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rina_mv08 , 출처 Unsp lash 잇님들의 눈은 잘 계신가요 ?오늘은 좀 슬픈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안 좋은 일은 한꺼번에 몰려온다면서요?
지난 연말, 어렵게 받은 아이가 유산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시력이 계속 나빠져 안과에 다녀왔습니다.
라섹 수술 10년째, 5년 전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해 점점 시력이 나빠져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마다 안경을 바꾸는 걸 6번째. 왜 이렇게 시력이 나빠지지? 이상하게 생각하여 지방 안과를 3~4군데 방문하였습니다. 라섹 수술을 한 병원은 정말 계속 재수술만 권했어요.
어쨌거나 지역 병원에 갈 때마다 이상이 없고 근시가 심해지는 등 2~3분의 형식적인 진료가 끝난다. 그러다가 또 왔어요 피곤할 때 이번에도 문제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다가 하도 답답함을 호소하니까 시신경검사를 하게 됐고 내심 문제없기를 바랐는데.. 검사하길 잘했다. 환자분 시야 범위 보이세요?왼쪽 눈은 4분면으로 볼 때 1분면이 시신경이 손상된 부분입니다. 오른쪽 눈도 손상되었습니다.녹내장입니다. 왼쪽 눈은 초기~중기 사이, 오른쪽 눈은 초기입니다. 오늘부터 지금부터 안약을 매일 넣어야 합니다.의사 선생님의 한마디 녹내장? 녹내장이 뭐야? 얼마 전 직장 아줌마들이 백내장 수술을 한다고 병가를 쓰던데 눈에 뭐가 생겨서 수술을 해야 된대. 라섹수술 같이 하면 되는거야? 했어요. 그만큼 녹내장이 뭔지 몰랐어요.▲ 녹내장의 정의 = 녹내장성 시신경 질환으로 유발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안압은 시신경 이상을 초래하는 가장 중요한 위험 요소입니다. 일반적으로 실명하는 질병으로만 알려져있는 경우가 많지만, 안압이 높아져 시신경이 나빠지고 시야가 손상되어 실명할 가능성이 있는 질병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녹내장의 원인, 위험인자 – 40대 이상 성인 (최근에는 10~30대 환자도 급증) – 고혈압, 당뇨병 환자 – 동양에서는 폐쇄각 녹내장이 자주 발생 – 가족력 – 안구에 심각한 외상이나 염증성 질병 – 심각한 근시 –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환자
나에게 어떤 원인인지는 모르겠어요. 가족력도 없이 정상 안압이었거든요 시신경 검사를 하지 않았다면 주변부의 시야가 저하되고 있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심각한 근시가 원인이었을까요? 외가쪽 가족은 모두 안경을 쓰고 시력이 좋지 않았던 것과 관계가 있는 것입니까?녹내장 증상으로 특이 증상을 나타내지 않습니다.녹내장의 증상은 크게 안압상승 자체에 의한 증상과 시신경손상에 의한 증상으로, 안압이 급성 상승하면 각막에 부종이 생겨 물체가 흐릿해지는 증상(halovision)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시력 저하와 두통이 있는 경우에는 안과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의 주변부부터 시작하여 시야가 서서히 좁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시야의 변화는 일상생활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것입니다. 이상을 느낀다면 시야 병원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시야에서 초기의 변화가 관찰되었다고 해도 이미 시신경의 손상은 상당히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시신경의 50%이상 손상을 입으면 시야검사에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저도 시야 검사 표를 받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꿈길. 정상안압녹내장과 녹내장 치료 한국과 일본에서 가장 비중을 차지하는 정상안압녹내장입니다. 저도 이 진단을 받았는데요. 이 진단의 경우 정상 범위 내에서도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하고 있으며, 안압의 낮에 변동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다른 사람보다 눈이 안압에 더 민감하고 낮은 안압에도 시신경의 손상을 많이 받거든요. 혈액순환장애가 발견될 수도 있고 이 경우에는 안압을 낮추는 약물치료를 사용합니다.
녹내장 치료로는 안압하강 치료를 주로 사용합니다.저는 지방병원에서 처음 진단을 받아 녹내장 전문의가 있는 서울병원을 권유받아 바로 예약했습니다.제가 1월 중순경 진단을 받고 2주 뒤 서울병원에 예약, 그리고 다음 주 아산대병원을 예약했습니다.
진단이 틀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울병원을 방문했지만 같은 진단에 좌절됐습니다. 진찰실에 들어간 순간, 같은 시야의 검사 결과지를 보고 이미 깨달았습니다.그래도 되게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왔어요최근 읽은 김승호 회장의 책에서 건강에 대한 진단은 세 곳에서 받으라는 문구가 떠올라 아산대병원 예약도 취소하지 않고 다녀오려고 합니다.
저와는 관계 없습니다만, 녹내장 전문의가 있는 병원은 어디에 있는지 어려움을 겪고 있던 분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먼 지방에 살았기 때문에 아침 5시에 일어나서 6시 차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평일 9시 30분경 도착했을 때에도 이미 환자들이 꽉 찼습니다.
대기시간 동안 수상패 구경하겠습니다.
수술센터와 대기실 복도 끝에는 수술센터도 있습니다
2020 대한민국 메디컬헬스케어대상, 6인 전문의 각 전문분야가 다른 6명의 의사선생님이 있습니다.
검사실, 검사실의 모습입니다. 다양한 검사기구에서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시행되었습니다. 적어도 10종류 이상의 검사를 한 것 같고, 검사가 이루어지기 전에 어떻게 하는지 친절하게 안내 받아서 다행입니다. 검사 기기 앞에는 검사 기구의 명칭과 어떤 검사인지를 안내판도 붙어 있었습니다. 동네 안과에서는 2~3가지 간단한 시술이지만 이곳에서는 난생 처음 해보는 검사도 많았습니다.비용은 36만원 이상 나왔어요.
담당 네일리스트 문 앞에서 대기
두 손을 모으고 간절하게 대기하는 제 모습을 담았습니다.안타깝게도 동일진단을 받았으나 ㅠㅠ
요즘도 계속 시력이 나빠져서 매일 속이 울렁거려요. 직장에서는 진단된 것을 말하지 않았지만, 모니터를 계속 바라보고 있으면 눈이 아파지기 때문에 잠시 멈춰줍니다. 이전에는 진단명을 몰랐기 때문에 무시하고 있었습니다만, 그 후 화장실도 다녀오고 눈에 휴식 시간을 주면서. 30대 초중반에 불과한데 왜 이런 일이. 저는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해 병원 문턱을 자주 밟았습니다. 몇 년 전에 천식 진단을 받은 것이 녹내장 치료제 선정에 관계가 있는 거죠? 호흡기 질환에 걸렸을 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천식 진단이 있으면 가장 많이 쓰는 안약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도 안약을 3번이나 바꿨어요.^^;가장 많이 쓰던 안약이 특히 충혈돼서 눈이 너무 아팠는데, 천식이 있다고 해서 바로 바꿔주셨어요.저처럼 빨리 진단받은 분 계십니까?메스꺼워요? 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저는 책 읽는 것도 좋아하고 이렇게 블로그 쓰는 것도 좋아해서 한시도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틈만 나면 뭐든지 해야 돼요 하물며 좋아하는 예능을 보려면 눈이 건강해야 돼요 현재 장거리 운전 중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시력이 점점 저하되어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도 할 수 없어요. 얼마나 답답할까요?제가 울음을 그친 이야기가 있어요. 저에게 왜 이런 일이, 왜 이런 시련을 계속 주는지 분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울고 있을 때 신랑의 위안이 있었습니다. 엽기적이지만 나중에 실명하자 신랑이 한쪽 눈을 주기로 했다는 것에 눈물이 그치고 금방 나머지 눈물도 그쳤는데 무슨 얘기냐면요.^^
한국의 의학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아느냐. 돼지의 심장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시대다. 의학의 발전속도가 빠르니 믿어보자. 대신 건강하게 오래 살아라!신랑과 왈이 아직 젊은 나이니까 20년, 30년간 관리만 잘하면 시신경을 새로 이식하는 시대가 올지도 몰라요.우주까지 가능한 세상인데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건강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