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협상://내외수.갈매기가 되다. 구미/스타/다타/낯선 길을 가는 사람/2019/08/22/2019082203489.낯선 길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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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에 방송된 KBS2TV코미디 프로그램”개그 콘서트”는 시청자의 묘한 향수를 자극했다. “생활 사투리”이나 “국제 유치원”등, 일찍이 이 프로그램을 대표한 콘텐츠 포맷을 부활시키고 그 시대에 고정 출연자까지 재등장시켰기 때문이다. 10여년 전에는 시청률 20%에도 “인기가 떨어졌는지”걱정한 이 프로그램의 현재 모습은 초라하다. 2주간의 휴일 이후에 재개된 개편 첫 방송 시청률은 5.6%(수도권·TNMS기준). 대중 문화 평론가 이·뭉우오은은 “넷플릭스 유튜브, 한 방송까지 텔레비전과 경쟁하는 시대에 『 그 옛날 』 콘텐츠로 중·장년층의 추억에 호소하는 모습을 보고『 젊은 시청자는 포기했구나 』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지상파 방송국이 위기에 처했다. 약 10년 전과 비교하면 시청률은 절반 수준으로 되어, 광고 수입도 덩달아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네이버 텔레비전 등 디지털 기반 서비스가 등장하고 방송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잃었다. 문제는 좀처럼 해결 방안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KBS와 MBC의 두 공영 방송 회사는 최근 약속이라도 한 듯 달·불 드라마를 잠정 폐지하는 업무 추진비 삭감, 특파원 20%감축 등 비상 경영 계획을 내놓았다. “돈”이 많이 드는 콘텐츠는 줄이고 절약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절약한다는 것이다. 법인 카드 종이 전표도 없애기로 했다. 그러나 공룡처럼 거대한 규모와 옛날의 과점 체제에 익숙한 체질을 개선하지 않으면 근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방송 채널이 2~3개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의 지상파 방송은 바로 절대 권력입니다. 세상을 보는 유일한 창문에서도 있었습니다. 종이 신문 역시 권력을 누렸습니다. 빗나간 이야기지만 한때 백·정원과 팬·교익가 설탕 문제로 싸우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싸움이 20년 전에 일어났더라면 아마 백·정원이 피해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매체가 다변화하고 SNS에서 빠르게 뉴스가 확산되고 있는 지금 기존 미디어의 영향력은 그만큼 적어졌다.그러나 현실은 그것보다 비참한 것 같아요. 케이블, 종합 편성 같은 상대적으로 작은 채널이 나왔을 때는 상대가 될까 했지만 어느새 1회 2회 보기 시작한 채널이 고정되어 지상파는 수많은 채널의 하나로 되어 버린지 오래입니다. 재밌는 드라마나 다큐멘터리도 지상파보다 다른 채널에서 많이 나옵니다.영원 같은 절대 권력이 1/N이 된 지금 비용을 줄이겠다고 야단해도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게다가 아직 심리는 절대 권력 시대에 머무르고 있을 것입니다. 세상이 바뀌는 현실이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요.
매출이 감소하는 조직은 반전을 꾀할 수 있지만 손실이 계속 되는 기업은 지속되지 않습니다. 2005년 7월에 방송된 MBC물·나무 드라마”저의 이름은 김·삼성”16회 시청률은 53.4%(수도권·TNMS)을 기록했다. 전국 가구의 절반 이상이 동시에 시청한 이런 작품이 다시 나온다고 믿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다. 드라마·연예 분야에서 솜씨 좋은 PD의 상당수는 이미 지상파를 떠나고 제작 역량을 갖춘 종합 편성 채널과 케이블”귀신””미스터 선샤인”(tvN),”스카이 캐슬”(JTBC),”실수 트로트”(TV CHOSUN) 같은 작품이 나오기 시작했다. 뉴스의 시청률도 옛날 같지 않다. 2005년 1년간 평균 18%(평일·주말 포함 TNMS기준)였던 KBS”뉴스 9″의 평균 시청률은 2019년 상반기 평균 11.5%로 떨어졌다. 이 기간 MBC”뉴스 데스크”는 10%에서 3%, SBS는 7.6%에서 4.3%로 하락했다. TV뉴스를 보는 매체가 다변화하고 지상파 방송 뉴스에 대한 “충성도”가 예전 같지 않았던 것이다.지상파 방송은 “중앙 집중형”매체입니다. 정해진 시간만 되면 시청자가 모여서 뉴스와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도중에 광고를 시청하지 않으면 돌아갈 수 없습니다. “저의 이름은 김·삼성”처럼 대히트하는 드라마가 나오면 광고 수입도 엄청나죠. 8시 9시가 되면 흘리던 뉴스의 시청 방법도 마찬가지입니다.그런데 언론이 많아지면서 선택권이 넓어지면서 시청자는 고정된 프로그램에 자신을 얽매지 않고 좋아하는 미디어를 찾기 시작합니다. 종합 편성도 가보고 케이블 시청하고 넷플릭스, 유튜브에서 “제가 좋아하는 채널”을 발견하고 거기에만 머무는 시작합니다. 기존 지상파에서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어쩌면 시도조차 못한 포맷이 거기에 넘치고 있기 때문입니다.”내가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이면 사람들이 돈을 주었다”멋 빵은 유튜브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다시 케이블과 지상파가 도입하기 시작합니다. “화사의 탄력 빵”는 YouTube에서는 일상입니다. 넷플릭스가 어느새 지상파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공룡에 오래 됐어요. 그러나 지상파의 대응에는 한계가 뚜렷합니다. 바로 자신들의 방송 방법에 변화를 줄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SBS는 최근 3년간 연말 성과급을 한번도 지급하지 못한. MBC는 지난 달 하루의 광고 매출액이 1억 4000만원을 기록한 날까지 나와서”임직원 1700명 지상파 방송사가 6살의 이·너)의 유튜브 방송과 광고 매출이 비슷했기 때문에 경영 위기가 아닌 생존 위기”라는 자조 섞인 성명(MBC노조 7월 26일)이 나왔다.방송 통신 위원회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사의 광고 매출은 11년 2조 3754억원에서 지난해 1조 3007억원으로 8년간 1조 747억원 감소했다. KBS는 올해 예상 광고 매출이 약 2631억원으로 량승 동(양·승동)사장 취임 전의 2017년(3666억원)보다 1000억원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향후 5년간 매년 1000억원대의 손실을 내고 2023년의 누적 사업 손실이 6569억원에 달한다(KBS”토탈 리뷰 TF”보고서)라는 진단까지 나왔다.MBC의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한때 인기를 자랑한 것을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실은 백·정원이라는 인물이 스타가 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포맷은 지상파의 포맷이 아니었습니다. 전 방송 형식도 시청자가 원하지 않으면 즉석에서 바꾸거나 출연자가 교체하기도 합니다. 시청자의 요구를 묻고 주는 대목도 유튜브 방송에서 일상적인 것입니다. 미디어의 영향력이 줄면서 광고도 떠나갑니다. 지상파에서 케이블과 종합 편성인 츄-바들에게네요. 그렇다고 갑자기 지상파가 마리 텔처럼 방송하는 것도 힘듭니다. 디지털 포맷의 방송 수입이 늘어도 참새의 눈물입니다. 사실은 방송 부문만 그렇지는. 경제가 저성장 모드로 기어를 바꾸고 이후 거의 모든 산업이 함께 정체되고 있어 경쟁이 격화하고 산업 간 경계가 사라진 이때 피해가 가장 큰 곳의 하나가 방송 산업일 뿐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상파의 몰락 원인을 뽑아 보면 지상파 본래의 경쟁력 상실입니다. 뉴스는 수수하고 드라마나 버라이어티는 재미 없는데 왜 다른 언론에 이길 거에요? 다른 곳에는 그 재미가 넘치는데 굳이 지상파를 볼 필요가 있을까요?본래의 경쟁력을 잃고는 안 되는 것은 방송만이 아닙니다.#지상파 방송#지상파 적자#월화 드라마 폐지는 광고 수입 급감. 유튜브 방송#넷플릭스#모바일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