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새로 만든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취득!
원래 길리아일랜드에서 스쿠버다이빙 해보고 싶었는데 다리에 화상을 입은 바람에…후규후규
다시 발리로 날아갔고, 이번에는 코모도아일랜드까지 들어가 자격증을 따왔습니다!!
스쿠버자격증만 목표였다면 태국에서 땄을것 같은데 갈겸해서 인도네시아에서 자격증을 땄습니다.자격증 첫날은 이론교육이었어요.SSI앱으로 핸드폰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장소에 제약 없이 천천히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기다리며 읽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반나절은 투자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한국어 교육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반나절이었다. 영어면… (아니야)
2일째 드디어 다이빙을 나가는 2일째! 아침일찍 배를 타고 강사와 짧게 인사를 한후 배에서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강사가 불러서 이론수업을 들었습니다.그래도 장점은 다이빙 포인트까지 가는데 이제 수업을 들으면 지루한 게 없다는 단점은 가면서 잠을 못 잔다는 것.( ´ ; ω ; ` )
영어로수업이진행되면서전문용어가많이나왔는데,전날공부한내용을바탕으로수업이이루어져서전문용어를말해도아,이것을말하는구나.라고대충맞출수있었습니다. ㅎㅎㅎ
첫 다이빙은 수심이 굉장히 낮은 곳이었습니다.2~3m 정도였던 것 같아요처음 다이빙 장비를 입어봤는데 정말 무거웠어요. 산소통이 무거워서 혼자 일어나기도 힘들었어요.
다이빙 할 때 찍은 사진이 없을 정도로 처음 다이빙을 했습니다만, 조금만 물속에 들어가도 수압으로 정말 귀가 아파서 들어가는데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산소통이 있는데 입으로 숨쉬기가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물속에 들어가서 다이빙 장비들을 하나씩 떼고 다시 물속에 장착하는 것을 배웠어요.선생님이 첫 번째로 시범을 보는데 그때는 굉장히 쉬워 보이는데 제가 하니까 물 속에서 허우적허우적 ㅎㅎ 두 번째 다이빙은 크리스탈 베이라는 곳이었습니다.이번에는 5미터까지 내려갔지만 역시 귀가 아파서 들어갈때 고생했습니다.
다이빙 이론을 배운 분은 아시겠지만, 다이빙이나 수면에 나오면 죽을지도 모르지만, 다이빙 시에는 빨리 들어가는 것에 대한 위험이 없기 때문에 빨리 들어가도 좋습니다.근데 제가 귀가 아파서 들어가는데 되게 오래 걸렸어요 ㅎㅎㅎ
제가 너무 아파해서 강사가 조금씩 입수시켰어요 근데 진짜 조금 움직였지만 그 조금 움직일때마다 귀가 너무 아파ㅠㅠ
교육을 받은 지 좀 지나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두 번째 다이빙에서 산소가 떨어진 동료를 돕는 법, 수영하는 법을 배운 것 같아요.
다이빙 할 때 웨이트 벨트를 허리에 차고 다이빙 하면 수압이 높아지니까 저 다이빙 할 때마다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물 위로 올라가고 싶은데 제가 올라가고 싶어서 함부로 올라가면 죽을까 봐 무서웠어요(뚱뚱이)
두 번째 다이빙 하고 나서 강사분이 제 귀를 아프게 하시니까 세 번째 다이빙은 안 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잠깐 쉬다 가는 길에 이론 교육을 받았는데 저는 체력이 바닥나서 너무 졸렸어요. 심지어 영어라서 그냥 한쪽 귀에 들어갔어오른쪽 귀에서 고쳐지는 마법 -☆
강사분이 제가 넋이 나간걸 보고 이론을 빨리 끝내자고 그때는 말을 빨리 하셨는데 죄송해하면서도 체력이 부족해서….. 강사님께서 빨리 끝내셔서 바로 딥슬립-
매번 다이빙 포인트에 갈때마다 다이빙 포인트 입장료가 있었는데 교육 첫날에는 깊고 다이빙도 안하고 코랄도 안보고 입장료 낸게 아까웠습니다.(눈물) 셋째날도 둘째날처럼 아침 간단히 배에서 먹고 이론수업을 하러 간다.
이론수업이 끝나고 다이빙을 가는데 어제 물속에 들어가서 귀가 아팠던 기억이 생생해져서 물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어요 무서워서 ㅠㅠ
그래서 그런지 다이빙 할 때 “숨을 못 쉬겠네”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갑자기 죽는 것 같은 두려움이 들어서
‘산소통 있잖아’, ‘숨쉬니까 안 죽는다’고 마인드 컨트롤 했어요. 그리고 실제로 숨 안 쉰 것도 아니더라도 제대로 쉬는데 안 쉬는 줄 알았던 제가 바보 같았어요 wwwwwww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면 막 쇼크가 오려고 했던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마인드컨트롤이 된 게 너무 좋았던…
물 속에서 쇼크를 먹으면 수면 위로 빨리 올라가고 싶어할 것이고 그렇다고 수면 위로 빨리 올라가면 정말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이날 첫 다이빙에서는 산소가 떨어졌는데 주변에 동료가 없어서 긴급부상하는 법을 배웠습니다.하지만, 제가 서툴러서 강사님은 조금 화가 나있었습니다…(웃음) 목숨에 관계되서 민감해졌던 것 같네요. (죄..)죄송합니다…(눈물)
두 번째 다이빙부터는 정말 다이빙을 했습니다저는 물 속에 들어갈 때마다 귀가 아팠어요.ㅠㅠ그러나 바다안의 세계는 너무 깨끗하고 아름답고 신기했습니다!
수영하는데 같은 높이를 유지하면서 수영하기가 힘들었어요. 몇 번이나 마루에 가서 높이를 달아 왔다. 거리 ㅋㅋㅋ
다이빙하면서 상어를 보는 게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였는데 이때 상어를 봤대요 ㅠㅠ 큰 상어는 아니었지만 저에게는 의미가 컸어요ㅋㅋㅋ 상어는 우리에게 관심도 주지 않고 유유히 떠났어요wwwww
만타포인트 다이빙이었는데 만타는 못보고 상어만 보고ㅋㅋㅋ
세 번째 다이빙! 이번에는 다이빙 하기 전에 바닥이 다 산호로 되어 있으니 핀 바닥에 닿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해서 들어갔는데 제가 높이 조절에 익숙하지 않고 물속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가까워 보여서 제가 혹시나 잘못해서 핀으로 귀한 산호를 만질까 봐 굉장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헤엄을 쳤습니다.
이번에 다이빙 하면서도 같은 높이를 유지하지 못해서 왔다구. 울렸어요…wwwwwwwww
교육 마지막 다이빙이었던 이번 다이빙에서는 17m 까지 떨어졌습니다.(웃음)
마지막 다이빙 끝나고 나서는 이론시험을 보고 영어라서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히 통과하고 다이빙수첩을 받았어요!! ♡.♡
배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지금까지의 다이빙 정보를 적어놨습니다스쿠버다이빙은 자격증보다 다이빙을 몇 번 했는가를 더 중시하여 이렇게 다이빙을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다이빙 센터에 가서 귀여운 도장 받아!
이렇게 어플리케이션으로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레저 자격증이긴 하지만 뿌듯해요! 이제 전 세계에서 (싸게)다.이빙할 수 있어!
후기 자격증을 따는데 걸린 날짜는 3일 이지만 실제로 배를 타고 다이빙을 한 날은 2일 이라서 너무 빨라서 빨리 배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오후 4시쯤 끝나는 일정으로 다이빙 할 때마다 체력 소모가 커요.하루에 다이빙을 3번 하는 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정말 힘들어요. (아, 물론 내가 거지 체력이기도 하다.) (웃음)
그리고 자격증 코스를 들으면서 무엇을 할 수 없어서 그것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잡은 것을 명목으로 하는 자격증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스쿠버다이빙중에도 왕초보 자격증이라서 그런가봐)
저는 자격증이 있어서 공식적으로 어디에서나 다이빙이 가능하지만, 저는 전문센터+전문강사 없이는 절대 다이빙을 하지 않습니다(어차피 다이빙 장비도 없음ㅋㅋㅋ)
다이빙해서 나랑 맞으면, 더 높은 자격증을 따려고 태국에 갈 생각이었지만, 예상외로 다이빙 할 때 귀가 너무 아파서 ㅠㅠ제 다이빙 자격증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합니다.(웃음)
다이빙에 빠져 다이빙 센터에서 일하는 미래도 상상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