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St. Louis, MO : 공연 후 기) ALICE COOPER : Raise the Dead Tour

본격적으로 블로그 하기 전에 했던 공연 소감이 생각나서 적어볼게요2014년 7월 9일 여름이었습니다. 당시 제가 살던 도시에서 약 2시간 거리인 St. Louis에 Motely Crue가 Final Tour에 온다고 해서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로서는 아직 미국에서 공연을 보러 간다는 것 자체가 경험이 없었고 St. Louis의 공연장도 처음이라 불안감+설렘이 교차된 상태로 가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Motely Crue가 2021년에 계획한 투어를 2022년으로 옮긴다는 소식이 왔습니다. 안녕 공연이라는 가수들의 바른 거짓말은 이제 뻔한 것처럼… 당시로서는 무려 ‘Final Tour’라는 제목으로 투어를 하고 있었습니다 Final이라고 하는데 다음에 안 보면 어떡하지? 저도 상법으로 넘어갔네요. 아무튼 요즘 투어 뉴스에서 더 이 공연에 대한 소감을 쓰고 싶어졌나 봐요. 이 투어에 Alice Cooper가 오프닝 밴드로 함께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St. Louis, MO, Verizon Wirele ss Amphitheater (본인 촬영) 정확히 말하면 St. Louis 외곽 Maryland Heights라는 위성도시인데 저희로 치면 서울 외곽의 하남이라고 할까요? Verizon Wireless Amphitheater 라는 공연장입니다. 나중에 알게 된 건데… 공연장에 따라서 Tommy Lee 롤러코스터 드럼 솔로가 있는데 그래서 롤러코스터 설치가 가능한 공연장에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참고로 다른 공연장에서는…

Kansas City, MO에서의 공연장 모습(Google 검색) 등이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아까운…

오프닝 오프닝에서 The Raskins라는 들보 밴드가 나와서 열심히 공연을 하고 있었어요. 나쁘지 않은 실력인데… 관심 가져주는 사람이 별로 없네요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Alice Cooper 선생님이 나옵니다.

St. Louis, MO, Verizon Wirele ss Amphitheater (본인 촬영) 제 자리는 바깥 잔디보다는 안쪽… 좌석이긴 한데… 지붕이 조금 밖이에요. 지붕 안으로 들어가면 가격이 점점 올라갑니다. 아… 기둥… 저번 King Crimson 공연도 그렇고… 좌석이 비슷한 구역에 비해서 싸면 다 이유가 있어요

이날 setlist는…

  1. Hello Hooray (Judy Collins cover) 2. No More Mr. Nice Guy 3. Under My Wheels 4. I’m Eighteen 5. Billion Dollar Babies
  2. 사실 Motely Crue 너무 기대하고 갔어 Alice Cooper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끝났습니다. 와, 그래도 의외로 잘하네요. 물론 제가 아는 유명한 곡들 위주로 하는 것도 이유지만 그래도 연주가 확실히 관중을 압도하는 무언가가 있어요. “현재까지 이어지는 Alice Cooper 밴드의 멤버들은 (Glen Sobel : drum, Chuck Garric : bass, Ryan Roxie, Tommy Henriksen, Nita Strauss : guitar) 3명이나 되는 기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 명씩 뭐가 필요하냐고 하지만… 그래도 라이브에서는 압도하는 사운드 효과는 있는 것 같아요

Alice Cooper 밴드의 멤버 (Google 검색) Nita Strauss… 2012년 NAMM 기타 전시 박람회에서 Trooper를 연주한 영상이 유명해져서… (반면 함께 나온 Courtney Cox는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아쉽게도..) https://www.youtube.com/watch?v=wz9VyggeSbA 거기에 이 Alice Cooper 밴드에 합류한 투어를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고.. (반면 함께 나온 Courtney Cox는 그 Contney Cox는 상대적으로 알려져있지 않았습니다..) Controlosscox의 앨범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자기자신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자기자신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자

Alice Cooper와 Nita Strauss 유명한 곡부터… 비교적 최근 곡으로 보이는 곡까지… 관중을 잘 잡았어요 게다가 물론 Alice Cooper 특유의 B급 호러쇼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Feed My Frankenstein에 대형 Frankenstein이 등장해서… 뱀을 감고 나와서… 그리고 The Killer에서 딱 두 대 목 자르면서 마무리할게요

검색해보니 2014년 8월 20일 공연 영상이 있네요. 제가 본 공연과 약 한달이 넘는 차이였고… 딱 공연장 모습이나 분위기 등등… 그때 제가 본 느낌을 추억하기에 별 차이가 없는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4rAgHY1QEI 비록 멤버들은 신선하지만… 역시 거장은 괜히 거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Motely Crue 공연 후기는 나중에…

2021년 5월 16일 PJ 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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