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아기변탈장수술no 자연치유 후기
우리 쌍둥이 아기는 36주 3일에 태어났다. 병원에서는 37주차를 채우자고 얘기했지만 우리 아이들이 나온다는 걸 어쩔 수 없다.쌍둥이 배에 안고 36주 3일까지 버틴 것만으로도 나는 무척 고생했고 잘 견뎠다. 똑똑:) 아들, 딸 둘 중 딸이 더 작게 태어났지만 2.32kg으로 태어나 다행히 미숙아도 아니고 호흡에도 문제가 없었고 인큐베이터에도 들어가지 않았다.
근데 집에와서 생활하면서 느낀게 아기 배꼽이 왜이렇게 커!!?저희 집에 오신 산후도우미 아줌마가 경력 8년에 베테랑 아줌마가 와주셨는데 아기 배꼽만 봐도 너무 크다고 얘기해주신다.내가 이런 배꼽을 처음 봤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큰 배꼽은 진짜 처음이래… 아줌마 얘기까지 듣고 슬슬 걱정이 된다.
2019년1월1일에 태어난 아기(쌍둥이중여아)인데 사진은 2월20일에 찍은 사진이다.
생후 2개월 된 신생아, 우리 딸 배꼽이 너무 크다. 그냥 큰 배꼽은…
옆얼굴 🙂 가까이 봐도 크고
위로 우뚝 솟아 있다. 이때부터 나는 분만시켜 준 의사를 욕하기 시작한다.애 한두 번 받는 것도 아닌데 애 배꼽을 왜 나중에 묶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만히 있어도 큰데 아기가 울면 더 튀어나와 커지는 배꼽인 것이다.인터넷에 찾아보니까 많이 울리지 말라는 얘기가 있던데 왜 그럴까? 또 왜 그렇게 많이 우는지 우리 딸(울음). 궁금증과 걱정이 너무 커져서 예방접종을 하고 병원에 갈 때 의사에게 같이 물어보기로 했다.아이들이 신생아 때 다니던 병원 ↓↓ 충남 보령시 주공로 22층
진단은 배꼽 탈장이란다.체중이 작게 태어난 미숙아에게서 잘 보이는 증상이라고.아기와 엄마 사이를 잇는 탯줄이 아이가 태어나 자연스럽게 닫아야 하는데 태어나서도 아직 닫히지 않은 상태여서 배꼽이 이렇게 보인다고 한다.안에는 들어 있는 건 없고 그냥 공기가 막혀 있을 뿐이래. 보통 돌까지 기다리면 저절로 사라지고 길게는 2석까지 기다리는데 그때까지 그대로 라면 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만은 피해달라고 부탁하면서 기간을 두고 지켜보기로 했다.
두 달 정도 경과한 뒤 2019.4.6을 찍은 사진.

두 달 사이에 배꼽에 많이 들어갔다. 한눈에 봐도 작아진 것을 느낄 수 있다.
높이도 이전보다 많이 낮아졌다. 배꼽이 줄어드는게 맞다고 가족 모두 기뻐해^^.
이후 7개월 정도 지나자 배꼽이 완전히 들어가 정상적인 배꼽 형태로 돌아왔다.배꼽 탈장은 이렇게 저절로 낫는 거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말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라고 느낀다.아기의 배꼽디스크로 걱정을 하고 있는 엄마라면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거의 자연치유가 되니까..
묵은지 투고로 겨우 올려본다.현재 29개월이 된 우리 달래미의 배꼽…정상 of 정상적으로 예쁘게 자라는 중….많이..더 사랑스러워진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