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줄거리 등장인물 완결 미드 추천 하우스 오브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하우스 오브 카드를 소개하려고 한다. 시즌6에서 모든 스토리가 막을 내린 완결 미드로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정치 드라마의 맛을 제대로 살렸기 때문이다. 사실 필자는 영화나 드라마에 정치 관련 내용이 들어가면 굉장히 지루해하는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하우스 오브 카드를 접하면서 생각이 거꾸로 바뀌었다. 정치권도 이처럼 재미있고 몰입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물론 케빈 스페이시의 스캔들 때문에 서둘러 마무리한 감은 있지만 정치권의 추악한 모습을 강렬하게 보여준다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시청할 만한 작품.

NETFLIX 하우스 오브 카드

장르: 정치 개봉일: 2013년 2월 1일차: 73부작 시즌: 6개국: 미국 출연진: 케빈 스페이시, 로빈 라이트 케이트 마라, 코리스톨, 마이클 켈리 평점: IMDB 8.7점

정치권을 다루던 중 완결 미드 추천 하우스 오브 카드의 스토리는 주인공 언더우드 부부가 막강한 권력에 대한 야망을 품으면서 시작된다. 남편 프랭크는 대통령을 목표로, 아내 클레어는 남편의 내조와 동시에 때때로 권력에 욕심을 낸다.

이 과정에서 정치권이 얼마나 더럽고 구린 곳인지를 신랄하게 보여주지만 현실성은 상당한 편이다.

놀라운 것은 주연 케빈 스페이시를 만난 빌 클린턴이 실제로 정치는 드라마에 표현된 것보다 강하다는 말을 했을 정도니. 하우스 오브 카드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드라마 내용에서도 상당히 답답한 장면이 자주 나오곤 한다.

그래서 현실은 이보다 더 심하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넷플릭스가 정착해가는 시점에 가져온 드라마지만 웹드라마로는 사상 처음으로 엠미워드를 수상한 작품이다. 그만큼 작품성은 물론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했다는 얘기다. 당시 정치에는 관심도 없던 필자가 새벽을 새워 감상했기 때문이다.

스토리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하자면 민주당 하원의원 총무 프랭크 언더우드는 대통령 워커가 선거에서 승리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국무장관을 사전에 약속받게 된다. 그러나 사람을 쉽게 믿어서는 안 되는 법이다. 워커는 본인이 한 말을 지키지 않고 다른 인물을 장관 자리에 올린다.

화가 난 언더우드 부부는 철저하게 복수를 계획하고 하나씩 실행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정치권을 뒤흔들면 더 높은 자리에 오르고 싶은 야망이 생기고, 두 사람은 미국 대통령과 부통령 자리를 함께 갖겠다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꿈을 갖게 된다.

눈앞에 있는 장애물은 뭔가 방법을 써서라도 눌러 버리고 점점 앞으로 나아가는 두 사람.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화면에서 쉽게 눈을 뗄 수 없다.

등장인물 완결 미드 추천 하우스 오브 카드는 드라마의 주제와 함께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정치인 또는 그 주변 인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대부분 진부한 성격을 가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화법도 다르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천차만별이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하우스 오브 카드의 재미도 더해지게 된다. 인물 간 대화만으로 대부분의 내용이 전개되는데도 쉽게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스토리를 이끌어갈 주요 등장인물 몇 명을 간단히 살펴보자.

프랭크 언더우드 케빈 스페이시

하우스 오브 카드의 주인공 민주당 하원의원 총무를 맡고 있지만 워커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지 않자 복수를 계획하고 있다. 뒤에서 정치인을 움직이고 설득하는 데 타고난 실력을 갖고 있는데 이런 본인의 능력을 잘 활용해 대통령 자리에 오르기 직전까지 간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편을 드는 등 정치권의 권력다툼에서 밀리지 않는 강자다.

클레어 언더우드 로빈 라이트

대학에서 처음으로 프랭크를 만나 결혼까지 했어요. 자신의 개인사업을 이끌면서 내조에 힘을 아끼지 않는다. 프랭크에게 밀리지 않는 능력을 지녔고 식견이 좋아 판의 흐름을 읽는 데 뛰어나다.

드라마 중반 부부에서는 남편과의 갈등이 고조되며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는 등장인물.

더글러스 스탠퍼머 이켈 켈리

주인공 프랭크를 보좌하는 인물 본인이 직접 하기 어려운 일을 주로 더글러스 스탬퍼에게 맡기는데 대부분이 더럽고 위험한 일이다. 문서 바꿔치기, 거짓기사로 적을 보내버리는 것은 물론 필요에 따라 사람을 죽이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조선시대에도 이런 충신은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프랑크를 주인처럼 따른다.

조이 밴스케이트 번스

하우스 오브 카드 초반 시즌에서 주인공의 주적으로 볼 수 있다. 평범한 기자였지만 프랭크의 정보원으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삶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는 점점 멀어져 어느 순간부터 적이 되고 만다.

프랭크의 뒤를 캐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추악한 비밀을 밝혀낸다.

이 정도 등장인물만 알고 있다면 초반 스토리에 적응하는 데 훨씬 수월할 것 같다. 케빈 스페이시가 어리석은 행동만 하지 않았다면 오래 살았을 미드인데 조금 아쉽다.

지금도 꼭 봐야 할 드라마로 꼽혔으니 필자가 완결 미드 에서 추천하는 하우스 오브 카드를 한번 감상해보세요. 스트리밍은 넷플릭스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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