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천식의 아들 희소질환 화염상모반+녹내장 환자. 레이저 시술만 20회 (아침마당)
방송인 문천식이 아들의 희귀 질환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문천식이 출연했다.
문천식은 평범한 청년으로 개그맨이 돼 신인상을 받고 무사히 살아왔으며 누구라도 아이를 낳으면 아이가 건강해질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아들이 다행히 나 때 조금 아팠지만 커서 좋아지는 질환이었다고 털어놨다.
그의 아들은 선천성 화염상 모반이라는 희귀 질환에 걸렸고 녹내장도 동반했다고 밝혔다.
문천식은 얼굴을 작게 하는 레이저만 20번 정도 쐈다.
자라면서 아이가 자의식을 갖게 돼 너무 힘들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다행히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문천식은 아이 때문에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다.
그는 예전에는 (아이들을)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좋은 대학에 보내고 유학 보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아이가 대단한 것을 바라기보다는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아들에게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말보다 행복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들 때문에 인생을 바라보는 게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문천식은 또 몸이 아파 버려진 아이들에게 관심이 생겼다.
그런 점을 알고 좀 도와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도 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