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페이보릿 미드 걸작인 미드가 많지만 제 인생 미드는 단연 디스이즈어스입니다~2016에 시작한 Thisisus는 이번 시즌4가 넷플릭스에 나와 빠르게 봤습니다.
<* 캐나다에서 본 넷플릭스라는 점 유의해주세요.> 스포일러 주의!!
가족을 둘러싸고 일어난 일들을 옴니버스 구성으로 보여주는 미드이지만 자극적인 내용은 전혀 없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인생사를 세밀한 감정 묘사와 함께 미래와 현재와 과거를 하나의 에피소드에 타임머신을 타고 보여주는 미드입니다.항상 반전을 보여줘서 흥미진진해요.
Season4의 하이라이트!
올 시즌 4에서 유난히 마음 아파했던 어린 케이트.
처음으로 사랑에 빠진 어린 케이트와 남자친구의 나쁜 남자 마크.(마크가 나쁜 놈의 연기를 아주 잘했다…)
이 두 사람의 불안한 사랑이 보는 내내 케이트를 빤히 바라보게 했습니다.
“Getout of my house!”라고 케이트의 어머니 레베카가 마크에게 외쳤을 때 얼마나 통쾌했는지.
어느덧 십대 청소년이 된 아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유난히 많았던 시즌4에서는 데자가 필리로 남자친구를 만드는 풋풋하고 썸 타는 과정, 그리고 부모님들의 입장이 매우 현실적인 문제로 그려져 또 흥미진진했습니다.
동시에 십대 자녀를 둔 부모의 고민과 어려움도 적나라하게 그려진 시즌4.
데자의 남자친구를 처음에 반대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너무 큰 스포일러서 남겨두겠습니다.
‘디스 이즈 어스’의 주인공인 삼남매 인생의 크고 작은 어려움, 그리고 그것을 한발 헤쳐나가는 과정 역시 크게 그려져 있습니다.이번 시즌은 특히 삼남매 중 유일한 입양아이자 형제들과 성격이 크게 다른 랜달의 이야기가 많이 그려졌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심어놓은 타임캡슐을 꺼내보는 위 장면은 너무 예뻤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케이트와 잭 그리고 토비의 이야기입니다.이들 부부가 어렵게 가진 아기, 잭이 눈먼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게 되면서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아기를 키우게 된 부모가 겪는 갈등과 어려움 부부관계 등에 대해 매우 현실적인 문제와 감정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또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즌 4가 되면서 다음 세대에 포커스가 많이 맞춰진 것 같아요.몇 세대를 아우르는 내용이 진행되지만 곧 관계도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보기에는 어렵지 않습니다.
이번 시즌은 가족의 중심이었던 어머니 레베카가 아프면서 후반부 에피소드는 조금 우울하게 흘러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드라마는 우리의 삶을 이야기하고 현실의 문제와 그 문제 속의 관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알려주는 저에게 매우 의미 있는 드라마입니다.시즌 4도 별 5개를 추천합니다.
This is usS.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