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드라마는 첫사랑 (First Love)

드라마 첫사랑은 1996년 9월부터 1997년 4월까지 총 66회에 걸쳐 KBS 2TV 지상파 채널에서 방영된 인기 드라마였습니다.(매주 토일 저녁 7시 55분경 방영).
그 인기가 어느 정도였냐면 공식적으로 시청률을 통계하기 시작한 이래 모든 대한민국 방송을 합쳐서 역대 1위 최고 시청률 65.8%로 대단했어요.
최고 시청률 65.8% 역대 1위
드라마 첫사랑 정보
1996년 9월 7일1997년 4월 20일.채널 : KBS 2TV. 총 66회. 최고시청률 : 65.8% (마지막회) (출연진) 최수종, 배용준, 최지우, 이승연, 박상원, 이혜영, 배도환, 손현주, 차태현, 송혜교, 송채환, 윤미라, 조경환, 안승훈, 김태우 출연.

주인공들의 어릴 때부터 다루는데 시대적 배경은 약 1970~80년대부터 시작하여 1990년대까지 이어집니다. 극중 최수종은 공부도 잘하고 특히 그림을 잘 그려 미술의 꿈을 키우고 있으며, 최수종의 동생 배용준은 공부도 잘하고 싸움도 잘해 서울대 법대에 진학하는 놀라운 머리를 보여줍니다.
최수종의 상대역에는 이승연이 나오고, 최수종은 가난한 집 아들인 반면 이승연은 부잣집 딸로 나옵니다. 극 중 최수종의 아버지가 일하는 극장이 바로 이승연 아버지의 것입니다. 최수종의 동생 배용준의 상대역으로는 최지우가 되고 최수종(찬혁), 배용준(찬우), 이승연(효경)의 어린 시절 공간적 배경은 강원도 춘천이 됩니다. 어쩌면 이것 때문에 한국의 관광지 춘천이 더 유명해졌을까? 싶기도 하네요. (근거없는 말) ㅎㅎ) 지금 보니 너무 아름다운 곳이네요. 춘천~
직전까지는 최수종이 더 스타였던 걸로 기억하기도 하는데 아마 배용준이 이때 더 인기가 있었을 것 같아요. 극중 최수종 집은 흙수저이기 때문에 이승연(효경) 같은 부잣집 딸을 만나면 당연히 부잣집에서 싫어하겠죠. 그런 이유로 승연이 아빠 집은 최수종을 계속 완전히 보내려고 해요.

전반적인 내용이 바로 이승연과 최수종의 첫사랑, 그리고 그 사랑에 반대하는 승연의 집에서 끝없이 수정과 집을 압박하며 최수종에게 해를 끼칩니다. 원래는 최수종이 극중 식물인간이 되는 설정으로 하려고 했지만 팬들과 시청자들의 거센 반대(?)로 적당히 다리가 불편해지는 선에서 끝냈다는 설이 당시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후, 다행이다. 근데 완치는 안되는건가? 라고 생각했어T) 지금 시대는 어느 시대인데 식물인간이 되냐고..반대했던 기억이..;;

첫사랑 배용준 앞에 차태현
그리고 이를 다 같이 체험한 수정이의 동생 배용준이 똑똑한 머리를 활용해 그들의 집에 복수를 하는 내용입니다. 물론 이승연(효경)은 바르고 착한 아이이면서 동시에 배용준의 친구이기도 하지만 그들이 받은 아픔과 상처는 효경이라는 방패로 숨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최수종의 누나로는 송채환이 출연하고, 송채환은 극 중 말을 더듬으며 조금 부족한 역이지만 누구보다 가족을 깊이 사랑하는 순수한 사람이자 상대 배우로는 손현주가 됩니다. 손현주는 이들 주인공 삼남매네 집에서 하숙생으로 살면서 가수의 꿈을 키우며 매일 한 냥처럼 기타를 연주했는데 이때 드라마를 계속 치게 돼 결국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는 히트곡을. 드라마 밖으로 내보냅니다.
그 밖에 송혜교도 출연하고 차태현도 출연하는데 차태현은 배용준의 친구로 나옵니다. 거의 단역이라 지나가는데 나중에 다시 보니까 되게 신기한 부분이었어요. 지금의 차태현은 스타인데 ㅋㅋ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역시 이번 드라마에서도 결말에서의 최수종은 꽃다발을 신자들에게 가져다 준다고 하네요. 그토록 오랫동안 해온 사랑의 막을 내리고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그때는 너무 재밌었던 드라마였는데 지금 보니까 대사하면서 1990년대 느낌이 넘치네요.진짜 옛날에는 옛날이에요. 흐흐흐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들의 사랑은 길고 애틋하고 순탄치 않고 아프기만 했기에 이제 끝을 맺고 각자 새로운 사랑을 찾았을 텐데 결말 장면에서는 아직 서로에 대한 기억이 깊은 곳에 위치해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듯한 표정으로 강가에서 우연히 만나 결말을 맺습니다.
마지막 회에서 배용준이 독백으로 남긴 대사가 너무 슬퍼도 마음이 아프지만 받아들여야 할 삶임을 보여주는 좋은 장면이기에 배용준의 마지막 대사로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벌써 그 사랑이 끝을 고하고 있어요. 그것 또한 당신의 뜻이겠죠. 그가 새롭게 시작하는 사랑도 온화하고 오래 참고 아름답게 하도록 주관해 주세요.드라마 첫사랑 중에서
이미지 출처 : KBS 드라마 첫사랑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