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주 2일 아기 심장소리 듣기+임신성 갑상선 항진증 재검사, 임산부 갑상선 수치
저번 5주 4일에 아기집만 보고 당황해서 아기(배아)를 못 만났다고 했는데 6주 0일에 다른 병원에 가서 노른자, 아기(배아)를 보고 왔고 다들 건강하니까 2주 후 8주차에 오라고 해서 6주차에 산전검사를 하고 왔는데..
메일이 왔습니다만,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내과 진료를 보러 오라고 했습니다.그래서 전화해보니 최대한 빨리 오는게 좋겠다고…
네…무슨일인가 싶어서 또 아라시 검색(이때가 추석=음력 8월 15일) 기간이라 병원에 최소 3일후에 방문할 수 있어서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ㅠㅠ) 검색해보니 대부분 임신성 갑상선 저하증이 더 많아요.그냥 약을 먹으면 되지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하니 다행히 걱정은 그만두고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갑상선 수치 일반인의 경우 갑상선 정상치가 3까지 정상 범위로 보고 있지만 임산부는 타이트하게 잡아 2.5까지를 정상으로 본다고 합니다.그래서 2.5를 넘으면 갑상선 저하증으로 약을 먹어야 한다는데 저는 수치가 2.8이 나왔습니다.
임산부 갑상선 수치의 경우 입덧이나 임신 초기 호르몬에 의해 일시적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바로 약을 먹는 것보다 나처럼 수치가 모호하면 재검사를 하거든요. 그래서 다시 피를 뽑아서 재검사했어요.다행히 재검사에서 2.1로 떨어져 일단 약은 보류하기로 하고 한 달 후에 다시 피검하기로 했습니다.(한달후는 어차피 12주 1차 기형아 검사라서 피를 뽑아야지..)
그리고 혹시 모르니 갑상선 초음파도 했지만 가족력도 없고 혹도 없고 갑상선염도 없다고 해서 안심했습니다. 갑상선저하증 증상 1. 만성피로 2. 식욕부진 3. 체중증가 4. 추위 5. 변비 등 기타 피부가 건조하거나 월경통 등
저는 위의 증상 중에 1번부터 4번이 너무 심하게 당해서 다른 사람의 반팔을 입고 에어컨을 켤 때 긴팔을 입고 담요를 덮고 있었어요.피로도 너무 심각했어요. ㅜㅜ식욕 부진은 단지 입덧 정도로, 체중은 다행히 늘지 않았습니다.변비는 임신 초기의 증상으로 설사가 있었기 때문에 2명이 상쇄되어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내과 진료와 함께 산부인과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진료하는 김에 아기 건강하냐고 해서 보고 왔습니다.
임신 7주 2일 심장 소리를 듣는다!
일단 저번보다 아기가 더 컸다고 비춰주셨어요. 아기의 크기는 1.1cm, 7주 1일 정도로 예상 주수에 맞춰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심장소리도 듣고 왔어요. 흐흐흐 132bpm 너무 파워풀해요.
오른쪽 동그란 건 계란노랑 같아?동그란 반지 모양을 잘 찍었어요.
그리고 반짝이는게 아기..반짝이는걸 보여줬습니다.(웃음)
아기는 잘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가 문제예요.아직 피고인 것이 크게 남아 있습니다.집에서 항상 자는데 왜 지금도 피고인이 있고 나는 매일 피곤할까ㅠㅠ
이번에도 유산방지제를 넣어주시고 이번에는 처방도 해주셨습니다.
이틀에 한 번 넣으면 되고, 넣고 누워 있는 것이 좋기 때문에 저녁 식사에 넣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비보험으로 17580원 나왔네요.이번 달 검사비로만 30만원 쓴 것 같은데, 아직 카드를 만들지 않아서 계속 내 돈이 나올 뻔.국민행복카드였나?그거 내년에 만들려고.내년에는 혜택이 더 크니까.ㅎ
아무튼 다음 2주후에 방문했을때에는 피고인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