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법 (feat. 유방암, 갑상선암, 폐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차병원 [암명의]에 물었다! 제가 실천중인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입니다.

암은 어느 순간 소리 없이 찾아와 우리의 삶을 망가뜨립니다.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그래서 차병원 암 명의인에게 들었어요!

강남, 분당, 일산차병원의 암 전문가들은 평소 암 예방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많이 본 암환자들, 그들만의 공통점(생활습관)은?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손석주 교수 암 종류마다 구체적인 원인은 다르지만 암 환자에게 나타나는 공통된 생활습관이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폭식·폭음하거나 운동량이 부족해 비만인 환자가 많았다는 점입니다. 저는 진료를 할 때마다 환자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하나 정하고 이를 꾸준히 하라고 조언합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퇴근 후나 주말에 틈을 내서 두 시간씩 운동하는 것을 빼놓지 않고 있습니다.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정영욱 교수암 환자는 안타깝게도 평소 정기적인 검진을 받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암환자의 예후를 개선하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좋은 약이나 새로운 수술법 등이 아니라 조기에 암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자궁경부암의 경우 전암병변 기간이 길어 전암병변 상태에서의 치료가 비교적 쉽습니다. 따라서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암검진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면 암 전 단계에서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자궁경부암 환자는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암 검사조차 제대로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적어도 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암 검진이라도 절대 빼놓지 마세요!

김주한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봐온 폐암 환자 대부분의 공통점은 술, 담배 애호가라는 점입니다. 술과 담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특히 기침, 가래,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장시간 방치하면 폐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이외에도 원인불명의 통증, 체중감소가 있으면 최대한 빨리 내원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암 예방을 위해서는 이것만은 꼭 해야 한다!

김법우 일산차병원 갑상선암센터 교수가 갑상선암은 명확한 예방수칙은 없지만 일부 갑상선암에서 유전적으로 발병합니다. 가족에게 갑상선암 환자가 있는 경우 정기적인 초음파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적절한 요오드 섭취(미역 등에 많이 함유)가 중요하며 방사선에 장기간 노출될수록 갑상선암 발병 확률이 높아지므로 소아청소년기에는 CT검사 등 방사선 조사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윤창석 강남차병원 유방암센터 교수의 유방암 특성상 한 가지 명확한 원인을 찾기 어렵습니다. 가족력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결혼·임신·수유 등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유방암은 비교적 간단한 검사(주로 초음파)로 발견하기 쉬운 질환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의미 있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주 5회 이상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암을 포함한 모든 질병을 예방해 줍니다. 저는 몇 년 전부터 건강을 위해 주말마다 수영과 사이클을 타고 있습니다.

이기홍 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교수의 부안암(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자각 증상이 없더라도 1년마다 부인과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질세포검사, 사람유두종바이러스검사, 초음파검사를 시행하여 자궁경부 및 내막을 비롯한 자궁체부의 이상과 양쪽 난소의 이상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서 홍보되고, 또한 지인을 통해 추천되는 보충제의 무분별한 남용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정영욱 교수 표준체중 이상으로 살이 찌면 암 발생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일정 체중 유지를 위해 매주 2~3회 정도는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발암물질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담배와 술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흡연은 일체 하지 않고 꼭 필요한 자리가 아닌 한 술자리를 피하면서 과음을 자제하는 편입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