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웨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HBO 미드 <플라이트 어텐던트> 시즌 1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에 나와 있는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의 주인공은 빅뱅 이론의 페니 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진 배우 칼리 쿠오코가 연기했습니다. 저는 빅뱅 이론의 오랜 팬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칼리 쿠오코가 주인공을 맡은 플라이트 어텐던트에도 관심이 있었습니다.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크리스 보자리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스토리 구성도 상당히 탄탄합니다. 여기에 칼리 쿠오코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톤이 올라가면서 뭔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느낌의 범죄 코미디 드라마가 탄생했습니다. 처음 느낌은 낯설지만 전개되는 이야기를 보는 재미가 있었기 때문에 나중에는 더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던 시리즈였습니다.
HBOWavve 플라이토 어텐던트 시즌 1 The Flight Attendant
장르: 범죄, 코미디 개봉일: 2020년 11월 18일 러닝타임: 회당 45분차: 8부작 국가: 미국 스트리밍: 웨이브 출연진: 칼리 쿠오코, 미키 하우스맨 미셸 고메즈, 조시아 매멧, 멀던드리지 IMDB 평점: 7.1점 로튼 토마토 평점: 평론가 점수 91%
초반 줄거리하룻밤 사이에 살해 용의자가 된 캐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항공사의 객실 승무원 캐시 바우든은 정말 복잡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밤에는 파티에서 술을 잔뜩 마시며 마치 내일이 없는 것처럼 노는 막막한 삶을, 낮에는 비행 중인 항공기에서 엘리트 승무원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엉망인 인생이지만, 적어도 일하는 동안에는 전문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나요?
물론 이런 프로페셔널한 모습도 그저 연출된 장면에 불과했기 때문에 승객들을 친절하게 대하면서도 뒤에서는 술을 한 모금씩 마시고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면 눈치챘겠지만, 캐시는 알코올 없이는 하루도 견딜 수 없는 중독자였습니다.
여느 때처럼 일을 하기 위해 공항으로 출근하는 그녀의 모습과 함께 웨이브 HBO 미드 추천 <플라이트 어텐던트> 시즌 1의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방콕행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만난 앨릭스라는 남자와 저녁 약속을 한 주인공은 일이 끝난 후 그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는 나름대로 잘 통했고 순식간에 친해졌어요. 그렇게 호텔에서 밤을 함께 보내도록 에릭스와 캐시.
다음날 심한 숙취에 눈을 뜬 캐시는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에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제 자신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낸 앨릭스가 자신과 같은 침대에서 죽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옆에는 깨진 유리잔과 핏자국이 남아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사건 현장이라는 걸 쉽게 알 수 있을 정도였는데요.
황급히 경찰에 신고하려던 그녀는 이 상황을 경찰이 확인하면 자신이 용의자로 몰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수화기를 내려놓았습니다. 잠시 생각에 빠진 그녀는 살해 현장을 정리하고 도망치기로 결심했어요.
그렇게 분주하게 호텔 방을 정리했지만 시신까지 처리할 수는 없다. 결국 호텔 침대 위에 앨릭스를 정성스럽게 모신 그녀는 다음 목적지인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한숨 돌릴 틈이 생긴 주인공은 어제 있었던 일을 다시 한 번 돌이켜 보았습니다. 하지만 술을 마시면 필름이 끊어지는 그녀. 결국 전날 있었던 일을 결국 기억하지 못했어요. 도대체 앨릭스는 누구에게 살해당한 걸까요? 그리고 주인공의 비밀은 언제까지 지켜질까요? 다음 줄거리가 궁금하시면 지금 웨이브(Wavve)에서 HBO 추천 미드 <플라이트 어텐던트> 시즌 1을 만나보세요.
관전 포인트 1. 객실승무원으로 돌아온 빅뱅 이론 페니
이번 작품에서 눈이 가는 것은 당연히 <BIGBANG 이론>의 여자친구 카일리 쿠오코입니다. 주인공을 맡아 전체 분량의 70% 이상을 이끌며 여전히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유의 과장된 표정과 몸짓이 과연 범죄 장르에 잘 어울릴까 싶었지만 오히려 이런 부분이 황당한 상황에 놓인 주인공의 모습과 적절히 맞아떨어졌습니다.
방콕, 서울, 뉴욕, 로마 등 여러 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드라마의 전개 템포도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장르가 범죄라는 걸 생각해보면 빠른 전개가 다소 부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이런 장르와 템포의 격차를 메우는 역할을 배우 카일리 쿠오코가 맡았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그녀의 코미디 연기는 이미 <BIGBANG 이론> 12시즌을 촬영하면서 증명된 바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양극 연기와 코미디 연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범죄 장르에서의 빠른 템포 전개가 부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연기력을 증명하는 디딤돌로도 삼았습니다. 카일리 쿠오코의 매력이 가득 담긴 시리즈인 만큼 <BIGBANG 이론>의 페니를 좋아하신다면 꼭 체크해봐야 할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관전 포인트 2. 과거와 현재의 두 가지 이야기
드라마 주제 자체가 범인을 찾아내는 내용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 과정에 집중해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앞서 초반 줄거리에서도 확인했듯이 앨릭스는 캐시와 같은 공간에서 살해당했지만 정작 술 때문에 필름이 끊긴 캐시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스태프의 센스있는 연출이 등장합니다.
죽은 앨릭스를 캐시의 머릿속에 되살리고, 두 사람이 서로 대화를 나누며 그날의 진실을 쫓게 한 것입니다. 여기서의 앨릭스는 엄밀히 말하면 캐시의 무의식이 되는군요. 주인공은 앨릭스, 즉 무의식과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과거와 현재에서 일어난 사건을 연결하게 됩니다. 그의 죽음으로 인해 잊고 있던 아버지에 얽힌 트라우마가 깨어난 것입니다.
화상을 누르면,<플라이트 어텐던트 시즌 1>의 1화로 이동합니다.이러한 과정을 통해 캐시는 앨릭스를 죽인 진범을 추적하면서도 잊고 있던 과거 아버지와의 기억을 하나씩 되새기기 시작합니다. 진범을 추적하는 하나의 이야기로 끝까지 드라마를 이끌기에는 부족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주인공의 과거 서사를 적절히 접목해 결말 직전까지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었습니다.
독특하고 독특한 전개와 연출을 가진 범죄 장르 드라마를 원하신다면 웨이브 HBO 미드 추천 <플라이트 어텐던트> 시즌 1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웨이브(Wavve)에서는 시즌2도 보실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지금 출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