘못 부르는 실수를 하는데 나탈리도 다른 이름을 불러 맞받아 웃겼어요.
온 가족이 모여서 노래도 부르고 캐롤도 부르고 화목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 형 오웬이 뭔가 과하다고 해야 되나 봐요. 보기에는 조금 부끄러웠지만 나름 재밌었고 나탈리와 조쉬의 듀엣곡도 듣기 좋았어요.
가족들이 모여서 러브 액츄리 보는 장면이 잠깐 나오는데 영화 속 배우가 워킹 데드에 나왔다, 왕좌 게임에 나왔다, 무려 가족끼리 수다를 떨었어요.
영화 속에서 상대방에게 자신을 속이지 마라. 상대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당신을 사랑하게 된다. 포장하지 말고 솔직하게 마주하자, 이런 이야기를 전합니다.
영화 속에서 특별히 야한 장면이나 이슬 출전면은 나오지 않고 나탈리가 너와 색소폰을 하지 않는다며 대사하는 장면이 조금 지나가는데 아이들과 함께 보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동네도 조용하고 크리스마스트리 장식도 되어 있고 아름답고 크리스마스 캐롤도 나오고 따뜻한 가족들도 있어서 훈훈한 영화였고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지금 그냥 보기만 해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정해놓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보면 더 좋을 것 같은 즐겁고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가족 영화였습니다.
넷플릭스 – 러브하드 LOVE HARD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