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 글을 보시는 동위원소 후 침샘염으로 고생하시는 분!!! 레모나를 입으로 잠시 녹였다가 삼키거나 물과 함께 삼키면 아무… 효과가 없습니다.입 안에서 레모나+침이 레몬주스가 될 때까지 침을 최대한 많이 빼서 삼키세요. 그리고 신 것을 자꾸 먹으면 식도와 위에 통증이 올 수 있으므로, 위가 아픈 것 같으면 고인 침과 함께 삼키지 말고 뱉어 주세요. 병원에서는 보통 삼키기라고 하는데, 토를 해도 치료에 큰 영향은 없습니다. 핵의학과 선생님이 침을 한번 더 삼키라고 하는 것은 이론상 아주 적은 방사능이 침으로 나온 것을 다시 삼켜서 갑상선 잔존암에 대한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했지만 사실상 타액에 섞인 방사능은 극히 미량이라서 뿜어져 나온다고 했습니다.저는 열심히 신것을 먹고 마사지도 열심히 했지만 침샘염이 더 악화되고 더 시고 자극적인 것을 먹고 식도염+위염까지 동반하여 심한 통증과 회복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후후..우 20.08.19 수)방사능 캡슐 섭취 당일 방사성 옥소치료 100mci 동위 당일일지 8전 밥먹고 그 와중에 잘… m.blog.naver.com
20.08.20 동위원소치료+2일째(퇴원,호텔숙박)
아이소토프 다음 날 이렇게 얼굴이나 턱이 붓지? 두통과 안면통이 잦았는데 병실에 두통은 자주 나타나는 증세로 곧 없어진다고 했다.머리맡 스피커로 간호사가 괜찮냐고 물어봐서 두통이 조금 그리고 턱이 많이 부어있다고 전했습니다.
볼살은 원래 많은 편인데 한쪽만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턱뼈가 튀어나온 건.나만 슬퍼하며 느낄 수 있었다.
멀리 떨어져서 레지던스 호텔로부터 셀프 격리생활을 위한, 그리고 셀프 저요드식으로 하기 위한 쇼핑을 한다.(파인애플잠바주스=오렌지주스+파인애플+시럽, 이걸로 시럽 빼달라고 하면 저요오드식 가능)
@ 신촌세부는 치료+3일째까지 저요오드식 유지, 이후 해조류만 금지
셀프서요오드식=요즘부터 입안이 까칠까칠하고 맛이 없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지만 큰 문제로 느껴지지는 않았다.20.08.21 동위원소 치료 + 3일째 (호텔숙박 + 저요오드식, 침샘염 악화, 두통 심각)
턱 여전히 붓기 꾸준히 먹어야 하는 레몬 침샘이 심할 경우 레몬을 약 6개월 이상 섭취해야 한다고도 한다.(간호사)
- 아침, 간식 – 맛있게 만들었어 스스로 혀의 감각에 굉장히 힘을 주면 맛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뭔가 맛을 느끼는 감도가 약해진다. 그리고 입안을 마치 세제+락스로 가글한 것 같은 바삭바삭한 느낌이 입안에 있다.병원에 전화했더니 처방받은 약을 먹고 레몬 레모나 시큼한 음식을 계속 먹으며 침을 빼고 일주일 뒤 어느 전신 검사 때 핵의학과에 문의하라고 했다.
친구들과 거리를 유지하며 전시회, (코로나 덕분에 모두가 거리 유지에 힘써 시기가 맞아 좋았다) 커피(맛을 느낄 수 없다, 입안이 푸석푸석), 체내 방사능을 빼야 하기 때문에 물을 하루에 2L 이상 많이 마시기 때문에 물을 마실 때마다 물이 입안에 있던 부드러운 침을 가지고 뱃속으로 들어가면서 입안이 건조해지고 강해지는 것.그래서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데 물을 마시는 게 두려웠지만 괜찮아질 거라고 레모나와 함께 참고 많이 마셨다.20.08.22 동위원소치료 + 4일째 (저 요오드식 종언, 신디록신 먹기 시작, 해조류 금지, 타액선염 악화, 우나안덕)
오랜만에 만나는 신 지로키 신 그동안 테트로닌을 복용하고 약을 끊었고, 몸도 나른해지고 퉁퉁 붓고, 그래서 호르몬을 다시 먹는다는 게 너무 기뻤다.+ 셀프 침샘 테스트(내 입이 괜찮은가?)해서 먹는다) 복숭아를 먹는데 확실히 달고 순한 맛이 아주 떫게 느껴진다.식빵:내 입 안에 침이 없구나 하는 것을 확실하게 느끼게 해준다. 너무 푸석푸석해서 빵이 입에 있던 적은 침까지 흡수해 식빵을 먹지만 입 안이 아프고 침이 없어 목과 식도가, 가슴이 아팠다.
그래도 나는 요오드 식제한이 끝났으니 신나게 근처 맛집을 찾아볼게
귀찮아 레지던스에게 배달시키기, 해조류를 먹지 말라고 했는데 김밥에 김이 해조류라는 사실을 잊고 맛있게 먹어치운다./시큼한 음식을 계속 먹고 있다.
제 노래 작업하기로 하고 연습실 가서 가사 수정, 코드 땀
20.08.24 동위원소치료 + 5일째 (레지던스 퇴실, 거리유지~ 방산시장, 수박, 은하안덕, 망원한강차박)
혼자 카페 가려고 했다 문 닫기 – 방산시장 4f
결국 스벅자바칩(입안이 아주 티나지 않는 맛) 신대방몬서(침이 잘 나오지 않아 커피와 함께 음식을 삼킨다), 연습실
레지던스가 퇴실하고 곡작업 늦게 새벽 귀가중 집에오기가 귀찮아서 망원한강공원 차박 20.08.24 동위원소치료 + 6일째(차박, 가평계곡, 비빔면침 잘나온다, 집) 차박후 일어나 망원한강공원 달리기
친구들이랑 가평계곡에 놀러가서 팔도비빔면을 만들어 먹는데 새콤달콤하고 군침이 돈다!뿌듯하게 먹었던 그리고 퇴근 매운 것이 침이 잘 나온다는 사실을 깨닫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매운 닭강정을 사먹으며 감.침 나오는 거 좋았는데 맛은 잘 안 느껴져.20.08.25 동위원소 치료 + 7일째 (집, 미각을 잃다)
아침에 엄마 고기랑 밥 먹고 레모나사에 약국, 맛이 잘 안 와, 컨디션 나름 괜찮아영희가 사준 녹차라떼, 진한 녹차향과 텍스처로 맛을 조금 느낄수 있음.그러다가 입이 너무 개운하지가 않아. 타액이 더 안 나오는 바삭바삭 말차 라떼가 매운 음료로 느껴져 근데 다 마셨어www
“저녁식사 때 아빠랑 피자 아무 맛도 안 나”뭘 먹어도 아무 맛이 안 나.핫소스를 뿌려보면 매운 건 나오는데 아무 맛도 안 나. 그리고 너무 뻑뻑하고 입안이 다 헐어가는 느낌이야. 입도 아프고 식도 조금 아프고 나 요오드 하는 동안 그렇게 먹고 싶었던 피자가 고무 씹는 느낌에 아빠한테 울먹인다. 아빠 아무 맛도 안 나.. 마른 건더기 힘들어
20.08.26 동위원소치료 + 8일째 (동위원소 일주일 후 전신스캔, 미각자극, 용산, 식도의 통증)
아침운동 후 견과류를 삼킬 때 침x목부터 타는 통증과 함께 뭉쳐 굳히기.병원 가는 길에 이동하면서 흰강낭콩, 삶은 달걀 1-깨물어 삼키는 데 고통, (+전신 검사 시 귀걸이, 목걸이 등 쇠를 모두 떼어내야 한다)
전신 스캔 후 침샘염 핵의학과 강원준 고수님의 예약 잡음.
아프지 말라는 선물을 받았어
내일 침샘염으로 핵의학과에 내원하기로 하였으므로 통증을 참고 하루를 보낸다.
20.08.28 동위원소 치료 + 10일째 (침샘염 신세내원, 임진각, 은하앵크) 오전 3:30 자면서 식도? 명치 복통 심하게 타는 듯한 통증
신세계 핵의학과 내원 침샘염 상담 금방 좋아지거나 길면 몇 개월 지속되고 대부분 식욕은 돌아온다고
약을 지어주시다.입에는 없지만 나 요오드에서 맛있는 거 다 못 먹었던 기억으로 맛을 잘 못 느끼는 공차와 타코벨, 서브웨이까지
혼자 임진각 드라이브, 산책, 무알콜 맥주, 연습실 곡작업 20.08.29 동위원소 치료 + 11일째 (침샘염 신세내원, 임진각, 은아암독, 식도통증 시작)
연습실 곡 작업 후 자동차극장 대열에 실패해 광교호수공원, 새벽 세네시까지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집에 와서 엄마 옆에점심 무렵 운동
식욕도 완전하지는 않지만 조금 돌아와서 맛도 어느 정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음식을 삼킬 때 식도가 타는 것 같아. 식도, 위통 심각
20.08.30 동위원소 치료 + 12일째(식도 통증 격심 + 2) 눈은 왜 충혈되었는가?
일어나는 동시에 식도와 위가 욱신욱신 쑤셔 타는 듯한 아픔 누가 내 식도와 위에 불을 질렀을까
20.08.31 동위원소 + 13일째 (식도염 + 3식도궤양, 내과내원)
아침 근력 운동, 러닝
식도+위통증과 함께 기상 식욕은 90% 정도 돌아온 것 같다. 대신 식도가 아파서 흰강낭콩+닭국을 졸여 먹는데 부드럽게 만들어 삼키는데 식도, 위가 매우 뜨겁고 통증이 강하다, 감자를 입안에서 죽처럼 쑤어 삼킨다, 옥수수는 불가능하다.(아무리 깨물어도 입자가 다른 것을 몸으로 느낀다).
20.09.02 동위원소 + 15일째 (식도염 + 5, 죽)
위에 좋다며 친구들의 선물과 식욕은 슬그머니 돌아갔지만 식도와 속쓰림은 너무 심했다. 아침은 아랫배의 뒤틀림도 심해서 앗!! 하고 미간을 꼬집고, 1분 이상 있었다. 흑참깨죽을 먹기 시작하다. 죽을 먹으면 삼키는 통증은 전혀 없었다.죽을 먹을 생각을 한다.
20.09.01 동위원소 + 16일째 (식도염 + 6)
죽을 먹으면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아서 친구가 끓여준 호두 타르트를 입으로 죽을 쑤어 삼키는 것, 밀가루 죽과 같은 원리인지 아프지 않은 것, 운동, 일어날 때 식도 위통증이 있긴 하지만 좀 나아진다. 그래도 열이 있는 것 같아. 새로운 땅 먹을 때 식도 좀 아팠어 오전 근력운동을 하고 오후에 고구마를 먹었지만 따끔따끔 아픈 느낌은 특정 위치에서만. 식도가 좀 부드러워지는 걸 느꼈어 낫는 것 같다. 엄마 피자 2조각 – 잘 씹어먹으면 조금 아팠다 이때 잘 관리해서 더 빨리 낫도록 하자’라고 통증이 나았다고 느끼고
새로 온 고프로를 들고 나는 양양으로 출발했다.
양양에서 차를 묵고 해조류 제한도 풀렸을 것이다. 소금 근처에도 못 갔던 그 요오드가 완전히 끝난 거야.침샘염과 식도염도 슬슬 좋아지니 사랑하는 바다에 안 갈 이유가 없었다.
도착하니 밤이었지만 세상 행복하게 바다소리와 냄새를 맡으며 짜박, 그리고 다음날 바닷물 한잔 마시고 행복하게 서핑까지 한다.통증이 서서히 잦아드는 것을 느끼고 마음껏 여행했다.
점점 나아지는 과정에서 여행하고 즐기면서 엉겁결에 나아갔다.
다시 한 번 느낀 건강의 소중함, 건강한 몸으로 지낼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함.
<타액선염> 이후 서서히 낫기 시작하여 타액이 정상으로 나오기 시작하였는데 치료 후 1개월까지는 정상 입맞춤의 약 60% 정도밖에 느껴지지 않았으며 식욕이 완전히 회복되려면 치료 후 2개월 정도 후였다.8월에 치료해 10월 초까지 식욕이 정상적이지 않았고 10월 초순경에는 식욕에 문제가 없었다.
<식도염 및 위염> 침샘염과 함께 찾아온 식도염과 위염의 증상도 차츰 호전되어 증상이 나타난 지 2주 정도 지나면 완전히 나았다.2주간 계속 칙칙한 통증, 통증, 타는 통증, 쥐어짜는 무거운 통증이 있으며 서서히 가라앉는다.
내가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은 견딜 수 없다. 물도 많이 마시고 시큼한 것도 많이 마시고 침샘염 방지를 위한 마사지를 열심히 했는데 침샘염의 부작용은 찾아왔다.
여기서 침을 빼내려고 매운 것, 신 것 등 자극적인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한 내 실수로 식도염과 위염이 함께 찾아온 것은 아닌가 싶다. 게다가 낮은 요오드로 참았던 음식을 (아무리 씹어 삼켜도) 열심히 먹기도 했으니 지친 몸이 더 당황했던 것 같다.
적당한 노력 이상은 아픈 것에 과도한 자극을 줘 더 아플 수 있다.자극적인 음식이 침을 뱉어냄으로써 침샘염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레모나 레몬 등 신 음식을 계속 섭취하는 상황에서 더 빨리 낫게 하려는 자극적인 음식의 추가 섭취로 오히려 과도한 자극을 받아 식도와 위가 더 놀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뭐든지 적당이 중요하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관리하고 운동해도 지나치지 않도록 이미 해로운 건강이라면 천천히 몸을 믿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내 몸은 항상 내가 건강을 위해 노력한 것 이상으로 인풋과 아웃풋을 확실하게 해서 더 크게 보이게 해준다.그래서 나는 내 몸을 그렇게 오버하지 않도록 느리고 느긋한 마음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기다려 주어야 한다.
내 몸은 어느새 내 노력 이상으로 빠르고 좋은 회복세로 다시 건강을 되찾아 잘했지? 하며 웃어보인다. 고마워 내 몸이여~!
동위원소 치료 결과 전신 스캔의 최종 결과에 대한 이야기와 갑상선 호르몬이 모두 돌아오지 않은 상태, 로봇 수술로 감각 이상 상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로봇 수술 부위의 통증 및 디스크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야 한다.
아팠다 나았다 사고났던 회복 중인 내 몸… 건강 바보 요즘 몸아 잘 이겨라 믿어 사랑해 아자아자 파이팅!
본 글을 읽으신 동위원소 치료 및 부작용에 걱정이 많은 분들이 힘써 주시고, 같은 환자로서 함께 건강하기를 바란다.
+)동위원소 치료결과 상처 레이저 마지막 치료, 재활의학과 연계(교통사고) 예은이의 가방+우쿨렐레+건강주스/아몬드브리즈노 슈가+믹스베리+바나나+흰강낭콩주스/병원으로 가는길… m.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