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은 자연스럽게 없어지거나 완치되기 어려운 만성질환으로 성인의 경우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분류합니다.뇌졸중, 심근경색, 심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유전적 또는 체질적 요인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고혈압 유병률은 나이가 들면서 현저하게 높아지는데 우리나라 60대 2명 중 1명 정도가 고혈압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고혈압약의 올바른 복용방법 고혈압약은 정해진 복용시간에 맞춰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며 복용시간을 잊어버린 경우 생각나는 즉시 복용하면 되지만 만약 다음 복용시간이 가까운 경우 다음 시간에 복용하면 됩니다. 복용 시에는 반드시 1회 용량만 복용해야 하며 복용 시간을 놓친 경우에도 절대 용량을 늘려서는 안 됩니다. 이뇨제 성분인 고혈압약의 경우 보통 아침에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밤늦게 복용할 경우 이뇨작용 때문에 수면 시 불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고혈압 약의 종류 및 부작용 공통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어지럼증, 기립성 저혈압(서 있을 때 어지럼증 발생)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앉거나 눕거나 할 때는 천천히 일어나거나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일부 부작용은 복용하는 고혈압약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종류의 다양한 고혈압약, 부작용도 다양하며 고혈압약은 작용 방식에 따라 크게 5가지로 구분된다.▲이뇨작용으로 혈압을 저하시키는 방식(수분배설 촉진) ▲혈관수축, 심장박동을 증가시키는 신경전달물질 등을 차단하는 방식(교감신경 차단) ▲심장세포막에 있는 칼슘채널을 차단해 혈관을 확장하는 방식(칼슘채널 차단) ▲강력한 혈관수축 호르몬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생성을 억제하는 방식(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저해) ▲안지오텐신Ⅱ가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억제해 혈관을 확정하는 방식(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이다.
혈압약의 효능과 부작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칼슘 길항제’는 혈관의 탄력과 심장 근력을 약화시켜 혈압을 낮추는 반면 심장 근력이 약해져 운동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또한 심장이 약해져 혈액을 전신으로 순환시킬 수 없기 때문에 심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손발이 저릴 수밖에 없으며, 이 밖에도 심한 권태감, 어지럼증, 변비, 발진, 식욕부진, 기립성저혈압, 안면홍조, 두통, 머릿속, 빈혈, 하퇴부종, 자궁수축력 감소, 알레르기 반응, 체내수분 정체, 피로, 발기부전, 심박수 불안, 심부전, 협심증 등의 부작용이 유발됩니다.
이와 함께 신장에 작용하여 나트륨과 수분 배설을 촉진하고 혈액량 자체를 줄임으로써 혈압을 낮추는 ‘이뇨제’는 장기간 복용 시 신장 기능이 약해져 탈수 현상이 일어나 가벼운 두통이나 혈당 수치 및 요산 수치 상승, 근육 약화, 칼륨 수치 저하로 인한 경련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또한, 성욕감퇴와 발기부전도 생겨 드문 경우이지만 알레르기 반응, 두통, 시야 흐림, 메스꺼움, 구토, 설사와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음식과의 상호작용 염분 섭취량이 늘면 고혈압, 심장질환 등이 악화될 수 있으며 김치, 찌개, 국, 젓갈, 라면 등 염분이 많은 음식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하이드로클로로치아지드’, ‘프로세미드’ 등 이뇨작용 방식의 고혈압약은 저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칼륨이 많이 함유된 오렌지, 바나나, 건포도 등 과실류와 당근,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암로지핀’ 등 칼슘 채널을 차단하는 성분의 경우 자몽주스나 자몽주스 등이 칼슘 채널 차단 작용을 증가시켜 부작용이 더 많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약을 복용 1시간 전이나 복용 후 2시간 이내에는 자몽주스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약물과의 병용 많은 고혈압 환자는 고지혈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식이요법, 운동 등과 함께 고혈압약과 고지혈증 약물로 두 가지 위험요인을 잘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최근에는 한 알에 혈압 및 지질(콜레스테롤 등)을 동시에 낮출 수 있는 복합제도 시판되고 있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한 약물만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을 위해 작용방식이 다른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된 다양한 고혈압 복합제가 개발되고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올바르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약품 복용과 함께 정기적 혈압관리, 운동, 체중조절 및 금연·금주 등 꾸준한 자기관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고혈압 환자 대부분은 고지혈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운동과 식이요법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비타민 E토코토리에놀은 심혈관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을 줄여줍니다.DNA가 손상되면 혈관 노화를 촉진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동맥벽에 플라크가 축적되면 동맥이 경화되어 혈류를 제한하고 심혈관 합병증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토코트리에놀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작용합니다.
먼저 지질 프로필을 개선합니다. HMG-CoA 환원효소를 차단하고 혈장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둘째, 호모 시스템을 감소시킵니다. 심혈관질환의 또 다른 중요한 원인인 호모시스테인의 혈중농도를 감소시킵니다.셋째, 허혈에 대한 보호작용을 합니다. 혈관이 막히면 토코트리에놀은 일반적으로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병에 관여하는 허혈로 알려진 혈류 손실에 대해 강력한 저항력을 제공합니다.넷째, 뇌졸중 관련 뇌 손상을 방지합니다. 동물모델로 뇌졸중 관련 뇌손상을 예방하고 최소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뇌에서 가장 풍부한 지방산, 즉 아라키돈산이 염증촉진분자로의 전환을 늦춰 급성 뇌졸중 후 발생하는 염증을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또한 뇌 조직에서 특정 산화제 손상 유발 분자의 영향을 줄이는 작용을 합니다. 특히 뇌졸중으로 손상된 부위의 혈류를 신속하게 회복시키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다섯째, 대사증후군을 개선합니다. 토코트리에놀 대사증후군 개선 효과는 심혈관질환과 당뇨병을 비롯한 다양한 만성 퇴행성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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