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5월 14일 토요일~!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를 보고 왔어~~!
코로나19로 인해 약 2년 넘게 공연을 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다시 공연이 재개되면서 그 첫 공연지가 다름 아닌 익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는 미리 알고 예약한 게 아니라 길에 걸려 있는 현수막을 오는 길에 토요일에 가족 모두가 별다른 약속도 없고 또 오랜만에 문화생활도 즐기느라 급하게 2~3일 전에 예매를 한 것 같다. (내가 구입할 당시에는 남은 좌석이 있어서 다행이었어…) 당연히 매진일 테니까.했지만)
관람료는 10,000원! 익산 시민의 경우 30% 할인선당 7,000원으로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다!
공연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지상파 방송에서 자주 만났던 개그맨 김현철! 우리가 알고 있는 그 특유의 말투로 유쾌한 개그맨! 그 분이 클래식을 학창시절부터 굉장히 즐겨 들으셨다고 한다.
음악전공이 아니라 악보를 볼 수가 없어서 처음부터 음악을 듣고 통째로 암기하고 지휘를 한다는..
그리고 곡명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본 클래식 곡들로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편하게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다.
실제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불가한 경우가 대부분인 클래식 공연으로, 이번 공연은 36개월 이상 어린이도 부모와 함께 입장 가능!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등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직접 두 귀로 듣고 두 눈으로 감상하며 개그맨 김현철의 재미있는 입담과 다이내믹한 지휘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