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15년 출시작에서 무한히 이어지는 계단을 오르는 정말 단순한 게임이지만 중독성이 매우 높아 한 번 하면 멈출 수 없는 무한한 계단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한다. 예전부터 아케이드 게임, 그중에서도 유독 점수 경쟁 게임을 좋아하는 필자라서 이걸 시작하면 큰일 날 것 같아서 그동안 미뤄왔는데 요즘 입문해서 예상대로 빠져서 한번 잡으면 한두 시간은 기본으로 하는 중이다.
무한한 계단PC와 모바일을 오가며 플레이를 해봤지만 여전히 터치보다는 키보드, 마우스, 게임패드를 선호하는 편이어서 필자의 경우 녹스 앱 플레이어에 무한한 계단을 설치해 가상키를 설정한 뒤 플레이를 하고 있다.
방향전환과 상향 2개의 버튼만 사용하는 게임이지만 방향전환키가 넓어 키보드 좌우방향키와 스페이스바를 세팅해 마치 3버튼 게임처럼 세팅하고 있다. 필자처럼 오락실 세대나 PC 게임을 많이 한 유저라면 이렇게 세팅하는 게 훨씬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광고는 좀, 아니 엄청 많이 나와. 진행이 너무 빨라 그런지 광고를 더 잘 보는 느낌이다. 그럼에도 대부분 5초 안팎에 건너뛰기 쉬운 것이어서 함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광고가 나올 때마다 골드, 다이아 등의 재화를 계속 주기 때문에 그리 나쁘다는 느낌은 없다. 부분 유료화지만 무과금으로도 플레이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는 게임이다. 또한 연령대도 3세 이상으로 아이들의 순발력도 키울 겸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도 좋아 집에서 심심할 때 아이와 자주 하는 용도로도 추천하고 싶다.
찾아보니 이벤트도 잘 진행되는 편이다. 지금 진행 중인 대표적인 이벤트로는 무한 계단 그림 퀴즈, 소리 퀴즈로 이벤트명 그대로 그림을 보고 정답을 맞히고 소리를 듣고 정답을 맞혀야 한다. 하물며 객관식도 아니고 주관식이어서 필자처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사용자가 정답을 모두 맞히기엔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오랫동안 서비스를 이어온 만큼 골수 팬들도 많아 조금만 검색해보면 그림퀴즈, 소리퀴즈의 정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소리 퀴즈, 그림 퀴즈를 풀고 싶다면 메인 화면 가운데쯤에 보이는 ‘Q’ 아이콘을 누르면 둘 다 시작할 수 있다. 첫 번째 클릭으로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지만 100루비를 받을 수 있으니 참여해 달라고 하자.
정답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각 퀴즈의 정답을 알려드리면
먼저 무한 계단음 퀴즈의 정답은 순서대로 권투선수, 토끼, 래퍼, 바니걸, 고릴라, 늑대소녀, 무에타이를 입력하면 된다. 순서는 항상 동일하기 때문에 소리 듣는 버튼을 입력하지 않고 바로 정화를 순서대로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크리스탈, 스킨, 오페라 가수 캐릭터 등의 풍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림 퀴즈의 정답은 비즈니스맨, 펭귄, 드라큘라, 공동묘지, 신선, 공룡, 억만장자, 정글, 복어, 우주인으로 마찬가지로 차례로 정답을 입력하면 각종 코스튬 아이템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필자는 여기서 받은 것 중 오페라 가수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 해당 캐릭터로 기록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100층씩 올라갈 때마다 신규 캐릭터를 보상으로 주는 것도 있지만 의외로 승부욕을 부르는 구성으로 정말 계속 리트라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350층 정도 오르는 데 성공해 1차 목표로는 500층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좀 더 차분하게 하면 충분히 갈 수 있겠지만 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초조해져 실수를 계속 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조금만 더 연습하면 500층 정도는 쉽게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워낙 단순해서 딱히 공략이라고 할 만한 게 없는 게임이지만 아까 알려드린 대로 녹스 앱 플레이어를 활용해 가상키 설정을 하면 깔끔한 손놀림에 조금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 앞서 알려드린 무한 계단음 퀴즈, 그림 퀴즈 정답을 활용하여 오페라 가수 및 각종 보상을 손쉽게 획득할 수 있기를 바라며 PC로 만들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케이드성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 특히 8비트, 16비트 세대라면 그리운 닷 그래픽과 미디 사운드로 옛 추억도 차례로 떠올릴 수 있으니 더 즐길 수 있으니 꼭 한번 해보세요!
녹스 앱 플레이어 버전을 설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