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회복 후기, 코로나와 다른 점? 3월의 일기) 나의 편도염

편도염, 그 사건의 발단

제목 보고 들어오셨나요? 코로나19 시국에 편도염 걸린 사람으로서 블로그에 유익한 리뷰를 남겨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편도염 리뷰는 아무래도 제가 맛집 블로거인데 편도염에 대한 완벽한 지식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어렸을 때부터 편도염이 커서 자주 경험했기 때문에 코로나19 상황에 공포에 떨고 있는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니 약 3년간 걸리지 않아서 방심하고 있었군요.

이 사진은 제가 나중에 포스팅으로 남길 고등어회 사진입니다. 다음부터 제가 그린 조잡한 구강구조 사진이 나오기 전에 올려두는 것입니다. ^^

대체적으로 편도염의 원인이 많은데 저 같은 경우는 평소보다 많은 시간을 헬스장에서 투자하고 그것도 모자라 모닝루팅을 한다고 해서 4~5시 사이에 일어나는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 전반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마침 그 상황에서 비를 맞으면서 맛집 투어(차로 30~40분 거리)를 자주 갔어요…(다른 마스크를 오래 쓰고 걷기도 하고 집안이 건조하기도 하고 이런 것도 영향을 많이 준대요)

미쳤어요.

그렇게 편도염은 어느 날…

대충 제 ‘입’이에요. 아이패드로 5분 정도면 그린 거라서 굉장히 엉성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대충 이 지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편도선은 일종의 림프절입니다. 세균과 반응하면 부풀어오르거든요. 이상하게도 겨드랑이에도 이런 림프절이 있습니다만, 아프면 부풀어 오릅니다. 그런데 편도염은 심해지면 내가 그린 것처럼 사이가 틀어져서 흰 상처가.

그럼 대체로 이 사진과 같이 편도염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편도염 증상 코로나와 다른 점은?

하지만 인간은 어리석고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당시 저는 출근하고 나서는 목이 조금 아프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려면.. 이렇게 말하면서 밤에 디너의 여왕 블로그 광고 납기를 맞추기 위해서.. 열심히 글을 썼는데요..

다음날 오한과 37.5가 넘는 미열이 있었습니다. 대충 어떤 느낌이었냐면 자고 일어나서 출근하려고 하는데 온몸에 슬로모션이 걸린 느낌? 그리고 무엇보다 회사 밥으로 밥을 먹고 있는데 목구멍으로 밥이 움직이지 않아요. 흔히 연하의 달걀이라고 합니다만, 나중에는 침도 제대로 삼킬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편도염 증상은 오한, 미열, 연하장애, 인후염 정도 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코로나19와 비슷해서 저도 구글링하면서 몇 가지 정보를 얻어봤습니다.

  1. 미각, 후각상실, 기침 등의 추가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 1339로 전화해 보면 가장 먼저 듣는 것이 후각과 미각상실 여부입니다. 아무래도 코로나19 환자의 15% 정도가 본 증상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편도염은 약간 코막힘 정도를 제외하고 기침 증상이 미미한 것 같습니다.
  2.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동선에 본인이 다녀왔는지 확인하는 것 – 저도 너무 긴장해서 지방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계속 확인해봤는데.. 확실히 없었어요. 생각해보면 거의 집, 헬스장, 그리고 호계나 울주군에 있는 식당에 갔을 정도 입니다.확실히 아닌 줄 알았어요.
  3. * 물론 여러분 불안하시다면 보건소에 연락해서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1339로 전화했더니 매뉴얼대로 하고 제가 증상이라니까 바로 ‘코로나 아닌 것 같다’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보건소에 연락해야 한다.

회복 과정

말이 회복 과정이지 제가 오랜만에 편도염에 걸려 겪은 시행착오의 모음과 같은 기록입니다. 사실 회복의 핵심은 좀 잘하는 이비인후과에 가서 항생제 주사 2개 + 탄툼 양치질, 베타딘 스프레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음 사진은 제가 링거를 맞고 있으니 빨리 지나가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했던 무모한 일이 영양제 주사를 놓는 것이었습니다. 저 의외로 마늘 주사나 비타민 주사를 맞고 시험보러 가곤 했는데 여러분 젊었을 때는 몸을 혹사하지 마세요.

참고로 보충제 주사는 대부분 비급여 항목이기 때문에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결국 밥이 쓰러지지 않아서…본죽을 먹기 시작했는데..

본의 아니게 거의 다섯 끼를 삶게 돼 뭔가 치료 방법이 잘못됐다. 라는 생각이 들어 이때부터 편도염을 구글링하여 엄청나게 파 버립니다.

그래서 결국 큰 이비인후과? 하나 이비인후과에 갔어요. 항상 느끼는 곳이지만 진료를 정말 잘 봐주는 곳입니다. 물론 사람은 너무 많으니까.. 조심해서 가자마자 의사가 “아니, 너무해요. 주사 맞고 가세요라며 곧바로 항생제 두 발 맞고 나흘치 약을 받고 복귀.

편도염에 좋은게 가글이에요. 저는 이전까지 리스테린 쿨 민트였습니다만, 매우 괴롭습니다. 하지만 탄툼 가글도 괴롭습니다만, 이것은 하면 감각이 없어집니다. 실제로 국소마취 효과가 있습니다.

약국에서도 썸툰 하면 처방해 줍니다. 하지만 의사 상담 없이 장기간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통증 완화에 확실히 좋아요. 약사분도 처방하면서 본인이 쓴 소감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베타딘 스프레이 또는 뿌리는 포비돈입니다. 살균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물론 저는 갈증에 걸렸을 때 더 애용하고 있습니다.

그 밖의 노력은… 입안을 건조시키지 않도록 하는 거죠 우선 사탕을 계속 입에 굴리거나 생강, 대추차를 마시면 좋습니다.그리고 집에 젖은 수건을 올려놓고 목도리를 하고 잠을 잤습니다.

그럼~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겁니다. 보통 4~6일 정도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저도 그 정도 고생했어요.

결론: 아프면 손해입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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