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_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김영란교수 임부갑상선기능저하증, 임신고혈압-질환

회사원 여성 A 씨(37)는 임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나이가 어리지 않은 탓으로 여러가지 걱정이 많았는데요.

오늘은 고위험 임신으로 구분되는 여러 가지 질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질환별 고위험 임신 ① 갑상선질환 갑상선기능저하증: 유산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임신성 고혈압, 태반 조기 박리 등의 빈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생후 태아의 지능 발달을 저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조절할 수 없는 경우 드물게 심부전이 발병하여 임산부의 생명까지도 위험하고 태아에 대한 영향도가 크므로 사산, 태아 발육지체, 조산의 발병빈도를 증가시키며 태아기형의 발생빈도 또한 증가합니다.

②고혈압

임신중독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조기 태박박리, 태아의 발육 지체 등의 발생 빈도도 증가합니다.

③ 급성충수염(맹장염) 임산부라도 즉시 수술합니다. 정상적으로 맹장염이면 오른쪽 하복부에 통증을 느끼지만, 임신 중에는 자궁이 커져 오른쪽 상복부나 복부의 다른 부위에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가 아프고 구토, 설사가 동반되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④ 난소 혹

난소류가 있다고 해서 모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고, 난소류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처치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산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으십시오. 자궁 안에서 난소로 연결되는 인대와 난관이 뒤틀리는 ‘염전’이나 혈관이 막히는 ‘경색’이나 분만장애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염전이 발병한 임신 중에도 긴급 수술이 필요하게 될 수 있습니다.

⑤ 단백뇨가 있는 경우 신장질환, 요로감염증, 임신중독증 등 3가지 질환이 의심됩니다.

⑥ 당뇨 거대아, 태아기형, 출생 후 신생아 저혈당 등의 발생률이 증가합니다. 거대아 견갑난산(태아의 머리는 분만됐는데도 어깨가 잘 분만되지 않는 난산으로 당뇨 임산부의 경우 태아의 몸통이 머리보다 상대적으로 비대해진다. 태아 사망률이 높아지고 신경마비, 경부골 등의 골절 발생률이 높음)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⑦ 무증상세균뇨별 증상 없이 소변검사에서만 세균이 검출될 것. 늘어난 자궁이 소변 배출을 저해하며 신우신염이 발병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임신중에도 항생제 투여가 필요합니다.

방광염

요의가 강해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나타나고 소변을 본 후에도 잔뇨감이 있습니다. 항생제를 투여하시면 좋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방광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급성 신우신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신우신염은 패혈증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⑨ 임신중독증, 고혈압과 단백뇨, 전신부종을 수반하는 무서운 질환으로 심하면 태아나 임산부의 사망으로 이어집니다.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병, 포상기태, 신장지환 등이 있는 임산부와 고령 임신, 쌍태아 임신의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임신중독증이 발병한 경우 즉시 입원하여 안정을 취하고 집중경과관찰을 받으세요. 혈압이 높아지는 경우는 강압제를 사용하기도 하고, 경련 예방을 위해 마그네슘을 투약해 주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즉시 분만을 유도할 수도 있으며, 임신이 종료되면 모든 증상이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심장질환의 정도에 따라 분류되며 임신기간 동안 입원치료를 합니다.

양수

양수과다증:양수가 너무 많은 경우를 말하며 심한 경우 배가 너무 불러 임산부의 호흡곤란이 일어나거나 조기진통, 조기양막파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양수 과다증은 당뇨병, 쌍태아 임신 또는 특별한 원인 없이도 일어날 수 있지만, 식도와 십이지장 폐쇄 등 태아 기형으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치료적인 양수제거술도 가능합니다.양수과소증:예정일이 지난 지연임신의 경우는 많이 발생하지만 태반기능부전, 기형아임신 등에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양수과다증과 마찬가지로 정밀진단을 통하여 태아에 대한 철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필요할 경우 치료적인 양수주입술을 할 수 있습니다.

희 자궁근종 임신 중기에 혈액 공급 부족으로 변성이 발생하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태반 조기 박리, 조기 진통, 태아의 위치 이상, 산후 출혈의 발생 빈도가 높아집니다.

풍진풍진 바이러스가 자궁 내로 옮겨져 태아가 풍진에 걸려 있기 때문에 심각한 기형아의 발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청각과 시력 상실, 지능 저하 등의 기형이 있을 수 있지만, 초음파로는 진단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임신 준비 시 면역성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풍진 예방접종을 합니다. 또한 풍진예방접종 후에는 30일간 피임하여야 합니다. 만약 예방접종 후 30일이 되기 전에 임신했거나 임신 중 풍진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하십시오.

血혈소판감소증혈소판은 혈액을 응고시키는 역할을 하는 혈액세포로서 체내혈소판이 감소하면 분만 중 혈액이 응고되지 않고 그 결과 산모가 위급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김영란 산부인과 교수 전문분야 : 조기진통, 산전염색체검사, 산전정밀초음파, 임신중독증, 임신성당뇨병, 전북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의학석사, 차의과학대학교 의학박사를 마친 김영란 교수는 다음 병원 산부인과에서 산모를 돌보고 있습니다. 대한주산의학회, 대한모체태아의학회, 대한의학유전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가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