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 동아리, 재스퍼, pyramid lake 세 번째 로키산맥 여행_

한마디로 엉망진창이지만 그만큼 즐거웠던 세 번째 여행_2017년 10월 27일

이번 여행은 정보보다는 일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저는천문학동아리가아니고수미가천문학동아리에들어가서메일을보는데우연히천문학동아리로재스퍼여행을갔는데,돈이많아서gas비용도내고,그냥숙박비만내면참여할수있다는정보를알고저에게알려준뒤같이가게되었습니다.

지난번 outdoor club에서 새로 알게된 Canadian friend_Freya와 Irish 교환학생인 Brendon과 저, 스미라는 4명이서 플레이어의 차로 carpool을 하고 가게 되었습니다.첫날 가기전에 캠퍼스내에서 집합을 했는데,

캐퍼런스를 하는 애 중에 한 명이 자기 아빠를 데리고 온 거예요 아빠가 얘를 절대 내 차 혼자 못 몰게 할 거라고 자기가 운전한다고… 근데 온몸에 문신이 있고 몸도 너무 크고 너무 무서웠어… 어쨌든 그렇게 돼서 그 차에 타기로 했던 한 명이 그 아빠한테 자리를 양보하고 그 차에 못 타고 우리 차에는 4명이 타고 있었고 결국 그 애가 우리 차에 타게 됐어요.처음에는 4인승으로 가는 것이 느긋해서 좋았지만 한 명 더 들어와서 우리 4명의 눈치를 보고 좀 싫어하는 표정을 지었는데 그렇게 중간에 가담한 친구와 지금 굉장히 친한 사이가 되었다는.. 걔는 Canadian friend_ Jessica에요 (아직 18살인데 생일이 지나지 않아서 술을 못 마셨어..) 물론 몰래..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출발하게 됐습니다수미가 좋아하는 Safeway blue berry muffin 처음에는 세이프웨이에서 파는 빵이 맛있어도 얼마나 맛있다고… 근데 진짜 맛있었어.

운전기사로 프레야, 조수석의 copilot 브랜든 뒷자리에 나, 수미, 제시카와 타고 갔습니다.

차에서 계속 얘기하다가 노래 들으면서 4시간 만에 제스퍼에 도착했어요.첫날에 star gazing event 보러 가서 했는데… 늦게 도착해서 아무것도 없었어도착하는 즉시 철수하겠다고… 쁘르륵 쁘르륵 쁘르륵 쁘르륵 쁘르륵 쁘르륵 쁘르륵 1,

재스퍼 다운타운에 차를 세우고 셔틀버스를 타고 행사를 보러 가는 것이었는데 도착하니 다른 멤버들은 먼저 도착해서 이미 타고 있었다.우리도 급하게 셔틀을 타고 있었는데 사실 걔네들도 우리보다 한 정거장 앞차를 타고 갔고 이제 문을 닫는대.아쉽다면서 우리 내일 다시 와서 만나자! 그리고 (심지어 들었다면 내일도 할 거냐고)

호스텔에 가서 같이 온 친구들과 술도 마시고 얘기도 하면서 놀았습니다. 피자도 시켜먹고

다음 날 재스퍼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천문학 관련 행사를 한다고 해서 갔는데 초등학생을 위한 행사… (엉망 포인트 2)

아직 진정한 겨울이 오기 전이니까 물도 흐르고~ ㅎㅎㅎ

저기 앞을 걷고 있는 천문학부 친구들

조금씩 고지대로 하이킹 중

날씨가 굉장히 좋았던 걸 볼 수 있어

트라이브랜든 사실 내 친구들은 다 트라이야 왜냐면 내가 트라이니까(끼리)

2017년 10월의… 겨울에도 흐르고 있었습니다.

2018년 3월 보이나요 ㅎㅎ 저기만 흐르고 대부분은 얼었고 그 위에 눈이 엄청 많이 왔어요 또 겨울에 간 거는 다음 포스팅 때 자세히 적어볼게요

아무튼 그렇게 maligne canyon hiking을 마치고 천문학 동아리 친구들과는 인사를 하고 우리끼리 알아보고 pyramid lake로 가자! 하고 차를 탔습니다.

저번에도 갔는데 이번에는 좀 하이킹하면서 좀 더 들어가서 보고 왔어요

두 번째 하이킹_pyramid lake

너무 예쁘잖아요 ㅠㅠ 로키산맥 + 레이크 조합이 정말… ㅠㅠㅠㅠ 그래서 다들 여름에 이렇게 오는 것 같아요 겨울에 오면 밑에 거 보시면…

2017년 10월에 다시 가서 너무 충격적이야 2018년 3월 하하하하하하하하 ‘ㅏㅏㅏㅏ’ 저 위에 사진에 발이… 양쪽에 얼음…사람들은 그냥 걸어다녔어요. 호수 위에… 나도 역시 ㅋㅋㅋ 완전히 꽝 다 녹이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궁금해. 갑자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이플레야랑 브랜든 둘 다 저 위에 양말 벗고 올라가서 끝까지 갔다 왔어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 ㅎ

이렇게 bear paw’s bakery 가서 타르트 먹고

재스퍼 다운타운에 있는 famoso에 가서 피자도 먹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파모소 옆에 있는 빨래방에 앉아서 녹차 한잔 시키고 카우치에서 거의 4시간? 3시간? 잤다.(이때 나는 버진모바일에서 자동이체에 오류가 나서, atb에서도 charge fee를 물고, 버진모바일에서도 요금을 물어보고 전화한다. (이때 나는 버진모바일에서 자동이체인지 자동이체인지 자동이체인지 자동이체에 오류가 나서 atb에서도 atb에서도 charge fee를 당하고 전화하고 전화하고, 몇 개체인지)-)

그리고 이렇게 열심히 기다렸다가 jaspersky night festival에 가려고 어제 기다리던 버스정류장에 갔는데 기다려도 사람은 안오고 우리만 둥글어서… 기다리다 못해 인포센터 같은 곳에 가서 물어보니… 세상에 나와서 어제까지였어 오늘은 그냥 앞마당에서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보는 거나 보라고 가보니 별도 안보여도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흘렸다. ㅋㅋㅋ벌써 캄캄했는데 ㅠㅠ

어쩔 수 없어서 결국 차를 타고 돌아왔는데 정말 어이없이 너무 웃겼어. 그래도 좋은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서 이렇게 엉망진창이 된것도 다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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