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36주차(분당 서울대 초음파&태동검사) 갑상선암 수술 후 쌍둥이 임신

D-2 아이가 만나는 날

갑상선암 전절제 수술 후 1년 6개월 만에 두 번째, 세 번째가 찾았다.

임신 초기 두 달 동안 누워 생활하며 지켜온 둥이들의 출산이 가까울수록 둥이들이 빨리 나오려 하는지.다시 눕는 모드…

쌍둥이 대학병원 전원 시기 33주 4일차, 조금 늦은 주에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전원했다.

근데 이 시기에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개인병원에서 주수에 맞춰 검사를 하고(다른 이벤트가 없다는 전제 아래) #국민행복카드 80만원 중 20개 정도 남았다.개인병원에서는 4만원?대학병원은 10만원? 정도 있는 것 같다.

#갑상선암 수술 후 임신 #호르몬관리 #분서대내분비내과 임신기간 중 호르몬 공급이 태아에게 중요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월 1회, 중기에는 2개월에 1회 호르몬 혈액검사를 한다.

임신 후 갑상선 호르몬제 씰제도 전보다 높은 150정으로 높여 먹고 있다.

분서대학 산부인과에서 빠른 예약을 하고 협진으로 내분비내과 진료를 받고 피검사 결과는 OKey! 기존에 먹던 #호르몬약 유지! 출산 후에는 다시 100으로 낮춰 먹을 것!

#갑상선암수술 후 임신 #일란성쌍둥이 #갑상선호르몬검사

3~4주차 초음파, 태동검사 분당서울대로 전원 후 처음 보는 초음파와 태동검사다.추석전주라서 그런지.. 아니면 진료예약시간 오후2시라서 그런지.. 1:15쯤에 도착해서 4시쯤 나왔어..하하하하하..

오전에는 지하주차장이 좀 좋지만 오후에는 정말 헬로, 친정엄마와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택시도 바로 정문에 택시 정류장(?)이 있어 회전율이 좋아 바로 탑승 가능.Good! 다만 단점은 택시 승차감이 좋지 않다.움직이지 않고 누워야 하는 나 같은 상태에서는 조금 불안했다.

쌍둥이 초음파 쌍생아이기 때문에 초음파 보는 시간도 2배!꼼꼼히 잘 봐주시다. 그냥… 확실히 대학병원의 초음파 화질은 떨어지는 것 같아서 초음파를 보는데… 대기가 엄청 긴 퓨…;;; 의자도 불편하고, 그래도!!! 둥이의 얼굴 입술과 코가 빳! 찍혔다~ (초음파 사진은 따로 요구해주세요)~)

태동검사가 너무 태동이 좋아서 쌍둥이 20분만에 태동검사 완료!!!

34주차 쌍둥이중량 둘다 2kg!! 일주일전에도 2kg대였는데..주수에 맞게 잘 자란다니 큰 걱정은 그만하자!^^

제35주 출산수술 전 마지막 진료

정말 오늘 하루만 버티자!!! 이게 딱 맞는 말이다.마지막 달이 되면 명치 갈비뼈 등받이 자궁 수축도 잦다.매일 컨디션이 왔다 갔다 난조 빨리 방을 비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ㅠㅠ(울음)

오전 9:30 진료 전 마지막 초음파 보기오전시간대 생각보다 사람이 없다. 빙그레!!!

오경준 교수님 초음파 태아 몸무게는 다 좋아요!수술하는 날 만나요!^^진료 끝!흐흐흐흐

왠지..남자의 샘인데 따뜻한 느낌이 드는 이유가 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주 입원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정부지원 산후도우미 신청 정말 잘 견뎠다…31주차 경부선이 짧아져 가져갔으니 추석까지 열심히 해보자고… 그런데 벌써 36주!모레는 출산수술이다.

이렇게 잘 버틸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옆에서 친정어머니가 많이 도와주셨기 때문이다.♡♡첫 번째도 파내고 밥이나 화장실 외에는 누워 지내다 보니 울타리를 잘 키울 수 있었다.

만약…계속 첫 번째 학교, 학원 라이드&가사, 육아까지 끝냈다면 나왔을 것이다. ㅠㅠ(울음)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 분당 서울대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입원도 확정되지 않았는데 먼저 메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됐다.(검사비 있음) 입원환자는 분서대에서 정해진 시간에 코로나 검사가 가능하다.보호자는 안 된다.

다행히 내가 살고 있는 지역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줄을 서지 않았고 임산부는 바로 pcr 검사가 가능했다.덕분에 입원 보호자로 시댁 엄마까지 큐패스로 코로나 검사 완료!

보건소 직원이 바로 다음 코로나19 검사에 줄을 선 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바로 검사를 진행해주셨다.(양해 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김에 보건소에서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신청!

#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사업 #정부지원산후도우미

뱃속에 태아를 품다

2021년부터 건강보험으로 120%→150%로 변경! 즉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폭이 더 넓어졌다는 뜻이다.그래서 저희는 쌍둥이이기 때문에 건강관리사분 2명을 모실 예정입니다.

복지로 온라인으로 신청했지만 서류 중 부족한 부분이 있어 서류가 반려됐다.다만 태아는 산모수첩으로 가능하지만 쌍둥이는 의사의 소견서 서류가 반드시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이에 병원에서 쌍둥이, 수술 날짜가 적힌 의사의 소견서를 담당 교수에게 요청.이 서류를 반드시 신청해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 직원에게 서류를 제출했고 그 자리에서 바로 일처리를 해줬다.우리는 B-통합-2형으로 20일(주말 빼고 한 달) 아줌마 2명의 총 개인부담금 1093,000원만 부담하면 된다.와~~ 정말 요즘 이모 금액이 하늘에 별따기 정말 좋은 혜택이다.

업체 선정은 사전에 사이트에 접속해 예약할 수 있다.만약 쌍둥이라면 미리 출산 3개월 전에 예약을 해둬야 한다고 한다.

30주쯤 쌍둥이 아줌마 두 분을 초대하려다 13곳의 업체에 전화했는데 전부 거절ㅠㅠ이미 쌍둥이 전문가 아줌마는 예약 종료! 단 한 곳 사정으로 둘이 예약이 가능했다.쌍둥이라면 미리 알아보세요.~~

출산전에 만났던거 많이 먹고싶은데…둥이들이 명치까지 올라와서 뭘 못먹어(사실 먹고싶은것도) 그래도 수제버거가 먹고싶어서 주문!!!

아직 강아지들 작아서… 출산 전까지 몸무게를 늘리고 싶은 마음에 제주하우스 귤도 주문! 우리 첫째가 더 많이 먹어.

출산일이 다가오면 곳곳에서 선물이나 육아용품이 들어오는 특히 첫째 친구 중에 남매 쌍둥이가 있는데 그 엄마가 신생아 때 유용했다며 유아산통약, 침구약, 태열크림도 직구로 선물을 줬다.(아이들아~ 나들이 복많아!) 진짜 복)

또 오빠 가족이 보내준 순산 기원 동영상까지 감동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라 그런지.

밥도 잘 먹고 마음이 편하다:)

내일 오전에 입원확진 전화가 오면 정말 출산이야.

곧 보자, 둥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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