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염 추측 입원, 원인 불명의 5일 연속 아기 돌발성 증상, 피검사 염증 수치가 높아

편의상 돌발성 발진이라 하였으나 딱 1세 무렵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6개월~15개월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며 돌발성 발진과 관련된 증상이 직접 나타나기 전까지는 무증상에 가깝기 때문에 ‘돌발성 발진’이라고 합니다.

주하는 15개월이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월령이었어요.

지난번 고열 때는 돌발성인가.하지만 상상도 못했던 코로나로 이번 고열은 정말 오리무중 원인 찾기가 너무 어려웠던 고열이었습니다.덕분에 5일동안 너무 마음이 졸렸다는..(웃음)

저와 같이 소변검사 결과 깨끗하고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 결과도 정상이지만 피검사 결과 백혈구와 염증 수치가 높고 원인불명의 열이 3~5일 이상 지속되어 돌발 진단 같지 않은 것처럼 모르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 증상 기록을 남겨봅니다.

5일간 주하 증상 기록

열1일차 열38.1도, 병원방문, 혈액검사

13. 한번 갑자기 왜?감기 증상이 특별히 없었기 때문에 일단 병원 진료를 한다.

이전에 원인불명의 미열이 지속된 적이 있어 수액을 받고 가라는 데 이어 혈액검사와 같이 함피검사 결과 모두 정상, 일반진료(귀, 목, 숨결 등) 결과 모두 정상

돌발성 발진 또는 요로감염, 바이러스 등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열이 막 났으니 열이 들어가지 않을 경우 재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처방받은 해열제를 복용해도 열이 내리기 어렵고 활동적인 주하가 처지는 모습이 있어 주저앉거나 힘들었다. 식욕도 떨어져서 밥 거부하고 아기 시리얼을 줬더니 그건 다 먹었어.

열2일차 정상체온, 병원방문, 혈액검사, 소변검사, 엑스레이, 호흡기검사 입원결정

밤새 38도 부근에서 열이 내리지 않았지만 잘 자고 해열제를 먹이지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 재보니 37.4열이 조금씩 잡히는 것 같아 처방받은 약을 먹이자 안심했는데 왜 열이 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재방문했다.

열이 난 원인을 몰라 괜찮은지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고 해 엑스레이 촬영에서 함장염 증상이 조금 보인다며 수액을 권유했다.일반 진료 결과 편도선이 부어 있었다고 해서 어제는 괜찮았지만 편도선이 부어 있었다.

솔직히 정상체온으로 돌아왔고 설사도 안 하는데 수액을 권유받아서 조금 과잉진료인가 싶었는데, 함수액에 맞은 김에 혈액검사, 소변검사를 하려는 원인을 알고 싶어서 하는 것으로 한다.

혈액검사 결과 백혈구 수치 12800, 염증 수치 3.58 염증 수치는 정상의 7배 백혈구 수치는 10000까지를 정상으로 보는 데 그 이상이 돼 있었다.

하루 사이에… 혈액검사 결과가…?의사의 예상으로는 편도염에 의한 열이었던 것 같다고 한다.그래도 염증 수치 정상의 7배면 조금 높은 편이니 입원해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체온 상태인데 입원시켜야 하나 싶었는데 데이터가 부탁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하기로 결정하고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 추가 실시 소변검사 및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는 입원 후 담당의 회진 시 알려드리도록 한다.

13일차 38도 이상 고열 지속

이날이 공휴일이기 때문에 검사결과를 들을 수 없는 일요일 입원, 월요일 공휴일이기 때문에… 다만 ‘수액+항생제 치료’가 지속될 뿐.

그런데 설상가상으로…일요일에 정상체온이었는데 저녁부터 슬슬 오르는 것 같아 이날은 아의고열 지속

아, 입원하길 잘한거구나.집에 가면 열이 오를 수도 있다는 거야.게다가 염증 수치가 높기 때문에 항생제를 맞으면서 지켜보는 편이 좋겠네.그래도 원인을 모르니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열 4일차 열차도 없어 소변검사 결과 정상

요로 감염을 강하게 의심했지만 소변검사 결과가 정상열도 잘 나오지 않는다ㅠㅠ에 열주사를 맞으면 37도 후반의 미열대로 떨어지는 듯했지만 다시 38.5도 부근으로 올라 컨디션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입맛도 별로 없고 병원에만 있으니 답답해 보이기도 해ㅠㅠ

생각이 많아진다…요로 감염이 아니라 돌발 지진이라고 하기에는 왜 염증 수치가 높은가?내일 호흡기 바이러스의 결과를 들어봐야 알겠지만, 파라 바이러스 같은 게 아닐까…?

열 5일차 열차도 없지만 해열제 효과가 길어 지속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 정상, 혈액 재검사, 퇴원 결정

어느새 옆 친구가 퇴원해서 같은 방을 독방처럼 쓰는 이득(?)

이번엔 파라바이러스라고 확신하고 오전 회진을 기다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 표정으로 호흡기 바이러스도 정상이라고 한다.(웃음)

보통은 파라바이러스 때문에 목도 붓고 열도 나고, 끝날 무렵 감기 증상도 온다고 해서 파라바이러스인 줄 알았다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열은 5일 내내 떨어질 생각 없이 나고 혈액검사 염증 수치인 코놈 때문에 돌발성 발진으로 예측하기도 애매하다.

담당 선생님은 가와사키 가능성을 놓고 림프절 붓기와 BCG 접종 흔적 발진, 눈 상태, 혀 상태 등을 봐주었지만 뚜렷한 양상은 없었다.

그래서 혈액검사를 다시 하기로 했어ㅠㅠ

피곤해서 잠든 주하. 같이 울었다ㅠㅠ 오른손, 왼발의 실패로 총 3번이나 주사바늘을 맞고 피를 받았다…. “블러드컬처”를 같이 진행해서 더 많이 받았다면서.. 혈액속의 균을 배양하여 원인을 파악하는 검사인데 일반적으로 별로 좋지 않은 검사라고 합니다.그래도 원인을 모르니까 확실히 하기 위해 함께 해주신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