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유명세를 타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배우 한소희(27)가 대출 없이 19억원대 고급 아파트를 구입했습니다.
26일 언론뉴스에 따르면 한서희가 최근 경기도 구리 아천동에 위치한 ‘빌라드 그리움 W’의 한 호실을 매입했습니다. 거래액은 19억5000만원으로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샀어요.
등기부등본상 전용면적 155.67㎡(약 47.09평) 규모로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한서희가 소유한 호실의 공급면적은 83평(약 274㎡)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인중개사는 해당 매체에 “지난해 여름 분양가가 21억1000만원 정도였는데 그보다는 싸게 샀다”며 “한서희가 직접 찾아가 매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빌라가 위치한 구리 아치울 마을은 예술가 마을로 불리며 최근 손예진과의 결혼을 발표한 현빈은 물론 박진영, 조성모, 박해미, 오연서 등 유명 연예인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서희의 빌라 구매 보도가 나오자 소속사 9아트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해당 부분은 배우의 사생활과 관련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팬들은 “할머니와 함께 사는 집”이라고 추측했습니다. 과거 한서희는 5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데뷔를 위해 서울에 오기 직전까지 할머니와 살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종종 할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지만 인스타그램에 할머니 사진을 올릴 때마다 ‘나의 전부’라고 썼고, 휴대전화 속 할머니 번호도 ‘나의 전부’로 돼 있다. 과거 한서희의 왼팔 안쪽에 자리했던 커다란 꽃 타투도 할머니의 탄생화였습니다.
한소희가 데뷔 6년 만에 고급 빌라를 살 수 있었던 비결은 ‘열심’. 한소희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크래커 광고를 통해 ‘리츠걸’이 유명해지는 순간부터 작품과 광고 활동을 꾸준히 했습니다. 2020년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흥행 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한소희는 이국적인 미모와 청초한 분위기, 문신과 담배를 하고 있는 반전 과거 때문에 1020여성의 워너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외모에서 풍기는 힙한 분위기와 트렌디함, 인터뷰 등에서 보여준 솔직함과 성실함은 한서희를 대세 스타로 만들었다.
좋은 이미지에 ‘전액 현금’으로 집을 샀다니 ‘힙하다’는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앞서 배우 류준열이 ‘매매가의 90% 대출’로 건물을 산 뒤 40억 이상의 시세차익을 얻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라 두 사람을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한소희는 2017년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했고 2020년 방송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후 ‘알고 있지만’ 넷플릭스 ‘마이네임’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고 최근에는 새 드라마 ‘경성크리처’ 출연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