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은 그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때 신체의 건강 균형을 맞출 수 있는데, 이러한 기능상에 문제가 생긴 경우 과다할 때는 항진증, 부족/결핍 상황에서는 갑상선 기능 저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오늘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과 검사 방법, 치료와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갑상선 기능과 갑상선 호르몬
목 앞부분을 만졌을 때 흔히 말하는 부드러운 뼈 아래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갑상선은 내분비선에 해당하며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입니다. 해당 기관의 주요 기능은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과 분비를 통해 신체 장기기관의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그 중에는 다량의 티록신과 아이오진이 함유되어 있으며, 체내에 존재하는 아이오진의 절반 이상이 갑상선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몸에서 대사를 정상적으로 하는 데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은?
연령별로 살펴볼 경우 영유아에게 해당 증상이 나타났을 때 출산 당시 제대로 기관이 형성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체크하고 그 외에는 호르몬 합성 과정에서 장애가 있는지 확인합니다.청소년~성인 이상에서 볼 수 있는 주요 원인은 1) 하시모토 갑상선염 2) 뇌하수체의 기능 저하 3) 갑상선 제거술을 시행한 경우 등이며, 해당 부위 자체의 기능적 문제나 그 기능을 하게 하는 기타 부위의 문제 등으로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 Top10
- 목이 붓고 비대해진다 2) 추위를 심하게 탐한다 3) 극심한 피로감 표출 4) 식욕은 없는데 살찐다 5) 얼굴, 다리, 팔 부위의 심한 부종 6) 여성의 생리불순(하혈, 주기변화 등) 7) 심한 변비 8) 영유아에게서 나타나는 신체정서발달/성장장애 9) 피부건조로 인한 건선, 트러블증가 10) 유즙분비(유분비 호르몬 이상분비를 초래한다) 기타 확인할 사항 느려진 맥박(서맥), 말하는 속도가 느려짐, 잦은 근육통, 건망, 식욕저하, 머리카락저하,
유/소아에게 갑상선 기능 저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가장 심각한 부분으로는 성장발달이 둔화되어 키가 작고 몸집이 작은 몸매, 정신지체 등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며, 청소년/성인에게 가장 흔한 갑상선 저하증의 증상으로는 다른 사람보다 심하게 추위를 타 식욕이 떨어져도 체중이 늘고 몸이 심하게 부어오르는 것에 해당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검사와 치료
갑상선 기능검사의 경우 혈액검사, 분석을 통해 이루어지며 혈중 트리요도티로닌(T3) 또는 티록신(T4) 호르몬 농도를 수치화하여 정상치와 비교하여 소요시간이 짧은 편입니다. T4 정상값은 4.5~11.0ug/dL이고 T3 정상값은 0.58~1.59ng/mL입니다.
기능검사상 낮은 수치가 나타나고 다양한 임상적 증상이 있는 경우 진행할 수 있는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는 호르몬제 복용이며, 출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발견한 경우 가장 빠른 치료를 하면 예후가 좋다고 합니다.전신 대사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처방되는 치료제로는 레보티록신, 리오티로닌 등이 있으며 초기에는 최대한 적응용량을 적용합니다. 복용 방법에 대해서는 충분히 숙지해야 하며, 특히 레보티록신의 경우 식전 공복 섭취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치료 기간은 상당히 길고 지속적인 보충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주의사항
갑상선저하증 치료를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치료제 복용 시 칼슘, 철분, 마그네슘, 항생제, 고지혈증 약 등 기타 약물과의 상반된 작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담당의사와 충분히 상의하여 항응고제나 에피네프린 등을 함께 복용할 경우 그 부작용이 심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