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돈 룩업 후 기 퀄리티 높은 블랙 코미디

퀄리티 높은 블랙코 메디넷플릭스 영화 ‘돈룩업’ 후기 넷플릭스에서 12월 말에 개봉한 ‘돈룩업’이 주변에서 너무 재밌다고 추천해줘서 개봉한 지 얼마 안 됐지만 한번 봤어요!!

처음엔 그냥 다큐멘터리와 비슷한 천문학적 내용인 줄 알고 별로 마음에 안 들었는데 블랙코미디라는 말이 생각나자마자 재생을 밀어붙였어요.

솔직히 영화를 보고 나서도 내용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가볍고 재미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블랙코미디 고급스러운 감성을 좋아하는 분이기도 했어요!

솔직히 진지하고 완성도 높은 영화를 기대하고 보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지만 가볍게 뇌를 비우고 보니 정말 좋은 킬링타임 영화인 것 같네요.

넷플릭스 영화 돈룩업 줄거리 (스포X)

주인공 천문학 대학원생 케이트가 있는 혜성을 발견합니다새로운 혜성을 발견하고 감격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혜성의 예측 궤도를 계산해 보면 정확히 6개월 후에 지구에 떨어지는 충격적인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케이트의 담당 교수인 민디 박사와 함께 이 충격적인 사실을 알리기 위해 나사와 연락하고 대책을 세우기 위해 대통령을 찾아갔습니다.

대통령의 관심이 전혀 없는데요. 여기에서 미국 SNL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다양한 풍자와 밈이 넘칩니다.

정말 영화 보면서 5분마다 욕을 할 수밖에 없다는… 솔직히 현실감이 떨어질 정도로 해괴한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어요

무지하고 관존같은 대통령과 그 무능한 직원이 고구마 100개를 선물하지만, 절대 이입하지 말고 제3의 입장에서 ‘죽어라~’와 ‘하하하’라는 마인드를 장착해 보시길 권합니다.

대통령의 발언이 좋지 않아 방송국을 찾은 두 사람인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토크쇼에서도 혜성의 충돌이 대수롭지 않게 여겨집니다.일종의 가십적인 취급을 하면서 하하호호하는 모습을 보면 저라도 케이트처럼 패닉에 빠질 것 같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생각하면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신의 인기와 재력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 IT 재벌과 대통령이 가장 큰 빌런입니다

‘혜성이 떨어지는 하늘을 올려다보고 진실을 직면하라’는 민디 박사와 케이트의 ‘룩업’파에 맞서 거짓말로 우리의 자유를 빼앗으려는 음모라고 주장하는 ‘돈룩업’파가 대립적으로 나오는 장면이 정말 재밌고 재밌었어요~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정치와 같아서 정계는 전세계적으로 다 같은것 같습니다.

한 가지 주장이 나오면 반대 주장도 꼭 나오듯이 옳고 그름을 떠나 자신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어떤 것이 진실인지 헷갈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물론 영화에서는 처음부터 주인공의 입장에서 보여줬고 진실이 너무 선명하게 드러났지만)

자신만의 신념이 무식하게 강해지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너무나 잘 보여주는 블랙 코미디였어요.

돈룩업 주관적 후기로 가장 무서운 것 ‘무식한 신념’이라는 걸 아주 뼈저리게 보여주는 영화였어요

일단 보면서 되게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저는 ‘호불호’였어요지구 멸망 카운트다운이라는 소재도 신선했고 무엇보다 무난한 엔딩이 아니어서 좋았어요차라리 케케묵은 엔딩으로 끝났으면 별로였을 것 같아요

+ 쿠키 영상도 2개정도 있으니까 꼭 봐주세요! (웃음)

지구의 멸망이 가까워지고 6개월 전에는 사람들이 믿지 않았지만 점차 믿게 되면서 세상이 아수라장이 되는 모습과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행동이 매우 흥미로워졌습니다.실제로 6개월 뒤 지구가 멸망하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물론 영화처럼 되진 않겠죠.아마…?

넷플릭스+할리우드 자본 파워인지 캐스팅이 굉장히 화려했습니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아리아나 그란데, 티모시 샬라메, 케이트 브란체트, 메릴 스트립, 롭 모건 등 어디선가 한 번쯤은 얼굴을 본 유명인사들의 화려한 라인업을 무시했어요.

그래서 더 SNL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해요

+

특히 정말 유명한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등장해서 노래를 부를 때 가사는 병미지만 노래가 정말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 놀라운 할리우드…^^ 멜로디가 정말 쓸데없이 감미로우니 한번 들어보세요~앞에서도 말했듯이 넷플릭스 돈룩업은 정말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블랙코미디 영화에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과학자와 정치인, 기업인의 동상이몽을 날카롭게 꼬집는 다큐멘터리 같은 모습도 있어서 꽤 흥미진진하게 꿨던 것 같아요.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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