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폴더블 스마트폰을 구입한 김폴더 씨, 지금이라도 접으면 부서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휴대폰을 엽니다. 화면을 구부린 상태에서 영상이 재생되고 카메라도 구동시킬 수 있으니까 되게 신기하네요
폴더블스마트폰어떻게접을수있죠?구부리거나 접어도 OK~
☜ 삼성캠퍼스스토어 홈페이지 휴대전화 화면을 종이처럼 접을 수 있는 비밀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에 있습니다. 말 그대로 구부리기 쉬운 디스플레이라는 뜻이죠. 기존 디스플레이에 비해 얇고 가벼우며 충격에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덕분에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TV, 조명, 컴퓨터, 건물 외벽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됩니다.※ 10초 상식!
디스플레이는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화면에 표시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스마트 폰의 액정이나 TV 브라운관, PC 모니터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어떻게 접힐까?
☜ 국가과학기술연구회 YouT ube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핵심은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 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OLED는 기판, 전선과 회로소자 등이 들어가는 백플레인(back plane), 빛을 발생시키는 유기발광층, 주머니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OLED : 전류를 흐르게 하면 스스로 빛을 내는 물질
기존의 디스플레이가 딱딱한 이유는 봉투층과 기판이 유리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는 유리 대신 투명 폴리이미드(CPI, Colorless Polyimide) 필름을 사용합니다. CPI 필름은 유리처럼 투명하고 딱딱하지만 형태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으며 압력을 가해도 잘 깨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덕분에 화면을 쉽게 구부리고 접을 수 있습니다.
S사의 휴대폰도 이 기술을 활용했다고 합니다!
폴리이미드는 원래 우주 개발에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된 고내열 플라스틱입니다. 1969년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폴로 11호의 달 탐사선으로도 사용되었다. 하지만 초기 폴리이미드는 특정한 빛을 흡수해 갈색을 띠기 때문에 투명해야 하는 디스플레이 조건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이후 빛을 흡수하지 않고 그대로 통과시키는 기술을 적용한 투명 폴리이미드가 개발되어 마침내 현재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탄생했습니다.미래의 디스플레이는 어떤 모습일까.
头 테크월드의 고무불처럼 쭉쭉 뻗어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는 Stretchable Display 상용화를 위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6월 S사는 사람의 피부에 달라붙어 몸의 움직임에 따라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자피부”라고 불릴 정도로 피부와의 일체감이 높고, 일상 속에서 아무런 제약 없이 생체정보를 측정할 수 있어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빙글빙글 말리고, 접히고, 늘어나는 디스플레이! 미래에는 어떤 디스플레이가 우리를 놀라게 할까요? 생활 속 기술 이야기, 다음에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옵니다.~*참고자료 지형공간정보 체계용어사전 Flexible Display – 네이버 지식백과 손에드는 IT 시사용 앱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 네이버 지식백과 [디스플레이 상식사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 LG 디스플레이 뉴스 룸플렉시블 OLED 원리와 미래 -달러 디스플레이 현실이 달라진다-디스플레이 21. 삼성전자, ‘피부에 바르는 올레드’ 개발한-매일경제 플렉서블을 넘어선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나올까-테크월드폴더블 디스플레이-전자신문 휴대폰이 부러질까? 말도 되는 거 해야지~ – 한국과학영재학교 온라인 과학매거진 코스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