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양준일 병역 기피가 아닌 한국 가수 활동에 실패해 미국으로 돌아가 버렸다.

‘당시 한국에서 다른 일자리를 얻는 것이 더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시 나를 한국에 존재하지 못하게 하는 분들이 있다.’

가수 양준일(52)씨가 과거 병역기피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해명했다.

양준일은 28일 밤 뉴스1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과거 미국으로 돌아간 이유에 대해 군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에서 가수로서는 실패한 상황에서 다른 일에 취업한다는 것은 더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말도 잘 못하고 한글도 못 읽는 판국에 내가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었겠느냐”며 “한국에서는 먹고살 수 없었고 가족도 친구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양준일은 비자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도요다 사장은 “예전에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10년짜리 비자를 받았다고 말했는데 최근 비자를 확인해 보니 5년짜리였다”며 “하지만 처음 받은 비자의 경우 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누군가가 취소한 기록은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게 한국에서의 가수 활동은 인기가 없어서 끝났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양준일은 “이제 군대 문제는 없지만 한국에서 활동하지 못하면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 아니냐”며 “예전에도 나는 한국에서 존재하기 힘들었는데 지금 다시 한국에서 존재하기 어렵게 만드는 분들이 있다”고 토로했다.

최근 한 누리꾼은 양준일씨가 병역기피 의혹과 관련한 민원을 제기했다고 한다.

과거 법무부 고시에 따르면 재미교포 양준일 씨는 1980년대 미국 시민권을 얻어 미국과 대한민국의 이중국적자가 됐으며 이후 대한민국의 국적상실을 신고했다. 이후 1993년 한국 국적 회복 허가를 받았지만 다시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했다고 한다.

한편 23일 뉴스1과 만난 자리에서 포토북과 팬미팅을 포함해 최근 문제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해 나를 괴롭히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이런 소문이 퍼지면 내 이미지가 나빠지고 그러면 사람들은 나를 나쁘게 생각하겠지, 그러면 한국을 떠나게 되면 그들은 성공했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이어 누가 공격하는지 모르지만 그들은 나를 공격하고 있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양준일은 허위사실을 믿지 말아 달라며 앞으로는 허위사실을 말한 데 대해 법적으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양준일은 1991년에 데뷔해, 「Dance with me 아가씨」 「리베카」등을 발표했지만, 2집앨범 이후 활동을 중지하고, 그 다음은 「V2」라고 하는 이름으로 앨범을 발매했다. 이후 2019년 ‘온라인 탑골공원’에서 그의 음악을 새롭게 조명하였고, 같은 해 12월 JTBC ‘슈가맨3’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으며 활동을 재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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