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코로나 일기 8~9일차 – 격리 해제 남편, 편도염증으로 항생제까지

5일째인 나는 인후통이 아직도 심하다.어제까지 격리, 오늘부터 격리해제 남편은 어제 저녁부터 갑자기 편도선이 너무 아프다며 구토했다. 구토를 한 뒤 편도선을 봤는데 한쪽이 너무 비대해서 커 보였다. 편도궤양 아닌가 싶을 정도로. 8일차 – 격리해제 남편, 편도통증으로 일반병원 진료

아침에 급하게 전화를 걸어 어제 격리해제였는데 가도 되냐고 물었더니 진료해도 된다고 해서 남편을 보냈다.다만 격리해제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마스크를 벗지 않았고 실제 대면 편도진료는 하지 않았다고 했다. 기타 증상을 물어 항생제를 처방해 주었다.지금 오한 피로 피로 피로 미열(37.5) 편도통 등이 있어 얼음찜질로 편도 주변을 식히고 있다.하루종일 너무 힘들어하는 남편 ㅠㅠ 9일차 – 회복시기

9일째는 남편이 조금 기운을 되찾았다.저녁은 정말 오랜만에 돈까스와 메밀국수를 시켜먹고(거의 입맛이 없어서 집에서 먹듯이 먹는다…대신 단백질 섭취를 위해 계란은 계속 먹고(눈물) 몸무게를 재서 깜짝 놀랐다.임신 전 몸무게를 여기서 볼 줄이야.남편도 평소보다 2kg 이상 빠졌다.나는 이제 격리해제까지 D-1인데 목이 아직 불편해.다행인 것은 아이가 그래도 내 몸 상태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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