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팜 빌리지 화산 온 센슈의 다카치오 협곡.

#고센푸 협곡 화산활동에 의해 분출된 마그마가 갑자기 식으면 다각형이 수직으로 딱딱해지는데 이를 주상절리라고 한다.아소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최고 높이가 100m, 약 20km에 이르는 주상절리 협곡 중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이다.

협곡 중에는 일본의 폭포 100선에 선정된 유명한 ‘진내폭포’가 있다.

마그마가 급격히 냉각되면서 아름다운 주상절리의 절벽이 된 계곡.규슈 올레코스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

단풍과 깊은 계곡 폭포도 웅대하다.

이곳에는 정말 한국인 없이 일본인 단체 관광객만 보인다.어르신들이 나란히 앉아 기념사진도 찍고 명승지에 가면 꼭 단체사진을 찍는 일본인들

봄, 가을 관광지 호텔에서는 OO국민학교 동창회라는 깃발을 자주 볼 수 있다.아침 일찍 어린 노인들이 비닐 보따리를 하나씩 들고 온천으로 간다.그리운 풍경

한국인이 이곳에 오지 않는 이유를 알겠다.벳푸에서 먼 거리까지 오는 동안 허허벌판, 구릉. 대중이 즐기기 좋은 관광지가 아닌 곳이다.

#아소 타카치오로부터 1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에 아소에 도착한다.아소산은 <아소오악>이라고 하는 다섯 개의 화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소 산(阿蘇山)은 구마모토 현의 동부에 위치한 활화산이다.세계 최대급의 칼데라와 웅대한 외륜산을 가진, 불의 나라 구마모토현의 상징적 존재이다.화산 활동이 평온한 시기에는 화구에 접근해 견학할 수 있지만 활동이 활발하거나 유독가스가 발생하면 화구 부근의 진입이 통제된다.

오늘은 바람이 강해 가스가 아래로 많이 내린다 화산 분화구로 올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안내방송 결과 차량 진입도 못하도록 전면 통제 중이라는 사인이 붙어 입구가 차단된다.

화산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이곳은 케이블카를 타고 분화구를 볼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장소다.10번 올라가면 2, 3번 정도 확실하게 볼 수 있다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올라가도 가스 때문에 하얀 연기밖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가스도 위험하고

여기까지 와서 그냥 돌아보기에는 좀 쓸쓸해도 가스는 점점 높아진다.

한국 관광객이 와서 분화구를 못 보고 가는 날에는 꼭 보고 가겠다고 떼를 쓰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한다.우린 최루탄 가스에 익숙해져서 이만저만 못하다는 얘기로군. 최루탄… 최루탄 안 쏘고 시위 없어진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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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3일 아소산이 분화한 모습 교토연합뉴스

#요네즈카. 아소의 신이 수확한 쌀을 쌓은 것이 언덕으로 변했다는 목초로 덮여 있는 아름다운 언덕.

#풀천리. 천하생초가 천리를 잇기 때문에 생긴 지명이지만 넓은 초원에 생긴 두 개의 분화구에 물이 고여 호수가 되었다.

#아소팜 빌리지 숙소아소산은 거대한 화산이기 때문에 그 주변에는 많은 온천이 있다.

이곳의 명물은 돔형 지붕을 가진 원형 단층 숙소.만화영화에 등장하는 스머프의 집 모양을 하고 있어 ‘스머프 하우스’라고도 불린다.

총 330채가 하나의 타워를 형성해 산 중턱을 장식한다.실내공간이 넓어 지내기 편하다.아소 팜랜드 주변의 지형은 제주도의 한라산 산간지대와 비슷하다.

밤새 나에게 행복한 시간을 제공해 준 33호방

아소팜랜드는 구마모토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기반 농식품 및 건강 테마 리조트다.연간 4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인기 관광지로 대자연과 다양한 테마가 연계된 농업 테마단지 개발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해발 400m 산 중턱에 있는 온천리조트 아소팜빌리지.화산온천과 함께 이곳의 특산물(우유와 유제품, 농산물,) 전시판매장, 건강숲을 갖춘 100만 평의 대규모 타운형 리조트다.

화산온천은 리조트의 자랑이다온천수는 지하 900m에서 용출하는데 여타 온천수에 비해 수질이 좋다.특히 노천탕은 온천천국 일본에서도 유명한 대규모다.야외에 10여 개의 이벤트 목욕탕과 실내 스파를 갖췄다.

일본에서 이렇게 큰 규모의 여인숙 단지와 온천은 처음으로 수많은 노천탕에 들어가기도 하고 색깔도 다양한 이벤트탕을 너무 좋아해서 정신이 없다.캄캄한 하늘 마른 나뭇가지에 달이 걸려 있었다.

동굴 같은 방도 노천탕도 잊지 못할 여행이다.일본은 어디를 가도 실망시키지 않는다.

아침 산책코스가 차가워질 정도로 맑은 공기 푸른 하늘

아침 식사 1인분씩 쟁반을 갖다주신 것 같아.신선한 유기농 요리가 어떤 맛인지 처음 알았어.채소나 과일을 밭에서 따서 입안에 살아있는 느낌.

#구마모토성 구마모토로 이동 오사카성, 나고야성과 함께 일본 3대성 중 하나이다.

성과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고 배를 타러 시모노세키항으로~ 떠나기 싫어서 오래 살고싶다~

언제라도 다시 갈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오랜 세월이 흐르는 것을 잊고 있었다.

아소팜 빌리지의 숙소를 검색하고 비교적 가까이 다녀온 여행기를 둘러봤다.지금까지 이 호텔은 고급스럽고 번화한 다른 도시의 호텔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텅 빈 룸 안에도 럭셔리 호텔급 시설 쇼핑센터. 뷔페 식당… 기차 이동 숙박비도 너무 비싸 60~ᅵ이라니 ㅠㅠ더이상 가고싶은 마음이 없어졌네.내 기억 속의 조용하고 소박했던 아소팜 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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