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경과 재수술 과정 상세 정보! 편도절제 코골이 수술 후유증

우선 나는 2015년 11월 16일 대구의 모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편도 절제수술과 코골이 수술을 병행했다.*포스팅에 사용된 사진은 모두 서울대병원의 모습이다.편도절제수술과 코골이 수술을 받게 된 같은 기간 1년에 두세 번씩, 특히 환절기에 찾아오는 만성 편도염은 정말 심각했습니다. 편도선에 이상이 생기면 온몸에 고열과 한기로 응급실을 달려가곤 했습니다.

수면 무호흡 검사지를 보고 편도를 절제하여 비뚤어진 코의 판막을 바르게 세우면 편도염과 코골이에 효과가 있다는 담당 의사의 의견을 듣고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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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후유증과 3년이라는 시간 수술을 마치고 퇴원 후 며칠간은 알 수 없었습니다. 목이 부어 얼음찜질을 하거나 아이스크림을 떠먹거나 죽을 먹는 등 며칠을 느끼지 못했던 징후.

그리고 코골이가 심해지는 것은 저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에게도 수면 장애를 일으켜 숙면에 방해가 되는 일상이었습니다.

미각을 상실하는 입속은 불티가 나고 혀는 굳어 있어 이물감이 커져갔습니다. 초콜릿을 먹어도 단맛이 없어 김치를 먹으니 혀가 상했습니다.저는 뭐니뭐니해도 차갑고 뜨거운 것밖에 느끼지 못했습니다.너무 짜서 다들 안 먹던 국물을 저 혼자 먹고 있는 장면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수술을 받는 병원에서는 미각 상실이라는 것은 극히 드문 결과로, 즉시 서서히 돌아오는 것 같으면 안심시켜 역류성 식도염을 1개월분 처방했습니다. 한 달 동안 다시는 오지 말라는 뜻이죠. 아무 효과도 없었고, 저는 죽과 아이스크림으로 전전긍긍하면서 체중이 5킬로 이상 줄었어요.

제가 편도 절제 수술 후 미각 상실이 되었다는 포스팅을 3년 전에 한 적이 있습니다. 그저 푸념만 했을 뿐, 나는 천명 중에 한 사람이 나온다는 설명을 들었기 때문에 그저 나의 심경을 토로했을 뿐이었습니다.

그 글을 올리자마자 이웃들의 위로의 말이 쏟아졌어요. 당시는 잇님들과의 소통이 많았던 시기라 특히 안부 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는 모르는 분들의 댓글과 전화가 쇄도했어요. 같은 증상, 비슷한 경험, 다른 수술이었지만 미각상실에 걸렸다는 다양한 경험과 질문, 그리고 신세한탄이 날로 늘어갔습니다. 특히 질문을 많이 받은 것은 혹시 지금은 미각이 돌아왔나요?였다. 그 질문에 희미한 동질감과 피로를 느꼈다. 우리는 얼굴도 모르는 사이지만 진심으로 위로하고 격려한다고 인사를 나눴다.

#미각상실 #편도절제수술후유증 #코골이수술후유증

미각상실이 심각한 여성이 글을 보내와 전화를 요청한 적이 있다. 댓글에서는 자신의 미각 상실에 따른 고통과 자신의 상태에 대한 경과에 대한 의문이 극심했던 것 같다. 1시간 이상 길어진 통화의 간단한 내용은 심각했다.

자녀 둘을 키우고 있는 주말부부였다. 미각을 잃은 뒤 아이들이 짜거나 싱겁거나 해서 음식을 하지 못하고 배달로 버티고 있었다. 본인 자신도 너무 힘들어 집에서의 음주가 심각해졌다고 한다. 자주 운다는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증상은 우울증! 주말부부라 신랑의 도움 없이 혼자 견뎌야 하는 상황이 그를 더욱 괴롭히고 있었다.

나도 후각의 희미함과 미각의 상실을 경험하면서 맛이 인생의 행복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여행에서 맛집은 필수이고 사교생활에서 음식을 나누는 것은 필수이기 때문에 미각을 잃은 나는 어느덧 외톨이가 되어 은둔자가 되어가는 것을 느꼈다. 삶의 의욕이 없어지고 즐거움이라는 것이 없어진다. 식사시간이면 우울해지고 귀찮아진다. 그건 인생의 재앙이야!

#미각상실의 심각성 #우울증

미각상실 1년 후 다시 겨울이 찾아오고 수술 후 사계절이 지난 어느 날 혀의 얼얼한 부분이 사라졌어요 늘 혀가 뻣뻣해 내 것이 아닌 듯했지만 음식에 대한 거부감도 줄어들었다. 이 정도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그 전에 짜고 매운 건 통증으로 왔고 질감 있는 거친 음식은 씹는 것 자체가 힘들었으니까. 생각해 보세요. 두툼한 스테이크가 아무 것도 맛이 없다면 그걸 씹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바로 배우고 싶을 거예요. 하지만 할 수 없었던 살기 위해서~ 씹고 삼켜야 했다.

#미각 회복

목젖 물감의 미각이 서서히 돌아올수록 목젖의 이물감, 혀에 닿는 느낌, 누워 있을 때 목을 가려 휴식조차 어려워 잠을 이루지 못했다. 미각처럼 회복되기를 간절히 빌었다.목젖의 불쾌감과 함께 수술 후 2년째를 그렇게 고통 반희망 반으로 보냈다.그러나 내가 느끼는 미각의 회복도가 예전의 5060% 정도면 목젖의 이물감과 거부감은 여전했다.

목젖 물감

대구수술병원의 무성의한 태도수술병원 첫 면담 때는 한 달 뒤에 오라며 역류성 식도염을 처방한 게 전부였고, 두 번째 방문에서는 병원으로서 최선을 다했고 이상이 없다는 엉뚱한 대답을 했다. 나는 미각을 잃고 후각도 희박하지만 모든 이상은 없다고 말한다. 어이없지만 의사는 환자가 그럴 경우 의료소송을 하라고 냉정하게 잘라 말했다.

내가 수술을 받는 병원 의사에게 원한 것은 사과나 변명이 아니었다. 어떻게 하면 더 빨리 회복할 수 있을까, 이런 불쾌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로 위안이었다.

모든 것을 잃은 나는 이제 이 병원에 대한 나머지 희망과 기대도 사라졌다. 다른 병원을 찾아보기로 마음먹었어.

의료 소송

▲서울대병원 재수술 결정=올 8월부터 서울대병원을 한 달에 한 번씩 대구에서 왔다. 교통비도 많이 들고 숙박비도 많이 들었지만 담당의사인 김형직 교수는 편하고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마음이 편했다. 인상이 좋은 분이다.

첫 검진 때 목젖의 이물감보다는 코판막 휨 현상이 더 심각하다고 지적해주시고 목젖은 단지 늘어짐 현상으로 입천장에 잘 붙여주시면 증상이 많이 호전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미각 상실에 대해 말했더니 편도선과 코 수술로 미각을 저하시킬 필연적이라고 단언하셨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신뢰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거지도 멀고 비용도 많이 들지만 재수술을 결심했다. 이게 마지막이다!

#건강이최고 #건강이보배 #건강관리 #금연

입원 시 준비할 물품 수술 전 환자와 보호자가 준비해야 할 물품이 예상외로 많았다. 환자입원시 준비물 – 수건,칫솔,비누,물컵,종이컵,티슈,물티슈,슬리퍼,보호자침구,가습기,이어폰,충전기,안대,귀마개 등

#입원 준비물 #수술 전 준비물

재수술 절차의 첫 번째 수술일은 3년 1개월 전인 11월 16일이었고 재수술 소 12월 26일로 수술시간은 거의 같은 2시에 실시됐다. 나에게는 묘하게 닮은 구석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느낌만은 전혀 다르다.첫 수술은 만성 편도염과 코를 탈피하기 위한 갈망이었다면 재수술은 평범하고 편안한 삶으로의 회귀에 대한 열망이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숨쉬고 싶어.

  • 재수술 절차=12월 25일 크리스마스 1시에 입원해 알레르기 반음검사와 수액을 받았다. 자정부터 단식을 시작했지만 물이나 우유 한 잔도 마실 수 없었다. 수술은 26일 2시경부터 시작해서 5시경에 끝났지만 그 후 4시간 동안 깨어나야 했기 때문에 잠을 참아야 했다. 코에는 붕대가 감겨 있고 솜으로 막혀 있어 입으로 숨쉬기가 가장 힘들었다.
  • #재수술 절차 #재수술 과정

입이 말라 입을 꼭 다물어야 했는데 그때도 물을 마실 수 없었고 밤 11시가 넘어서야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었다. 그래서 수술 전부터 꼬박 24시간 굶은 샘물인데 그것도 음료만 먹고 다음날 아침에야 미음을 마실 수 있었다.

#편도절제제술 #코골이재수술 #재수술

수술 후에는 항생제와 가래를 빼고 주사를 번갈아 맞았고 전날부터 맞았던 수액이 끝나자마자 링거에서 벗어났다고 한다. 그때부터는 화장실과 산책이 훨씬 자유롭고 편해졌다. 진통도 가라앉고 코와 목의 지혈이 진행되면서 솜을 바꾸는 빈도도 줄었다.

내일부터 퇴원이다 수술 후유증과 개운치 않은 마무리로 다시 수술을 받아야 했는데 이번에는 꼭 좋은 결과가 있길 간절히 바란다.서울대 정문으로 들어서면 나태주 시인의 선물이라는 시 한 구절이 현수막에 걸려 있다.

하늘 아래 제가 받은 가장 큰 선물은 오늘입니다나태주 / 선물 우리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 존재입니다.여러분도 저를 사랑하는 오늘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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