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삐요삐요 레빗입니다.
며칠 전에 노로바이러스 댓글을 쓰면서 다행히 노로는 없다고 안심했는데
오늘 아침에 갑자기 아기의 열이 40.4도까지 올라갔어요.
이미 응급실에 가도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해열제를 먹이고 손수건으로 적셔 목에 감고 열이 내리기를 기다렸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똑똑하신 분은 병이 잦고 열도 잘 나는 편이라 자칭 ‘열공박사’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아침이 될 때까지 기다렸는데 그래도 열이 내릴 기미가 보이지 않아 결국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저는 예상하고 방문했는데 똑똑씨는 편도염이래요.(원래부터 잘 걸리는 편..)
그래서 오늘은 이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편도염이란
◇ 우리 몸에 침입하는 외부물질로부터 보호 및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 편도가 세균으로부터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면역력이 저하되는 환절기 등으로 인해 빈번하게 걸리며 인후염이나 인두염이 동반되기도 합니다◇또한 급성 편도염이 장기화되거나 횟수가 많아지면 만성이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편도염 증상
- 고열
톡톡은 편도염이 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은 고열입니다.특히 이로 인해 열이 발생하면 39도 이상에서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잘 떨어지지 않거든요.
이런 고열이 짧으면 3일 길면 5일 정도까지 계속된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가 열이 나면 ‘열이 나나요’ 앱을 아주 잘 활용 중인데, 이곳의 체온 그래프를 확인하면 새벽에 40도 찍고 가장 낮은 것이 38.7도 일정도로 해열제를 교차 복용하고 해열 패치 등 다른 수단을 동원해도 39도로 웃도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열에 의해 축 늘어지면 내원하여 해열 수액이나 입원을 권유하지만 늘어지지 않는 분이라면 저는 집에서 관리하는 편입니다.
2. 인후통, 그로 인한 식품섭취의 저조함
편도는 목 안에 있는 조직이므로 빨갛게 염증으로 부어 목이 아플 수 밖에 없습니다.감기와 비슷한 호흡기 질환을 보이지만 고열이 지속되고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면 편도염을 생각해야 합니다.
3. 그 외에는 두통, 처짐, 관절통 등이 있습니다.대부분 4일~6일 정도로 회복되며 위에서 조금 말씀드린 것처럼 전염성이 짙은 바이러스가 아니어서 집에서 충분히 케어가 가능하지만 고열로 인해 탈수가 오거나 영양섭취를 하지 못할 경우 열을 억제하기 위해 입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톡톡이도 오늘 선생님께서 일단 내일까지 지켜보고 열이 그래도 떨어지지 않으면 입원까지 생각해 보자고 하셨습니다.(´;ω; ))
편도염에 효과가 있는 음식
어린이가 염증으로 음식을 잘 섭취하지 못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은 배, 도라지, 더덕, 인삼, 모과, 매실, 생강, 유자 등이 있습니다.
배:기침 가래를 완화시키고 도라지, 더덕, 인삼:사포님 함량이 많은 것은 신체 면역력을 높여줍니다.모과 :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매실 : 목에서 나오는 열을 해열작용에 좋습니다.생강 : 기관지와 편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유자 : 비타민C가 레몬보다 3배 정도 많이 함유되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보통 내려 차나 음료로 마시는 게 좋은데 저는 매번 만들어 주기는 어려워서 약국에서 약을 받아올 때 아래 사진처럼 파우치 모양의 배도라지나 홍삼 주스 등을 많이 사 먹이는 편입니다. 조금이라도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영양섭취를 위해 좋은 음식은 평소 먹는 일반식은 목의 통증 때문에 아플 수 있기 때문에 먹기 좋은 죽이나 면입니다 저는 쌀국수를 이용하거나 국물에 밥을 말아주고 다양한 야채죽을 만들어 줍니다
과일도 많이 먹지만 지금은 수분 보충을 위한 수박과 넘김 부드러운 바나나류만 먹고 있습니다!산 성분이 있는 과일은 먹이지 않는게 좋대요.
톡톡이는 오늘 갈비탕과 갈비면을 시켜 먹었는데 다행히 조금 먹어주셨어요.
이때는 정말 아이들이 먹지 않습니다.안 먹으면 스트레스까지 받으면 엄마가 너무 힘드니까 탈수되지 않도록 신경을 썼고, 아이가 먹을 것을 찾을 때 먹고 싶은 것을 주면 된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건강해, 아기.
오늘은 아기 편도염에 좋은 음식과 증상에 대해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위해서 공부하면서 잘 걸리는 아기라서 제가 좀 무관심했던 것 같아요.
” 아기야 엄마가 최선을 다해 아기가 아프지 않도록 보좌할테니 조금만 나을 수 있도록 노력해.
오늘도 아픈데 엄마 아빠 웃음이 되어줘서 고마워”
그럼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