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20kg 쌀값 수입산 칼로스쌀20kg 보다 저럼하다

22년 8월 29일 서울에서 농업인들이 모여 ‘쌀값 안정을 위해 구곡 추가 격리 및 신곡 선제적인 결리정부 직접 매입 실시하라’는 슬로건으로 각지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외쳤다고 합니다. 작고 쌀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즉 수입쌀을 시중에 공급하는 모양새를 보면 같은 농업인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밥 한 그릇이 300원도 안 되는 사황에서 정부 수입 물량을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 21년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마트, 시장 또는 인터넷 쇼핑에서 쌀 20kg의 가격이 50,000원~33,000원의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 제품들은 작년 21년산 물량으로 인하되었습니다.

그런데 쌀값을 안정시켜야 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수입 판매하는 미국산 2020년산을 무려 42,800원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산 21년 쌀 20kg 가격보다 더 비싸게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입쌀이 시중에 공급되게 되면 국내산 쌀을 구입하는 소비층도 분산되는 악순환으로 지속적으로 쌀값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농민들은 쌀값 안정을 외치는데 함께 참여해야 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는 게. 민주주의 시장의 원리에는 타당한 문제가 없지만 정서적으로 지금은 다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농민으로서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적정한 가격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쌀농사를 짖지 않는 분들은 쌀값 안정을 외치면서 한쪽으로 별도의 직불금을 받고 있고, 쌀값을 올리면 안 된다는 분들도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직불금에 대한 이해가 안 되실 것으로 보입니다. 직불금에 대해 공부를 해서 정리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러한 농민들의 외침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현 시점에서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개인 모두 부모와 자식이 어려운 환경에서 이겨내려는 모습을 싸구려로 바라보고 있는 점과 힘들지만 쌀농사도 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농촌에서 쌀농사를 짖는 분들이 대부분 어르신들이고 논이나 밭을 놀리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쌀농사를 짖는다고 합니다. 옛날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 우리 것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계십니다.이번 서울 집회에서 어떤 성과를 얻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 정부에서는 공공 비축미를 10만 톤 추가 구입해 모두 45만 톤 비축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 좋은 정책인지는 모르겠지만 원활하게 추진해 나갈 생각이고, 쌀 소비를 늘리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농촌에서는 다른 작물로 전환해야 하는 것 등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쌀 이외의 잡곡류 등의 자급률이 매우 낮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정작 쌀 생산비나 다른 작물 생산비 등을 고려하면 손익분기점이 맞지 않아 다른 작물로의 전환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다른 작물로 전환할 때 정부에서 별도의 지원금이 나오는데 이 지원금으로 대체하기에는 부족하고 또 다른 작물의 판매도 일괄 구매 조건이 아니라 각자 판매를 모색해야 하는 것 또한 직접적으로 쌀 농사가 아닌 다른 작물로 전환하지 않는 이유일 수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비를 맞으며 농민들의 목소리를 외치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수입쌀의 가격 및 물량을 적정하게 조정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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