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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바라본 뷰
임신하고 울적해진 날을 위해 테라스방을 예약해준 신랑신부 감사합니다.
아침에는 전주 콩나물 국밥집으로 정해졌고, 유명한 가게 중에서도 한국은 300개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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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에 주차해 놓고 아침 일찍 있었는데 사람이 꽤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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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고민 메뉴가 없어서 너무 좋아 콩나물국밥 2개 주문
임신 상태가 아니었다면 모주도 마셔 보았을 텐데, 이건 좀 유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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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줄 다들 아시죠?ㅎ
예쁘게 뚝배기 한 그릇 하고 한옥마을 주변을 둘러보고 집에 가기로 결정~
원래는 점심때 소고기국밥도 먹기로 했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시간이 애매해져서 포기하고 ㅠㅠ
다음에 전주에 오면 소고기국밥도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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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셀카 찍었으니까 나도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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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걸어서 찍은 사진인데 위치가 너무 잘 잡혔어, 한겨울인데도 푸른 나무를 보니 기분이 상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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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입구에 풍냥문이라는 고양이의 식사가 있었는데
너무 고급스럽지 않나~ 이렇게 시에서나 어디에서나 관리해 주고
집사인 내 입장에서는 너무 좋았어
한옥마을도 예뻤지만 여기저기 고양이들과 공존하는 예쁜 모습도 보여 더욱 좋았던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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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둘러보고 나오다가 발견한 운세샵!
이거 인터넷으로 보고 싶었는데 까먹었어가 발견돼서 너무 좋았어
현금이 없어도 계좌이체로도 가능해서 점 하나씩 빼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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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망치로 깨서 새해 운세 보세요.나는 대체로 좋은 사진을 찍고, 오빠는 좋은 사진 반 나쁜 사진 반~
올해 좋은 기운을 모두 모찌에게 나눠주고 건강하게 출산하자~
딱히 가본곳은 없지만 맛있는거 먹고 오랜만에 둘이서 데이트한것만으로도 힐링되는 여행~
개인적으로 임산부는 20주~28주 사이에 여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25주를 갔다왔는데 체력이 떨어진 나는 다음날 하루종일 죽어있었다.
고생은 오빠가 다 했는데 왜 내가 힘드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