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암 선고
안녕하세요. 모두 영수입니다.대부분의 분들에게 알리지 않은 사실이 하나 있어요.
제가 갑상선암에 걸렸다는 거예요.
초기에 이 소식을 제 주변 지인들의 일을 진행하는 모든 선생님들에게 전했지만,
젊은데 무슨 암이에요.”연수야, 술과 담배도 안 하는데 왜 네가 암에 걸려” “잘 치료하고 다시 공연장에서 만나자”
등등…
여러 가지로 좋은 말을 해 주었지만, 제 상태를 바로 알리지 않는 이유는 우선 좋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치료를 한 후 모두에게 알리려고 했습니다.
진단의 처음에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 것을 인지한 것은 공연장에서입니다.
저희 공연을 자주 보는 분들 중 어떤 분이 당신 상태가 평소와 달라 눈과 목이 부은 것 같은데 갑상선 검사를 받아야겠다고 하셔서 바로 갑상선 검사를 받으러 갔어요.
저는 평소에 구내염을 달고 살았어요. 그래서 ‘아, 구내염 때문에 목이 붓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제 스스로는 목이 부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1센티미터 정도의 응어리가 발견이 되었습니다.조직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하고 나서 1 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일주일 후, 2021.11.02 화요일, 오전에 부산에 온 종합병원에 가서 조직검사 결과를 보러 갔어요.그 결과 암이라는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후카이 암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놀라움은 없고,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제일 좋을까, 무엇을 해야 할까」라고 하는 생각이 맨 먼저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저와 친하게 지내며 함께 일하고 있는 분들에게 우선 사실을 알리고 저를 대신할 인재를 소집했습니다.
저를 정말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지 이날 처음 알았어요. 그분들의 마음을 받아서라도 치료를 정말 잘 마치고 공연장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암 선고 당일, 퇴근을 정상적으로 하고 집에 와서 씻고 바로 침대에 누웠습니다.천장을 보니 많은 생각이 났습니다.
특히 저의 가족들, 그녀가 저를 걱정해 주셔서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수술전 검사, 수술날짜 예약 암선고를 받은 날은 21.11.02 오전, 우선 모든 병원에서 “암환자 중증등록”을 했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갑상선 수술을 받은 분들의 조언을 얻어 부산에서 갑상선 치료로 유명한 못골 부산성서병원에서 좋은 원장님을 만나 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병원, 증명서 종합병원에서 받은 서류가 필요해서 아침 일찍 온 병원에 가서 자료를 찍었습니다
- CD2. 세포검사 결과지
- 이렇게 두 가지가 필요해요.
진료확인서도 혹시 모르니까 하나 달라고 했어요.그리고 영상의학과에 가서 CD를 받았어요.
수술자의 안내사항 사실 아직 수술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실감이 안 나요
수술일은 21.11.19일 입니다.수술 전날 입원을 하고 1일 내원 후 수술을 하고 1주일 후 또는 9일 후에 퇴원한다고 합니다.
최근 갑상선암이 드문 병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법이 크게 발전한 것 같습니다.
수술전 검사결과 어제 받은 수술전 검사5가지 결과를 보러 성서병원에 다시 방문하였습니다생각보다 사람이 적어서 예약시간보다 빨리 진료를 받을 수 있었어요!
다행히 수술 전 검사결과는 ‘아무래도 튼튼해!! 이상 없음!’이라고 나왔습니다.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는 말을 듣고 한숨 돌렸어요.
우선그동안의과정들은모두이틀안에이루어진것이기때문에글에서는수없이많은고민과이상한마음들이서로교차되었습니다.
젊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될 것 같아요.
앞으로 남은 과정들을 차근차근 정리해서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175 SMG빌딩부산성소병원 #갑상선암 #조기발견 #착한암 #나쁜암 #갑상선유두암 #악성종양 #심정 #20대남성 #암선고 #치료 #수술 #부산성소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