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해야 할 겨울 편도염 목이 붓고 아프다?

추운겨울 건강관리는 잘지내시나요? 요즘처럼 기온이 낮고 건조한 겨울에는 목에 이물감을 느껴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고 합니다. 이것은 겨울철 편도염 때문입니다. 편도염이 되면 음식을 섭취할 때뿐만 아니라 침을 삼킬 때에도 많은 통증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편도염과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에 증가하는 편도염 환자와 그 통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급성 편도염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환자는 5,239명으로 14,421명이었던 2015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고 지속적인 감소세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위생 관념의 보편화로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 등으로 감염 질환 자체의 발병률이 낮아진 것이 원인으로 여겨집니다.하지만 그럼에도 1년 중 겨울철에 편도염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격히 증가한다는 점에는 큰 변화가 없었는데요. 2019년 월별 진료 통계를 확인해보니 계절에 따라 편도염 환자 수가 급격히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편도염 증상이 감기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인 점을 감안할 때 단순히 급성 편도염 환자 수가 감소했다고 해서 편도염 예방의 중요성이 감소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편도염의 대표적인 원인, 증상 및 위험성

편도염은 여러 원인으로 인해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찾아오며, 편도가 세균에 의해 급성 감염돼 염증을 일으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편도염을 동반한 대표적인 증상은 무엇일까요?우선 고열과 오한, 인후통이 있습니다. 특히 인두근육에 염증이 생겨 연하장애 증상이 나타나거나 두통, 전신쇠약감, 관절통 등 신체 전반에 걸친 증상이 나타납니다. 악화될 경우 혀 표면이나 구강 내에 두껍고 끈적끈적한 점액이 생길 수 있으며 경부 림프선 비대도 잘 나타납니다.

편도염은 일반적으로 4~6일 정도 지속되며 합병증이 없으면 서서히 사라지지만 편도염을 방치하면 편도 주위에 고름이 발생하는 편도 주위 농양이 될 수 있으며 자칫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편도염 치료와 예방 방법 편도염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는 염증을 제거하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적절한 보존적 치료가 우선합니다. 반면 수술적 치료는 편도 절제술 등의 방법으로 시행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편도염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므로 평소 구강청결을 신경써 위생적으로 유지하고 손을 자주 씻는 것이 편도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만약 편도염이 생겼다면 물을 자주 마셔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하고 인후염 등으로 음식을 삼키기 어려울 때는 죽처럼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대부분의 질환이 그렇듯 청결은 편도염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특히 추운 날씨에 더해 감염병으로 인해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항상 손과 구강청결을 유지하고 평소에도 생활습관을 철저히 하여 더욱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출처 삼성서울병원 건강이야기 http://samsunghospital.com/home/healthInfo/content/contenView.do?CONT_SRC_ID=32226&CONT_SRC=HOMEPAGE&CONT_ID=7070&CONT_CLS_CD=0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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