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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10.10 전북 부안군 위도 인근 해상에서 서해훼리호가 일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탑승인원 362명 사망 292명 구조 70명
사건 시작-일요일 아침 풍량주의보로 배가 못 나간다고 했고, 그때 그 시절은 다음날 출근해야 할 분위기였다. 그런데 이때 구세주가 나타난다. 이 배의 이름은 서해페리호. 하루에 한 번씩 운항하는 110톤급 여객선의 기존 통통선보다 10배 이상 큰 규모의 여객선이 있어 풍량주의보에도 끄떡없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엄청난 인파가 그 배에 오르게 된다.
기상조건이 좋지 않았는데도 무리하게 출항하면서 파도는 더 거세졌다. 파도를 피하려고 사람들이 오른쪽으로 몰렸기 때문에 그 배는
갑자기 배에 큰 소리가 들리더니 (당시 조사에서는 부유하던 어망이나 나일론로프 등이 프로펠러에 걸려 동작 불능 상태로 전복) 배의 속도가 줄어든 것이다. 바다 한가운데서 추진력을 잃고 만 것이다.
그때 배 뒤에서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더니 배가 그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완전히 기울어져 버린 것이다. 그래서 배는 침몰하고 있는데 생존자 중 한 명은 창문이 깨져 있어 승객들도 다행히 구출될 수 있었다.
그러다가 이리저리 헤엄쳐 나오면 손에 아이스박스가 쥐어져.
1시간쯤 지났을 때 바다 위에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대부분 숨졌고 함께 아이스박스에 의지하던 옆 사람도 눈앞에서 숨졌다고 한다.
이들의 구하려는 노력은 결국 정국호 일반 선장과 낚시꾼에 의해 구해진 것이다 정국호가 구조한 사람이 44명이나 있었다.
그러나 일반 낚싯배로는 많은 사람을 태울 수 없었던 정국호, 그러나 이때 다른 낚싯배가 목숨을 걸고 이들을 구하러 온 것이다. 무려 46척의 일반 낚시배가~그들이 70명을 구조했다
실종자와 사망자 확인 때문에 가족들은 애태우고 있다. 탑승객 명단이 없었던 것이다. 배 안에서 표를 팔고, 그 표를 갖고 있던 사람들이 사고를 당했기 때문에 확인할 방법이 없어 실종자 가족들이 직접 찾을 수밖에 없었다.
여객선사는 140명이 맞이한다.경찰에서는 200명이 혼란을 겪어야 했던 실종자 가족들.
하지만 이때!서해 페리호 선장이 살았다는 얘기가 들린다. 가장 먼저 탈출했다는 얘기다. 같은 직원도 모두 탈출했지만 구조를 요청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내방송도 안 했대.
이후 선장을 검거하기 위해 나서는 검찰과 경찰. 그러나 선장은 보이지 않는다. 경찰은 이에 따라 선장과 승무원을 전국에 지명 수배한다.
“결정적인 전화 한 통” 나선장이에요 억울해요 방송국에 가서 다 털어놓고 자수하겠다고 한 선장.
방송국과 기자들이 몰려들어 선장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선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얼마 후 선장과 직원들이 모두 시신으로 인양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선착장에서 걸어가는 걸 봤다거나 수를 놓겠다는 전화통화, 살아서 어딘가에 숨어 있을 게 뻔하다는 소문과는 달리 선장과 기관장, 그리고 갑판장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선장과 기관장 선원들은 조타실 통신실에서 모두 발견되었다고 한다. 선장과 선언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사람들과 여론의 비난이 계속될 때 그들과 그들의 가족은 얼마나 억울했던가.
선장 생존설 오보는 대한민국 최악의 오보 기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한다. 과연 이 오보의 시작은 누구일까.
그 당시 위도파출소에 새로 발령받은 직원이 있었고 그 직원이 선장과 너무 닮아 착각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기사는 제보자의 말을 팩트 체크도 하지 않고 기사로 한 것이다.
선장과 승무원 가족들은 갑자기 범죄자로 몰려 두 배의 부상을 입힌 사건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위도 파장금항에서 면 소재지로 가는 길에 ‘서해 페리호 사고 희생자 위령탑’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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