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2 들어 ‘원칙의 원형 낫’이라는 아이템이 새롭게 등장해 함께 주목받는 챔피언이 있는데 바로 파이크입니다. 암살자와 서포터 역할군을 동시에 수행하는 파이크는 깊은 바다처형(R)을 이용하여 적을 처치했을 때 그 스킬을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대단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기존에도 궁극기 의존도가 높은 챔피언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신규 아이템도 비슷한 효과를 제공하여 더욱 각광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협곡이나 풍파 파이큰, 템트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크룬
먼저 파이크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룬부터 살펴봅시다. 일반적으로 서포트 포지션을 포함해 소환사 협곡을 플레이할 경우에는 키스톤이 ‘날비’인 지배빌드를 들어 올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분석되고 있는데요. 파이크를 플레이할 때는 유령잠수(W)와 망자의 물줄기(E)를 활용하여 순간적으로 적에게 접근하여 딜교환을 진행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이때 날비가 발동되어 단시간에 공격속도를 크게 올리기 때문에 순간화력을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라인전에서의 딜교의 상황뿐만 아니라 적을 암살하려는 상황에서도 이런 부분을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하위룽의 ‘좀비워드’를 활성화하는 것도 지적하고 싶습니다만 소환사 협곡에서 시야 다툼을 진행할 때 매우 효과적인 영검 아이템과의 시너지 효과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옵션이 매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또 파이크는 암살자형 서포터로서 내구성이 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상쇄하기 위해 보졸로서 결의빌드를 채택해 생명력을 강화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점도 기억해 두면 좋겠습니다.
미드파이크 역시 ‘날비’ 기반의 지배 룬을 들어 올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보조 빌드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지원 파이크가 어느 정도 탱킹 스탯도 함께 갖는 전략을 채택했다면 미드에서는 게임을 전개해 나가는 운영 능력에 중점을 두는 것입니다. W와 E를 바탕으로 기동성에 강점을 보이는 스킬 구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보조룬으로 마법의 ‘기민함’과 ‘물 위를 걷는 자’를 활성화해 로밍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펼쳐나가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콘셉트에 따라 궁극기 의존도가 높은 파이크지만 ‘끈질긴 사냥꾼’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나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플레이어 본인의 판단에 따라 궁극의 사냥꾼을 선택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칼바람 파이크의 룬 선택은 앞서 본 칼날비 빌드와는 약간 다르지만 바로 ‘어둠의 수확’ 기반 지배 빌드를 들어 올리는 것입니다. 이는 전장의 특성과 연결해서 생각할 수 있지만 소환사 협곡에서 솔로 또는 듀오라인에 서는 것에 비해 찬바람의 나락에서는 5대5로 맞서는 상황이 이어지기 때문에 몸이 약한 파이크가 날비를 전방위적으로 활용할 여지가 크지 않은 것입니다. 따라서 은신과 그랩을 활용하여 게릴라전을 펼치는 전략을 채택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때 교전 및 견제 상황에서 최대한 어둠의 수확의 중첩을 많이 쌓으면서 점차 성장하는 콘셉트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인 적을 최우선 타깃으로 하는 깊은 바다의 처형(R)과의 시너지 효과도 잘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이크 템플릿
이어서 파이크의 아이템 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지원 포지션의 스타트 아이템은 ‘강철 어깨 보호대’가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드 등 솔로 라인에 설 경우 ‘롱 소드’와 충전형 물약(또는 3포션) 조합이 합리적입니다. 바람의 파이크의 경우는 1400골드를 가지고 게임을 시작하게 되므로 ‘톱날 단검’과 ‘장화’를 갖추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템플레이트의 핵심 아이템은 ‘드락사르의 황혼검’인데 적을 급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파이크와의 시너지 효과가 좋아 모든 라인에서 구분되고 있습니다. 다만 미드파이크의 경우 기동성을 더욱 증진하고 적을 암살하거나 습격할 때의 위력을 증강시킬 수 있도록 하는 ‘자객의 손톱’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후에는 보호구 관통력과 공격력 옵션을 기반으로 아이템을 구성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지금까지 롤시즌 12를 맞이하여 새롭게 개편된 지원, 미드, 바람의 파이크룬과 템트리를 살펴봤습니다. 또한 인게임 플레이 시 필요한 철자 및 스킬 트리 공략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암살자가 그렇지만 파이크도 전투 시 진입 타이밍을 잘 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체력이 낮은 적을 한번만 잘 씹으면 연쇄효과로 그 교전을 쓸어버릴 수 있으니 이 부분을 잘 활용하여 플레이를 진행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