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deirasdasFurnas, 9675-045 Furnas, 포르투갈
포르투갈의 아조레스 제도는 포르투갈의 서쪽에 있는 화산군도로 9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주도인 산미겔 섬, 푸르나스에는 화산 분출물이 방출되는 분화구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조레스 여행, 화산 분화구 호수를 산책한 후 화구들이 모여 있는 칼데이기 때문에 Caldeiras에 들렀습니다.
화산 분화구에 고인 호수 물이 녹색이에요! 이 호숫가에는 지면의 구멍을 통해 화산 가스가 점점 올라오고 있습니다.
Azores, Furnas 근처에 있는 Caldeiras, 차에서 내리자마자 방귀냄새와 비슷한 매끄러운 가스냄새가 납니다!고열의 화산 가스와 액체가 위로 분출되고 있습니다.
땅 밑에서 화산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뜨겁다.서있을까요?여기 나무들의 뿌리가 모두 위로 올라와 있어요.가스에 포함된 황 성분으로 인해 이 주변에 있는 나무들은 바깥쪽이 주황색으로 덮여 있습니다.
화구 도착, 가까워질수록 공기가 뜨거워집니다. 부글부글 끓는 액체와 멈추지 않고 뿜어져 나오는 가스들!화산가스와 액체가 분출하는 모습을 눈으로 직접 보다니! 신기했어요.
포르투갈의 아조레스, 산미겔 섬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 칼데이니깐!땅 밑에서 화산용액이 바글바글 끓고 있다고 생각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왠지 불안하기도 합니다.:)
화구가 있는 공간 한쪽을 보면 땅에 구멍이 뚫려 있고 그 위를 흙으로 덮은 포인트가 보이더라고요.구멍 위에는 이름이 적힌 표장이 꽂혀 있습니다.
이 구멍 안에는 돼지고기 부산물 냄비가 들어있어요!Cocido라는 고기와 채소, 콩 등을 넣고 끓이는 스페인, 포르투갈, 브라질 등에서 자주 먹는 스튜입니다.다양한 부위의 돼지고기와 각종 재료를 넣고 장시간 푹 삶아내는 스페인의 가정요리로 지방 바다로 들어가는 재료가 조금씩 다르죠! 아조레스 푸르나스에 있는 화산지열을 이용하여 재료를 장시간 끓이는 것이 포인트! 새벽 4시경 재료를 넣는다고 합니다.오전 4시부터 점심시간까지 장시간 푹 끓인 음식이라 부드러운 수육맛이 납니다!
우리가 방문했을 당시 화구를 덮었던 흙은 치우고 안에 있는 냄비를 꺼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여기서는 화산열로 음식을 조리하기 때문에 따로 가스 요금? 가지 않습니다.
주변의 나무들이 모두 주황색 황성분으로 덮여 있는 모습이 정말 신기했어요.
매일 여기에 와서 냄비를 넣고 빼는 분은 화산 가스에 노출되어 위험한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산미겔 섬 푸르나스 근처에 있는 칼데라에서 분화구를 구경한 후 Furnas 마을에 방문했습니다.마을 곳곳에도 분화구에 가스가 분출하고 있는 곳이 많이 있었거든요.
이 화산열로 조리한 요리인 Cocidodas Furnas를 맞이해 봅시다.푸르나스 마을의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는 Cocidodas Funas 메뉴가 대표적입니다.Furnas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꼭 먹는 메뉴입니다.그중에서 Tony’s라는 레스토랑이 가장 많이 보이는데 관광객을 상대하는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라서요.저희는 검색해서 아조레스의 현지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Valedas Furnas에 갔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Cocidodas Furnas 2인분..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하면 용기에 포장해가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돼지족발과 여러 부위를 비롯해 초리소, 무르시야, 치킨, 감자, 양배추 당근, 마, 고구마 등….
소화를 돕기 위해 양배추와 채소류를 곁들여 든든히 먹었습니다! 배부르게 먹었지만, 많이 남았습니다. 맛은 화산지열에 장시간 익힌 느낌인지 육질이 매우 부드럽고 냄새도 나지 않았습니다.남편은 너무 오랜 시간 익혀서 그런지 육즙이 많이 빠진 것 같다고 했어요.개인적으로 저희 부부는 시아버지께서 만들어 주시는 Cocido가 더 입맛에 맞았지만 만족스러웠어요!Furnas를 찾는 분들은 화산열에 익히는 요리, 고시드 다스 푸르너스! 꼭 맛보세요. 🙂
저희가 방문했던 Cocidodas Furnas 레스토랑, 현지인이 대부분이었어요! 가격도 싸다
분화구경도 하고 배도 불렀기 때문에, 이오 온천에 가지 않으면 안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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