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 SF 드라마(미드)의 ‘어나더 라이프’를 소개하려고 합니다2019년에 나온 작품이에요
넷플릭스가 많은 자본을 투입해서 만든 SF블록버스터 장르가 자연스레 먼저 관심을 끌기 마련이죠.그래서 봤는데 음…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아직 안 보신 분들은 꼭 스타트렉 디스커버리부터 보세요
이 드라마는 1기가 나오고 2기를 준비 중이에요.2기가 나오는 걸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일단 이야기는 이렇습니다.지구에 갑자기 UFO 등장이상한 수정형으로 정착합니다.
이 수정 형태를 조사하는 한편, 이것이 메시지를 발신하는 곳에 탐험대를 파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분이 주인공 우주선 원숭이 발레호 선장
따라서 살밸리호는 UFO의 근거지로 생각되는 곳으로 탐사를 떠나
잘 안 나오는 우주의 씬입니다.
지구에서는 주인공 선장의 남편이 UFO가 만든 수정 물체의 조사를 담당하게 됩니다.
음, 수정 내부로 들어가는데 복장이 너무 허술하네요주요 에피소드는 살밸리 호의 우주 탐험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당연히시작부터문제가생기고발생하는여러가지문제들을해결하면서목적지로가려고합니다. 물론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액션보다는 스릴러 쪽에 가깝다고 보시면 돼요
문제는 전체적인 설정이 매우 빈약하다는 점이다.여기서의 설정은 흔히 SF물에서 기대되는 황당무계하지만, 논리정연하고,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뭔가 멋지게 보이고, 그럴듯해 보이는 우주와 과학 이론의 공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해 나가는 것을 보는, 그야말로 SF적인 설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밑에 그림을 보시면… 이게 쌍팔년도 우주선 디자인도 아니고 우주선이 뭔가 재래식이고 레버를 당기고 그래요.
심지어 여기가 메인데크예요큰 창문은 어디입니까?위 사진에 승무원들이 앉아있는 좌석(마치 비행기에서 승무원들이 앉아있는 좌석같은)이 본인 좌석..아니 저기서 무슨 우주선 조종하는지..
그리고 밑으로 내려갑니다 위 사진에서 서 있는 남자가 바라보고 있는 것이 바로 아래 조종석입니다.선장님이 조종 중… 나머지는 보고 있는 중…
그냥 싸게 꾸민 B급 느낌이 나는 장면이 계속되는 가운데 외계 행성에 착륙하는데 그냥 지구네라는 느낌!ㅋㅋ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배우들 연기도 다 못해요. 다 떠있는 느낌여주인공 역할분이 표정연기 열심히 하시는데 개인적으로 되게 민망… 참고로 이분은 떡메치기인데 돌프룬드 그랜이 생각나요 여자분인데
승무원들도 도대체 전문성을 찾을 수가 없어요.딱 보면 알 수 있는 닥터 말고는 누가 뭐하는 애인지, 뭘 잘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캐릭터 설정 역시 빈약하고 연기도 별로일 뿐 아니라 이들의 면면을 보면 도대체 지구의 운명을 짊어졌다고 볼 수 없는 아마추어리즘의 극치들을 보여줍니다.
갑자기 솟아오르는 사랑과 삼각관계가 맥락 없이 전개되면서 AI가 감정을 갖고 사랑에 빠지는데. 응??
뭐, 이야기 자체는 꽤 흥미진진해서 한 번 보면 계속 보게 돼요.하지만 아까 말씀드린 것이 마음에 걸리면서 신경이 쓰입니다.
그냥 B급 SF드라마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덧붙여서, 1기 마지막에 대략적인 외계인의 정체와 목적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본격적인 생존 게임은 2기로 진행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완결된 드라마도 아니니 먼저 보시기보다는 2기 나온 후평을 보시고 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를 생각하면 갑자기 오글거려서 미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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