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는 운전자의 조작 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차입니다.
자율주행차 개발은 어느 정도의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일까요.
미국 GM 등 기존 자동차 업체뿐 아니라 구글과 애플 등 IT 기업들도 자율주행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계 자율주행 기술력 1위 기업은 IT 기업인 구글이 소유한 자율주행차 회사 웨이모라고도 불립니다.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앞서고 있다고도 합니다. 웨이모는 2019년 피닉스 시 일대에서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택시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구글과 애플 등 IT 기업들이 자율주행차 산업에 뛰어든 이유는 모빌리티 플랫폼 산업 때문입니다. 미래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자율주행차+모빌리티 플랫폼’이 연동되는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모빌리티 플랫폼에 대해서는 나중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미국 IT기업들까지 자율주행차 개발에 뛰어드는 사이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2조5000억원을 투자해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중국은 상하이와 베이징 등 10대 도시에서 자율주행버스를 시범운행하며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민주주의 국가에 비해 훨씬 느슨한 규제 아래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중국이 무서운 이유입니다.
자율주행 테스트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서도 상대적으로 민감하지 않고 수천만대의 CCTV를 통해 들어오는 정보도 비교적 자유롭게 빅데이터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3단계 자율주행은 2022년 이내에 상용화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5단계 완전 자율주행은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자율주행을 채택하는 최초의 나라가 될 것이다. – 바이두 왕징 부사장
자율주행차는 자동차에 인공지능과 IT 기술이 결합된 대표적인 융합산업입니다.
기존 자동차 산업의 본질을 바꾸는 진짜 4차 산업혁명 분야이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사활을 걸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의 국적을 떠나 경쟁에 앞서기 위한 합종연횡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 GM이 인수한 크루즈에 일본 기업 혼다가 27억5000만달러를 투자했습니다. 미국 기업 포드가 인수한 아르고 AI에 독일 기업 폭스바겐이 26억달러를 투자했습니다.
미국 기업 우버에는 도요타, 소프트뱅크 등 일본 기업이 10억달러를 투자했고, 미국 자율주행 기술 업체 앱티브에 한국 현대차가 20억달러를 투자했습니다.
그런데 2020년 초 구글 웨이모를 제치고 자율주행차 개발에 앞장선 기업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기업이 아닌 테슬라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국내는 자율주행 테스트에 제약이 많아 연구개발이 어렵고 인공지능 연구인력도 부족하다.’는 기사 내용에 안타까운 시선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택시 기사님의 생존권을 포함해 여러 문제도 빨리 해결해야 하는데요.
이만큼 급변하는 사회에서 덧셈, 뺄셈을 빨리 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일까요. <코로나19 이후 미래사회공부법> 책의 Part4에는 미래사회 대비 핵심능력이 무엇인지, Part5에는 초등학교 각 학년별 공부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정리해 두었습니다. 현명하게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